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낚싯대에 대해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귀동냥이나 하는 수준이긴 하지만...
특히 대물대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1. 대물낚시를 하시는 여러분들께서는 36, 40대를 사용할 시에 한손으로 챔질을 하십니까? 아니면 두손으로 하십니까?
생각할수록 궁금하데요.^^
2. 그렇다면 한손으로 챔질 가능한 3.6칸, 4.0칸의 대물대로 어떤 대가 있을까요?
3. 만약 한손으로 챔질이 불가능하다면 대물대 36과 40으로는 떡밥낚시가 거의 불가능하겠네요?
4. 같은 제원의 무게라도 앞치기가 수월한 대가 있고, 반면 챔질이 수월한 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빳빳하면서도 무게 중심이 손잡이쪽에 있는 대물대가 있는지요?
5. 한 예로, 자수정드림과 다이아플렉스 신수향을 비교했을 경우(36대와 40대로만 한정했을 경우입니다) 무게 중심은 어떤 것이 더 손잡이쪽에 있으며, 어떤 것이 챔질시에 대를 들기가 더 용이한지요? 아니면 거기서 거기인가요?
두서가 없긴 하지만, 대물대 장대에 관해 갑자가 떠오르는 궁금한 것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각 번호별로 순서대로 답을 주시면 더할 나위 없겠구요. 하나만 골라서 답을 주셔도 괜찮겠습니다.
부디 이 초짜의 황당한 궁금증을 풀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손으로 챔질 가능한 3.6칸, 4.0칸 대물대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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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아피스 슈퍼대를 한가방 사용하는데요 비교적 가벼운대임에도
29대 이상은 무조건 두손으로 챔질합니다. 투척시에는 일어서면 40칸도 한손으로 하지만 투척과 챔질은 다르지요? 하루에 한두번 입질 보는데 어설프게 채기 그래서 반드시 두손으로 합니다.(길이가 길어 짧은대보다 낭창거리고 긴만큼 앞부분도 비교적 무겁습니다.)
2. 챔질자체가 불가능한대는 요즘 잘없는것 같던데요 보통 3.6~4.0칸이 200g전후 입니다. 물론 강하고 비교적 무거운대도 있지만, 요즘 낚시대 잘나옵니다. ^^
그러나 길이가 긴만큼 무게가 앞으로 많이 쏠려 실제 붕어입질을 정확히 챔질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투척은 한손으로 연습을 하나(한손은 봉돌을 잡아야 되니...)
글쎄요 챔질을 한손으로 연습을 해본적은 없습니다.(하루 한두번 입질인데...)
3. 저는 떡밥낚시를 일년에 5번 정도 할까요? ^^
챔질과 투척은 조금 차이가 납니다. 그러나 가벼운대가 떡밥낚시하기에 덜 피곤하지요
대물낚시는 하루에 평균적 2~5회정도 미끼를 교체하지만, 떡밥은 잦은 헛챔질로 집어를 하니 상당히 챔질이 많지요 제같은 경우 안잡으면 안잡지 떡밥낚시에 4칸은 사용안합니다. 즐거움보다 고생이 큽니다 ^^
본인 팔힘과 체중 키와도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4. 앞치기와 챔질을 비슷하게 보면 되지 않을까요? 빳빳하기로 따지자면 향어전용대가 정말 제일 빳빳하죠? 제가 사용해본것중 제일 빳빳하기로는 365낚시의 제패대가 제일빳빳하더군요 거의 쇠꼬챙이 수준입니다. 그리고 다이아향어,맥스향어도 제법 빳빳하구요 pw향어는 향어대중에서는 비교적 덜 빳빳합니다.
근데 이놈의 향어대 단점이 길수록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빳빳하면서도 무게중심이 손잡이쪽????"-제가 바라는 바입니다.
여태껏 여러회사 많은 낚시대 사용해봤지만, 제게 맘에 쏙드는 낚시대 없습니다.
단지 모델별 장단점이 있을뿐이지 그리 맘에 쏙들진 않더군요
5. 36칸기준 자수정과 신수향 두대다 제법 쳐집니다. 끝까지 살아 있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평가해서 죄송하지만 둘다 낭창거리며 자수정드림의 경우는 제법 앞으로 쏠립니다.
무지개 붕어님 짧고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라 도움이 별로 되지 못할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제 의견이라 생각해주세요
저 역시 장비욕심만 많은 허접 낚시꾼이라 별별 낚시대를 많이 사용해봤지만, 정말 맘에 쏙드는 낚시대가 어렵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낚시대를 보아온 상관관계
앞치기 및 제압에 유리하게 경질성이 뛰어나다≠충격에 약하다
수초낚시에 맞게 강하게 제작되었다≠무게가 무겁다
초리대가 강해 살아있다≠무게가 앞으로 쏠린다 등등등... 입니다.
비교적 무게에 비하여 튼튼하다/빳빳하다.
가볍고 무게가 뒷쪽에 있다.
가격에 비하여 내 취향으로 괜찮다...이렇게 찾으셔야 할듯 합니다.
향어대처럼 튼튼하면서 빳빳하고 떡밥전용대처럼 가볍고...
가격저렴하면서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는 낚시대는 없습니다. ^^
오늘은 장대에 대해 문의하였는데요?
가만히 생각하니 제대로 된 답이 하나도 없네요 참고도 안될듯 합니다. ^^
가격이 고가라 쉽게 마련은 안되겠지만, 상당히 좋은 제품 같더군요
저도 사용은 못해봤구요 굉장히 가볍고 빳빳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사용해보면 알려드릴께요 ^^
제가 초짜에다 여러 낚싯대를 사용해 보지 못한 관계로, 특히 고급 장대들에 대한 궁금증 내지 의문점이 컸었는데, 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어느 정도는 감이 옵니다.^^
유명 낚싯대, 특히 장대에 대한 기대가 조금은 무너지는 듯해서 약간 아쉽긴 합니다만...
(제 팔뚝심을 더 길러야 되겠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오는군요.^^)
다시 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힘이 약한사람은 힘들어요 ㅋㅋ
원다 제논골드같은건 4.0대가 무게가 165그램밖에안되서 그건가능할란가 모르겠네요
몇번하시면 팔이 점 점 아파오는걸 느낄수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아픈곳은 손목과 팔꿈치 사이 위쪽 근육이 경련이 올때도 있지요...^^
그러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셔야 할껍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라해서 테니스만 13년정도 쳤는데요...
40대 한손으로 챔질이 안되더군요...^^ 챔질하는게 아니라..
낚시대를 그냥 드는것으로 끝이 나더군요(이해가 되실지)
허접하나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들의 얘기들을 종합해 보자니, 대체로 힘들다는 반응이십니다.
제가 가진 대들이 전부 허접대들인데, 특히 장대들은 더 그렇답니다.
반도에서 나온 옛날 반카본대 3.2칸까지는 한손 챔질을 하고 있는데, 36과 40은 무척 힘들더군요.
그래서 요즘 대물대로 이름난 대들은 어떨지 제가 한번도 써 본 적이 없는 터라 궁금하기만 하더군요.
무게는 비교적 가볍지만, 한손 챔질이 버겁다면...
(허접대로도 앞치기만 잘 하면 장대로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님들의 답변 속에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그렇다고 비싼 초경량의 초고급대들을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걍 대~충 버텨 볼랍니다.^^(어차피 떡밥 낚시 할 것도 아니고)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넘 비싸죠..^^
더 비싼 수파골드는 4칸대 끝이 많이 쳐저서 오히려 어렵지요.
리플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상당한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노랭이 수파는 3.6칸 4칸대 둘다 앞치기가 가능합니다.
손잡이 에서 한뼘정도만 원줄을 짧게하면요..^^
물론 연습은 기본이겠쬬..^^
하지만 바람부는 날은 정확한 투척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떡밥낚시는 곤란하겠죠.
바람없는 날은 짧은대 정도는 아니더라도 떡밥낚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시간은 무리겠죠.
손목에 무리가 옵니다. 결론적으로 4칸대로 떡밥낚시는 안하는 것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