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화 대물찌 사용기



착한 가격의 천수화대물찌 사용기 입니다.​​



싸이트 이미지 입니다.

찌통에 포장된 이미지 입니다.

호수 표시가 좀 미미 합니다.

가장 짧은것이 1번, 중간길이가 2번, 가장 긴 것이 3번 입니다.

번호가 높을수록 부력이 많이 나갑니다.

부력표시도 좀 아쉽네요.

1번이 3~4호, 2번이 4~5호, 3번이 5~6호,

각 호당 부력 범위가 좀 크네요.

찌통에서 개봉한 이미지입니다.

디자인은 깔끔하니 예뻐보입니다.

몸통 사진입니다.

쇼핑몰에선 로얄블루칼라라 하는데 남색에 가까운 짖은

푸른색 입니다.

금색으로 처리한 天水花 한자와 몸통 양끗쪽 마감이 잘 어울립니다.

찌 톱입니다.

찌톱은 그저 평범해 보입니다.

재질은 역광 솔리드입니다.

캐미꽃이는 아주 저렴한 것을 사용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캐미꽃이를 교체 했습니다.

찌다리 입니다.

카본 찌다리라 하는데 제눈엔 좀 약하지 않을까 십네요.

싸이트에 소개된 상세 설명입니다.

순부력이 200%정도 나오네요. 직접 측정해 보고

싶지만 전자저울이 없어 아쉽습니다.

이제 테스트하러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저는 아직 납봉돌을 쓰는지라 이놈으로 찌맞춤을 했습니다.

성동추 기준 1번은 3호, 2번이 4호, 3번이 5호 정도 먹습니다.

제 찌맞춤은 캐미꼽고 바늘없이 캐미끗과 수면이 일치되는

약간 무거운 찌맞춤 입니다.

제 찌맞춤 기준으로 각호수 봉돌 약간 깍거나 아님 그냥써도 맞네요.

같은호수의 찌이지만 각 봉돌의 무게차이인지 부력차이인지

미미한 차이는 있습니다.

물론 같은것도 있구요.

낚시대에 세팅해 놓으니 제법 보기 좋네요.

그럼 이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우선 제 채비는

원줄  카본 3호

목줄  모노 2.5호

바늘 감성돔 4호 입니다.

오늘은 고기보다 찌테스트가 목적이므로

인근의 잔씨알이나마 찌올림을 자주 볼수 있는 곳으로

택했습니다.

그렇다고 잔챙이만 나오는 곳은 아닙니다.

30후반 까지 확인한 곳입니다.

옥수수 미끼에 요런녀석이 나옵니다.

싸이즈는 작지만 입질이 까불지 않고 시원하게 올라옵니다.

여느 2~3만원대 수제 백발사찌와 비교해도 입질표현은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찌톱 끗까지 올라와 줍니다.

지금 시기엔 좀더 무거운 찌맞춤을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캐미없이 영점맞춤...

자 이제 찌하나는 포기하고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 봅니다.

우선 쇼핑몰 사진처럼 찌톱을 구부려 봅니다.

역시 솔리드톱이라 원을 그려도 부러지지 않습니다.

물론 몸통에도 전혀 데미지가 없네요.

이번에 강제로 찌톱을 부러트러 봤습니다.

찌톱은 부러져도 몸통은 그대로 입니다.

찌톱을 부러뜨렸으니 찌다리도 부러뜨려 봐야죠.

찌다리는 오동이나, 스기대물찌에 비해 좀 약한감이 있네요.

하지만 다리쪽 역시 몸통에는 전혀 데미지가 없습니다.

이번엔 몸통을 돌위로 힘껏 던져보았습니다.

한 4~5번 정도.

몸통 도장 강도를 보기 위함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바와 같이 도장표면에 스크레치는 있지만

도장이 캐지거나 하진 않네요.

이번엔 낚시집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봉돌이나 바늘에 몸통이

찍히는 현상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봉돌과 바늘로 몸통을 지긋이 눌러 봤습니다.

제질이 무르니 만큼 눌림 자국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만약 자국이 생기지 않는다면 백발사가 아니겠지요.

하지만 도장은 끄떡없네요.

이번에는 부러진 찌톱을 돌에 내리쳐 봤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찌톱에는 별 표가 않나지만

돌을보면 도색이 묻어 있습니다.

찌톱 도장은 보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몸통 단면을 깍아 봤습니다.

찌톱과 다리에 솜말이는 않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찌톱과 찌다리를 부러뜨려본 결과 접합부위가

문제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결과를 종합해 보겠습니다.

1. 기능성

기능성은 고가의 수제찌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예민하면서도 정확한 입질표현을 해 줍니다.

2. 디자인

로얄블루 칼라와 금색이 잘 어울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개인취향 차이는 있지만 제 기준 입니다.

3. 도장

몸통과 다리 도장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하지만 찌톱은 좀 보강이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4. 총평

디자인이나 기능성에서는 고가의 찌에 견줄만큼 상당히 우수합니다.

아쉬운 점은 캐미꽃이와 찌톱도장에서 조금 아쉬운 점이 남습니다.

하지만 8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감안해 볼땐 가격대비 상당히

우수한 찌라고 생각합니다.

극심한 가뭄과 많은양의 배수로 우리 낚시인들에겐

상당히 힘든 시기 입니다.

날씨 또한 폭염 주위보가 내려질 만큼 무덥고요.

출조하시는 모든 조사님들 건강 꼭 챙기시고

항상 안전한 출조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상

천수화 대물찌

사용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