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황토 파라솔 2개를 구매했습죠.
그린비 2층을 사용중이었는데, 비가 많이 올때는 자꾸 물방울이 떨어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친구들과 같이 쓰려고, 횐님들이 추천하는 호봉 1층 황토 파라솔을 두개 구매했습니다.
몇일전 낚시가려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 할 수없이 포기하고 바늘이나 묶자 했죠.
파라솔을 우연히 펴보았더니만, 허걱...
한넘은 바늘구멍이 2개, 또 한넘은 바늘구멍이 1개. 빨간펜(학습지 안닙니다, ㅎㅎ)으로 동그라미 쫙~
품질검사시에 하자 발견하고 따로 표시해 놓은 제품인듯 한데, 실수로 배송된듯 보였습니다.
집이 수원이라, 전화드리고 드라이브겸 호봉실업까지 갔드랬죠.
횐님들 말씀대로, 간판이 없어 약간 찾기 힘들수도.. 네비게이션 덕분에 근처에 가서 전화하고 쉽게 찾아갔습니다.
물건을 보여드리니, 죄송하다고 하시고 새물건을 내주시더군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이상하다 생각하며 커피한잔 얻어마시고 나오려는 찰나...
남자 사장님이 들어오시더니, 제 사연을 듣고는 싸모님을 아주 잡으시더군요.
어찌 이런물건을 보내드렸냐~ 죄송해서 어쩌냐며.. 되려 제가 미안해 질정도로 사과를 하시더군요.
싸나이 사장님 덕분에 바로 기분 up되고,
견물생심이라고, 그자리에서 한개는 2층으로 차액 드리고 엎그레이드...
여기까지 오셨는데 그냥 가시면 않된다며, 써비스로 ???도 주셨습니다.(호봉에 가셔서 누군 ??? 주고, 사람 차별하냐~ 하실까봐 ??? 처리했습니다.)
수백, 수천만원 아닌이상.. 사람이 기분으로 사는건데, 아주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혼자, 제품개발 영업 다 하시는것 같았고.. 관련 특허도 20건 정도 가지고 계시다고.
친절하시고 자부심도 대단하신 분으로 보이더군요.
사장님 말씀, 작년 재작년 물건이 딸려 공장을 여기저기 새로 돌리다보니 아직 어렵다고...
사장님~ 증설 고마하시고 올핸 돈 많이 버시고, 더 행복하세요.
호봉 황토 파라솔 A/S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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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봉으로 직접 방문하셔서 좋은 기분으로 돌아가신거 같습니다
님의 말씀대로 호봉 작년에 자금란때문에 고전을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꾼들을위한 신제품 특허도 많이 득하셨다고 합니다
호봉실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그래도 호봉사용자들은 호봉을 자랑합니다... 화이팅~~
아주 기분이 좋은 글 입니다.
나도 호봉하나 구입해야 겠네요~
그 아줌마만..
그노무 아줌씨가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ㅎ
저두텐트 A/S 받고 실망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