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재로 케브라를 사용한 낚시대들이 대물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마도 질기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케브라나 보론등의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은 월척샾 제품이나 반도의 유명제품등은 강도나 질김이 케브라대에 비해 떨어집니까.
사실 케브라대라고 이름지어진 낚시대들은 별로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케브라나 다이아등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케브라보강재를 사용하지 않은 것입니까.
대물대는 케브라대라는 선입견이 타당한 것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올립니다.
케브라대 질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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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이의 취향에 따라 연질대라고 대물대로 사용하지 못할게 있겠습니까?
요즘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낚시대의 재질이 카본화이버(탄소섬유)입니다.
과거 유리섬유에 비해 가볍고 강하고 가격도 적당하기 때문에 현재 낚시대의 원단 재료로서 탄소섬유가 최상의 재료로 선택된 것입니다.
탄소섬유란 톤수로서 강도가 표시되므로 톤수가 높을수록 얇고 가볍고 강도가 강해지지만 커다란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톤수가 높아질수록 얇고 가벼워지는데 비싸고 부러지기 쉽다는 점입니다.
부러지지 않게 높은 톤수의 유리섬유를 여러겹으로 말아서 만든다면 가격도 비싸질 뿐 아니라 큰 장점인 가벼움마저 없어질 뿐이죠.
그렇다면 낚시대를 만드는 기술의 발전으로 얇고 가볍고 강하면서도 부러지지 않고 질긴 대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공법이 존재하느냐?
문제는 현재 이런 제조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도 없습니다.
단지 조금씩의 기술 차로 조금의 성능 개선은 있겠지만..
그래서 탄소섬유를 여러겹 감는 대신 나온 방법이 보강재입니다.
카본사에 비해 보론이나 케브러의 강도는 훨씬 우수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카본대에 보론이나 케블러를 감아 강도 보강을 한것이지요.
경질대는 흔히 말하는 빳빳함이나 고탄성, 강한 허리힘 등 낚시대 제어에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진정한 의미의 경질은 아닙니다.
즉 경질대일수록 부러지기 쉬울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이상은 두서없지만 재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었으며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케블러도 하나의 판단기준일 뿐 대물대의 정답은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태클은 정중히 사양하오며 정정할 부분이 있으면 지적은 환영합니다.
대물대로 중요한 것은 어떤 대이든 자기가 사용하는 대의 특성을 파악해 특성에 맞게 사용하고 제어하면 됩니다.
알아듣기 쉬운 유려한 문장이 좋군요.
그런데도 아직 궁금한 것은 케브라나 보론등 보강재를 덧댄 낚시대가 거의 모두 대물대로 쓰이고(아마도 경질성이 아닌 부러지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 아닌가요?) 있고
또 대부분이 대물대로서 평가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케브라 보강 낚시대들이 케브라 때문에 좋은 것인지, 아니면 소위 기본이 되는 카본화이버가 좋아서 좋은 낚시대로 취급 받는지가 궁금한 것입니다.
어디서도 카본을 덧대어서 어느정도의 결절강도가 높아졌다는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본적이 없어서 궁금해서 글을 올린 것입니다.
아마도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청강호와 다이아의 시비도 잦아지지 않나 싶습니다.
기본 카본화이버에 위 필름을 감아서 도색하면 낚시대가 되겠죠.
카본화이버의 단점은 뼈대와 같은 역활을 하지만 무게감 입니다.
보론필름이 잴로 가벼우나 강도가 약하고 케블라는 강하나 자체 무게가 있고요
위 두가지를 보완해서 대충 15년 전에 코오롱사가 다이아필름을 개발한걸 낚시대 필름으로 사용하는 걸로 압니다.
다이아필름은 강하면서도 무게가 가볍죠.강도 보강을 위해서 필름을 x자로 꼬아서 만드는걸로 알고요. 물론 고가입니다.
카본화이바를 두껍게해서 필름을 감으면 강한대가 되지만 무게감이 문제입니다.
향어대나 대물전용대는 주가 케블라필름을 감은대입니다.화이버를 가늘게 만들면 대가 좀 낭창거리겠죠.대신에 두껍게 만들면 대가 뻣뻣하고 무겁습니다.
초기 카본대에서 좀 더 가볍게 만들려고 화이버 두께를 줄여서 보론필름을 감은게 보론대 입니다.(낭창거리며 좀 약합니다) 보완으로 보론필름 대신 케블러를 감으면 같은 무게에 매우 강해지는게 케블라대 입니다. 이 두 문제 보완으로 가볍고 강한대를 만들려고 화이버에 다이아필름을 감은대가 다이아대 입니다.
낚시대 값을 결정지우는 재료는 바로 필름의 종류입니다. 로드대의 생명은 무게 비례해서 강도입니다. 현재 생산품중 무게치 잴 높은 강도는 다이아필름입니다.
물론 신형고급대는 기술 개발로 인해 기본 카본화이버를 최대로 얇게해서 다이아 필름을 감고 다시 역방향으로 한번 더 감은 대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로드대는 최대어를 제압시 정확한 휨새 5:5입니다. 힘의 분산이죠. 발란스설계도 중요합니다. 힘이 손잡이대 까지 전달되는 대가 최고급대이고 최대힘을 발휘하는 대이기도 합니다. 물론 파손시 손잡이대만 남는게 원칙이겠죠.
결론은 몇톤의 카본화이버 사용이 중요치 않다는 겁니다 모든 회사가 기본으로 사용하니까요.
최대한 화이버를 얇게해서 필름 사용량이 많이된 재품이 고가에 고급입니다
또한 마디 길이를 길게하면 경조대가 되겠죠. 그러면 강도가 약해지고 5:5 휨새가 안나옵니다 즉 힘의 정확한 분산이 안되는거죠.
대물대는 화이버를 굵게하거나 필름을 한번 더 감으면 쉽게 만들수가 있고요 무게가 문제죠.
설계상 로드대의 기본은 무게 비례 강도와 발란스 분배(5:5휨새)와 무게 중심 입니다. 참고로 다이아 필름 1회 감을시 마디 길이가 78센티 내외가 발란스가 좋고 82센
티 네외는 최대 휨새가 4:6으로 발란스 문제가 생깁니다. 1미터이면 필름을 2번 감으면 발란스가 5:5가 됩니다.
또한 필름 위에 카본 보강은 불가능 하고, 다이아 이름이 붙은 낚시대는 다이아 필름을 감은대로 생각하심 정확하실 겁니다.겉표면에 x자 문양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청강호대는 본적이 없으므로 무슨 필름을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재원에도 없더군요. 설계 이론상 강하거나 경조대라고만 좋은대는 아닙니다. 무게비례 강도나 발란스나 무게중심이나 사용 필름종류와 감는 기술력이 대의 성능이나 품질을 좌우 합니다. 물론 마감처리 기술도 중요합니다. 마디의 컷팅력이나 도장력 마디 밀착도가 품질을 결정지웁니다. 적다보이 길어지네요...한 때 낚시대 설계에 참여해본 경험으로 몇 자 올려 봅니다.
아마도 탁월한 님의 식견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단해요..~~~~~~~~~~~!!!!!!!!
보론과 개블라 두종류인걸로 아는데........ 웬 다이아?
최고의 공법, 특수한 기술로 제조한 초경질 최고의 대물대입니다,,,,
은성사 제품중 케브라 보강한 다이야대는 보강재 사용안한 수파시리즈보다
훨 싼데???
보론 케브라는 들어봤어도 c2는 첨듣슴다.
c2는 뭔가요?
당연히 그 무니가 다이아 몬드 문양비슷하게 나오겠죠!!!
은성 케브라대는 케브라 원단으로 감은게 아니고,
아예 실 그 자체로 감은 상태이구요..
타메이커는 국내 최대사인 은성이 그런 식으로 하니까 벤치마킹한거입니다.
그래서 캐브라대는 원단으로 감은 제품은 하나도 없는 걸로 사료됨..
(한 15년전즘에 반도 케블라 은하대라고 유일하게 케브라원단을 사용한 낚시대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