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당줄을 사용해 왔는데요
가격도 너무 비싸고 길도 짧고 해서
다른 목줄을 사용해 보고싶은데요
회원님들이 사용하시는 좋은 목줄 있으면
알려주실수 있나요 ^^
저는 카본2호를 원줄로 사용하는데
발란스상 바닥걸림시 목줄이 나가게끔 쓰고 싶어서요 ^^
풍덩채비로 원 봉돌 채비 사용합니다.
아참... 원줄 카본2호 쓰는데요 카본3호로 업글 할까 고민중인데
카본3호를 사용해도 딸깍 예민한 찌맞춤 가능할까요 ?
얼핏 듣기로 카본 2호 이상은 줄누름 현상이 있다고 해서요 ㅎㅎ
두서 없네요 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월척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목줄 질문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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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줄 2.5호에 짧은대는 모르겠으나, 3.6칸대에서 분명히 줄누름 현상 있습니다.
http://www.skth.co.kr/
원줄 카본 2~2.5호 정도면 코아사는 29수3합(29/3S), 본드사는 630 D로 선택하시면 맞춤할 겁니다.
강도는 코아사 29수3합이 당줄 2호와 3호 사이입니다.(8자매듭강도)
코아사는 당줄과 완전히 같은 소재(폴리에스테르)인데 단점은 직진성이 떨어집니다.
즉 너무 부드럽다는 것이죠.
아세톤 희석해서 발라주면 꽤 나아집니다.
본드사 630 D는 소재가 나일론이라 물을 먹으면 강도가 약해집니다.
그래서 강도 테스트하려고 두세달 전에 물에 담가뒀는데 님 문의글보고 생각나서 지금 당겨봤습니다.^^
8자매듭 강도로 당줄 3호 정도입니다.
물에 몇달 담가뒀던 것이니 믿을만 할겁니다.
코아사 700M 감긴 보빈이 4천원, 본드사는 650M가 3500원이니 하나만 사도 평생 쓰십니다.
색상 다양하고요.
적당히 빳빳해서 목줄로 아주 안성마춤이네요.
정말 지식이 대단하시네요 ㅋ 감사합니다 ^^
그러나 뒷줄의 누름이 있다고 해서 딸깍맞춤 같은 예민한 맞춤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카본줄의 경우 먼저 봉돌이 밑줄(찌 아래 봉돌까지의 원줄)을 끌고 내려가 착지하면 찌의 일단입수가 되고
이후로 뒷줄(찌부터 초릿대까지의 원줄)이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이단입수가 이루어집니다.
카본이면 정도의 차이가 있다뿐 원줄호수와 상관없이 발생하는 현상이죠.
이때 이단입수에서 딸깍맞춤이 이루어지도록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맞춘다는 건 거의 찌톱 중간에 맞추는 것만큼 피곤한 일이죠.
어떤 장르의 낚시를 추구하시는지 몰라도 전통바닥낚시의 경우엔
수심에 따라 어느 정도는 찌맞춤을 달리 해주시되 약간 무겁게 맞추고 들어가는 데 정신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카본원줄로 예민한 낚시를 하시려면 '소프트봉돌'이 유용하지만... 추천은 못드립니다. ㅡ,,ㅡㅜ
소프트봉돌은 일반 친환경봉돌처럼 와셔를 이용해 찌맞춤을 하는데요.
특별한 건 나사를 돌리면 봉돌의 부피가 증가하면서 부력이 커집니다.
부레찌 비슷한 원리죠.
그래서 평상시 와셔로 약간 무겁게 맞춰놓고 사용하다가 상황이 오묘하다 느낄 땐 간단히 봉돌을 돌려서 예민한 낚시로 전환하면 됩니다.
부력 조절폭은 일반적 찌를 기준으로 케미꽂이 하단에 맞춘 찌톱을 거의 몸통까지 노출시킬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왜 추천을 못드리냐??
가격이...추악합니다.
근데 원줄이 카본3호이상이 누름현상이있다고하시는데.. 저는 이말자체가 좀 이상하네요 카본이면 그자체로 약간의 누름현상이있기마련이고 그미세한 누름이 문제가 될려면
원줄 모노에 상당히 가벼운 채비를 썻을때 그런작용이 문제가되는것이지 원봉돌 바닥에는 사실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카본 5호를 써도 상관이있을까요?
그 누름을 붕어가 느껴서 입질을 안한다면 바닥원봉돌 채비는 쓰레기채비가 된다고 봅니다 그미세한 무게도 느끼는데 몇그램까지 추는 어떻게 올릴란지..?
차라리 줄무게 신경쓰지마시고 찌맞춤을 예민하게 하심이 훨나을거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