현재 거주지는 경기 남양주 입니다.
경기북부권 포천, 남양주, 가평 이쪽으로는 제가 찾는 빠가사리가 있는곳이 거의 없더군요. 있어도 밤샘 낚시에 서너마리정도가
대부분이고 그나마 낚시가능한곳도 그다지 없고요.
여서 선배 조사님들 중에 서울 근교에 밤샘낚시에 동자개 많이 올라오는곳좀 가르쳐 주십사 하고 여기에 올려봅니다.
왕숙천 어로공사 이후엔 낚금도 된다고 하고 그래도 가끔 얼굴을 보여주던 동자개들이 자취를 감춰버렸네요.
낚시는 엄청 하고 싶어서 큰 행사가 없으면 비가오고 태풍이 불어도 매주 출조합니다.
와이프랑 애기땜에 멀리는 못가고 초저녁에 출조해서 아침에 들어오는데 그마저도 손에 들고오는 고기라도 있으면
장인어른이나 동서들과 매운탕에 쏘주한잔 하는 재미땜에 와이프가 그다지 바가지를 긁진 않는데 빈손으로 오면 밤새 낚시한다하고
딴짓하진 않았나 의심도 하고 가끔 기분이라도 나쁘면 다음 출조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라 한번 제대로 잡아오고 싶네요.
냉동실에 얼려있는 민물고기들이 점점 쌓여만 가는데 제 주위분들은 이제 빠가사리매운탕맛에 들려서 메기매운탕도 잘 안드시네요.
딱정메기나 퉁가리도 엄청 맛있고 귀한고기라 여름에 잡아서 겨울에 끓여먹곤 했는데 작년부턴 빠가사리 아니면 안드신다고들 하시니
요즘 엄청 피곤하네요. 그렇다고 시장에서 파는 고기를 사다가 끓여들이기도 그렇고 낚시간다면 장모님이 애도 봐주시고 하셔서 매번 장인어른께
갖다 드렸는데 저희아버지도 드시고 싶어하시고 저희 이모님에 와이프 고모부님(이분이 빠가사리매운탕이 최고라고 하심 ㅠㅠ)제 가장 친한 친구까지 다른민물매운탕은 이제 쳐다도 안보시네요.
한 20마리정도 잡아와서 한번씩 끓여드리고 싶네요. 와이프가 올해는 많이 좀 잡아보라고 낚시장비도 좋은걸로 사줬는데 한번쯤은 돌아오면서 두손을 무겁게 들어와보고 싶은 맘에 이렇게 염치불구 하고 여쭙습니다.
경기권이나 충북쪽까진 가보려고 합니다. 유료터도 상관없고 노지나 길이험한 산길도 마다않고 갑니다. 낚금이나 기타 주변에 피해되는 곳만 아니라면 멀지않은 곳에서 가보려 합니다. 혼자 낚시다니며 지렁이만 들고 갑니다. 낚시가면 물만 먹어 쓰레기라곤 지렁이통하고 생수통 하나가 전부라 낚시가방에 다 집어넣어서 옵니다. 조용히 온듯 안온듯 살포시 다녀오겠습니다. 아시는곳 있으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말하는 동자개(빠가사리)
대농갱이 몸체가 얇고 퉁가리와 비슷합니다.
빠가사리(동자개) 많은 낚시할만한곳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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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한탄강으로 가시면 지렁이로 하루 10수는 가능합니다.
운 좋으면 장어까지(이건 목격함) 가능합니다.
하루월척급 빠가20수이상할수있어요
준척급은100수가능하고요ㅋㅋ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강줄기에선 대부분 대농갱이들이 많이 올라와서요.
꼭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