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찌가 도착했습니다.
주문한 날짜로부터 정확히 일주일 만입니다.
공방에서 판매하는 수제 찌를 그대로 구입하면
더 빨리 받을 수 있지만 저도 저만의 찌가 갖고 싶어
이니셜을 새겨주십사 부탁 드렸는데
부력과 찌 길이도 카달로그 제원에서 변경 가능하다
하셔서 제 마음에 맞게 변경했습니다.
단단한 종이통(지통)에 유격 없이 포장해서 제가
흔들어보니 전혀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원통 외부 역시 몹시 단단해서 손상에 강한 듯 합니다
혹시나 파손이 있지 않을까 싶어 포장을 벗기며
모든 과정을 사진에 담았는데 깨끗합니다
꼼꼼한 일처리에 신뢰가 쌓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문하고 작업이 끝나면 공방에서 작업 마친 찌를
사진에 담아 올리고 배송한다 알려주는데
그 사진으로 본 것보다 직접 보니 더 예쁘고 좋았습니다.
각자 취향이 다르니 눈에 안 차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게는 올 한 해 고생했다는 의미로 스스로에게 준
선물이라 무척 예쁘고 기껍습니다.
낚시 장비 사려고 모은 돈을 다른 곳에 쓰는 바람에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그나마 찌라도
몇 점 구입하고 나니 미련이 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 주시고
배송에 믿음이 생기니 욕심이 조금 더 났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졸라 다시 다른 유형의 찌 6점을
어제 더 주문했습니다.
오늘은 한 해 정리하면서 조용히 앉아 찌맞춤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월척 회원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첨언) 저는 이 찌를 구입하면서 서비스로
추가 상품을 받거나 가격 인하를 받은 적 없습니다.
다만 제가 주문하고 받아보니 마음에 들어
정보 공유 차원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8-01-02 11:19:32 사용기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품격있는 붕순이들이 물어줄 것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하시며 찌맛춤 하이소 #♪
한 해 동안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표현에 괜히 마음이 짠합니다.
2018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새해 어복 충만 하시고요,이넘들의 멋진 찌올림도 기대합니다.
혹시 찌공방을 소개해 주시면 저도 몇점 부탁하고 싶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사용중입니다.
무엇보다 품격이 느껴지는 찌입니다.
https://m.cafe.naver.com/csbyun03
여기가 춘화공방 카페 주소입니다.
사장님이 광고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냥 물어물어 찾아온 사람에게만 판매하시더라고요.
카페에 가입하시고 게시판에서 카달로그 보시고
구입하셔도 되고 해당모델의 총 길이나, 부력 등
변경하고픈 건 카페에서 전화번호 찾아서
춘화공방 사장님께 문자 넣으셔도 됩니다.
어린백수님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약간 고부력인가요?
골드폼 소재 찌도 6점 주문했는데 전장 45cm에 부력 3.5g이고 양어장에서 이중 분할 유동 봉돌에 윗봉돌 고정 아랫봉돌 유동주고 스위벨 달아 채비 쓰려고 주문했고요.
한 번 주문해서 사용을 해 보니 마음에 들어서
가지고 있는 대마다 천천히 맞춰서 주문하려고요.
아들이 이제 올해 네 살이 되었는데 이 녀석 자라서
낚시 가르칠 때 쓸 찌도 주문하려고 합니다.
사실 월척에서도 사용하시는 선배님들이 꽤 계신데
사용기나 개봉기가 드물어 한 번 남겨보았습니다.
저는 춘화공방 사장님과 통화도 하지 않은 사이고
주문 문자 주고받은 일이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