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한지는 꽤 되었으나 그냥 흔히하는말로 마구리라 공부도 안하고 그저 저렴한 낚시대로 미끼 달아서 물어주면 고맙고 안물면말고 야외서 바람쐬고 라면에 찬밥 말아먹는 그런맛에 낚시하며 그렇게 지냈습니다.. 고층 아파트서 장비도 끌어내기 싫어서 장비도 십여년전 맡겨논 후배집서 아버님이 열받아 다 버린통에 십여년 공백기도 있었고.. 그래서 요즘 장비 구입하며 다시 낚시를시작했습니다.. 스위벨이니 뭐니 다 귀찮아 예전처럼 그냥 외봉돌에 바늘달아서 씁니다(근데 채비를 바꿔보곤 싶습니다 공부 더하고).. 근데 요즘 좀 관심을갖고 이곳저곳 살피는데 낚시대에 편심이다 앞쏠림이 심하다 뭐 이런 글들이 있는데 편심은 뭐고 알쏠림은 뭘말하나요? 설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용어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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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이 한쪽으로 편향되었다는 뜻입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은 뒷마개 열고 보시면
이쁘게 나열된 낚시대 절번들이 보이죠?
똑같은 두께로 동그랗게 보여야하는데,
공정 중 불량으로 특정한 부분이 두껍거나 앏은것을 의미합니다.
굴려보면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서 뒤뚱거리겠지요.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랫분께서 해주시겠네요. ㅎㅎ
외관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캐스팅이나 파이팅을 할때 낚시대에서 삐그덕삐그덕 소리가 나면서 뭔가 헛도는 느낌이 나는것도 절번 맞물림 오차로 인한 현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앞쏠림'은 유저마다 느끼기 나름인데요.
같은 길이의 낚시대라도 손잡이 부분을 잡고 수평으로 들고 있을때
낚시대 전체의 무게중심점이 손에서 얼마나 머냐에 따른건데요. 일반적으로 무게중심점이 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손목에 느껴지는 '무게감'이 곱연산(낚시대전체무게*낚시대무게중심점 좌표거리)로 거의 급격하게 가중됩니다.
때문에 낚시대 설계무게보다는 무게중심점 위치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낚시대 무게 대비, 실질적으로 손에 들어봣을 때의 무게감이 무겁게 느껴지면,
'앞쏠림이 심하다'는 말을 합니다.
낚싯대가 어느 정도 휘게 당긴 다음 대를 돌려 보면
휨새가 유지되는 상태에서 돌아가는가는 대는 편심이 없고
덜컹, 꿀렁, 삐그덕 거리며 돌아가는 대는 편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 원인은 위에서 설명해 준 것들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