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내림에 갓 입문한 초보낚시인입니다. 바닥만 하다 이제 1달정도 내림을 해봤습니다.
우선 월척에서 글을 읽다보니 더 헷갈리는게 많습니다. 찌맞춤에대해서요.
저는 단순히 군계일학에서 본 그대로를 해봤습니다.
두바늘 다달고 11목찌의 7목정도에 맞춤을 했습니다. 찌가 2푼부터 5푼정도까지 있는데,, 다 그런식의 맞춤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떨때는 점만찍고 어떨때는 두마디도 빨고 합니다.ㅠㅠ 푼수에 상관없이 다그러네요.
그제 낚시를 하다...양어장낚시의 자칭 고수 라는 분이 옆에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찌맞춤 그리하지말고 무바늘에 7목맞추고 낚시시 7목을 내놓고 하라고....입질 시원하다면서...
이말 듣고 나서 머리가 아파 미치겠습니다.
무바늘이면 바늘달면 5목정도일거고 미끼달면 3목정도.....그런데 7목을 내놓으면...아래에 슬로프가 많이 된다는건데...그럼 밥풀림도 확인못할듯 하고..,,.아.^^머리가 아픕니다.
글이 주절주절 횡설수설이네요.죄송합니다.
우선,
1, 만약에 7목에 맞추었을때 5목낚시가아닌 3목이나 2목 낚시를 하면 어떤상황이 발생할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반대의 5목낚시가아닌 7목이나 9목정도로 더 내놓고 하면 또 어떻게 되는지 굼금합니다..
2, 찌맞춤의 정답은 없다고들 하시지만 무바늘이 맞나요??아님 두바늘 다 달고 하는게 맞는지요?? 선배님들의 방법를 알고 싶습니다. 그걸 정답으로 하게요.ㅜㅜ
3. 제가 아직 미숙해서 그러는지 투척을하고 낚시대를 들고 원줄을 가라 앉히고 하자나요.. (아 노지만하고 수심은 1미터 20 정도입니다.)
투척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수심이 낮다보니 언능 대를 들어야되고 그러다보니 좀 과도하게 올릴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올렸다가 다시 밀면서 놓으면 찌와 초릿대사이의 원줄이 휘어져있지 않나요?? 뒤로 살살 땡겨보니..거의 30-40센치는 뒤로나와도 찌는 미동도 없던데....잘못된 채비 정렬인지요???
그러다가 뒤로 안댕겨주면 어떨때는 바람과 물에 떠밀려 원줄이 올라오기도 하던데..ㅜㅜ 이 현상 보고나서 참으로 답답합니다.ㅜ
4, 전에도 한번 문의 드린듯 합니다만 2.5푼의 찌로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데....두바늘 7목맞추고 5목낚시했습니다.아니ㅜ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입질이 살짝들었다가 조금있으면 살짝 빠네요. 어떨때는 올리기만 하구요,,챔질하면 고기는 가끔 나오더라구요.. 그런데..이럴때는 윗바늘에 많이 나왔습니다. 수심맞춤의 문제라고 들었는데...그런데...그 장소가 좌에서 우로 경사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한자리에 던진다고 했는데도...올리는 입질이 나와서,,,잘못됐다고 하시던데...ㅜㅜ 채비 자체가 문제인가요?? 1미터20정도 수심에 2,5푼찌. 목줄 단차3, 22-25정도로 했습니다.
에휴.....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하니 입질도 잘들오고 손맛도 보고 그랬는데...알려고 하면 자꾸 저만치에 있는듯 합니다.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 다가오는 한가위 잘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내림낚시 너무 어지러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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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소화하지 못할 갖가지 정보는 오히려 혼란만 가져다 드릴것 같습니다.
군계일학 동영상 강의의 내림/중층편을 3회이상 보시고 의심하지 말고 그대로 10번 정도 출조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초보자에게 군계일학 동영상 강의 만큼 친절하고 세세하게(입문기에 불필요한 의문이 들수있느것은 과감히 배제시키고 단순화하여)
설명해줄 수 있는 방법은 전무합니다. 물론 동출하여 1:1 지도하는것 제외^^
만나신 고수라는 분의 방법도 어떤 의미인지 알겠습니다만, 그것도 내림낚시의 한가지 패턴이고...
그 맞춤법을 토대로 낚시하면서 상황대응할 수 있는 나름의 이해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입니다.
일단은 가장 기본적인 내림낚시를 구사할수 있는게 더 먼저입니다.
3.번만 답변드리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찌부터 초릿대까지의 뒷줄에 너무 긴장감이 강하면 역효과가 나올수 있습니다.
가만히 두어도 바람과 대류에 원줄이 떠다닌다면 낚시대 앞부분을 물에 더많이 담궈두고 낚시하시면 될듯합니다.
안출하세요~
1, 만약에 7목에 맞추었을때 5목낚시가아닌 3목이나 2목 낚시를 하면 어떤상황이 발생할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반대의 5목낚시가아닌 7목이나 9목정도로 더 내놓고 하면 또 어떻게 되는지 굼금합니다..
7목에 맞추어서 3목이나 2목으로 낚시를 하시면 목줄 긴장도가 상당히 높아집니다. 찌표현은 더 좋을수도 있지만 헛챔질이 상당히 많아져서 좀 피곤한 낚시가 될것같구요. 7목에서 9목정도면 보통 1:1 낚시가 됩니다.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서 목수 조절을 해가면서 하시면 되는데 보통은 활성도가 좋을땐 마이너스쪽으로 활동도가 안좋거나 입질은 하는데 헛챔이이 자주 발생을 하면 플러스쪽으로 목수 조절을 합니다 (7목기준으로 6목부터 마이너스 8목부터 플러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7목맞춤에 2~3목정도 더 내놓구 시작을 합니다.
2번 찌 맞춤은 어떻게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건 번거롭더라도 일단 무바늘 찌맞춤을 하시고
예를 들어 무바늘로 10목 맞춤을 하신후에 바늘을 달고 다시 투척을 해보시면 보통 2~3목정도의 변화가 있을겁니다.(물론 찌나 바늘의 호수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무바늘 10목 맞춤에 바늘달고 7목이 나왔다고 하면 7목에서 10목 사이가 1:1구간이고 그 이후부터가 슬러프가 생기게 됩니다.
4번은 바닥경사도 문제지만 사선입수나 수심체크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습니다. 1~3번은 어느정도 공부를 하시면 해결이 되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4번이 많은 연습이 필요하실거구 고수와 하수의 갈림길인것 같습니다 ㅎㅎ 참고로 전 하수쪽입니다
일단 인터넷의 동영상 많이 봐야겠네요.^^ 그런데 1:1낚시라는게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두바늘의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요???
7목맞춤에 9목낚시를 한다면 떡밥의 풀림여부는 그냥 자신의 감으로 알아야 하는건지..^^
추석에 시골의 깨끗하고 아담한 소류지에서 실험을 해보려 합니다.아직 순진해서 밥알에도 입질을 해주는곳이라...
바닥에서도 그리 합니다...
내림 저도 2년 전까진 매주 출조 다녔는데요,,,
기본적인 내용 만 완전히 숙지하고 자주 출조 하시면 몸에 금방 익어요...
그리고 자신만의 채비나 감이 생길줄로 압니다....
저도 군계일학 동영상 강의 강추 합니다...
그리고 내림낚시에서 떡밥의 풀림여부를 확인하실시간이 없으실겁니다. 1마디 깜박만 하면 바로 챔질을 해야되서 올림낚시처럼 큰폭의 입질을 기대하시기 어렵습니다. 한두마디 콕 찍는 입질의 내림낚시의 입질이고 때로 쭈욱 끌고 내려가거나 올리고 하는건 이미 1차입질을 놓치셨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번에 다 해결할려고 하지 마시구 하나씩 배워 나가시는 재미가 있으니 한번 출조할때마다 드는 의문을 이런식으로 풀어나가는것 또한 재미가 있으실겁니다.^^;;
1, 만약에 7목에 맞추었을때 5목낚시가아닌 3목이나 2목 낚시를 하면 어떤상황이 발생할수 있는지요???? 그리고 그반대의 5목낚시가아닌 7목이나 9목정도로 더 내놓고 하면 또 어떻게 되는지 굼금합니다..
답변: 7목찌맞춤에 2~3목을 내놓으면 목줄이 거의 일직선으로 서있습니다.
고기들이 먹이를 취하면서 목줄이 윗입술쪽에 닿겠죠? 그럼빨리 뱉어 버립니다. 그러기에 헛챔질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떡밥이 풀리면 찌맞춤목수까지 올라옵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찌맞춤 목수보다 더 내놓으면 그만큼 슬로프가 지게됩니다.
2~3목낚시할때보다 입질횟수는 적지만 정확한 후킹이 되실겁니다.(헛챔질이 적어집니다)
2, 찌맞춤의 정답은 없다고들 하시지만 무바늘이 맞나요??아님 두바늘 다 달고 하는게 맞는지요?? 선배님들의 방법를 알고 싶습니다. 그걸 정답으로 하게요.ㅜㅜ
답변: 정답은 없지만 정석은 있습니다. 원래 내림낚시는 무바늘로 먼져 찌맞춤후 다시 빈바늘로 찌맞춤 두가지 다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렇게 신경쓰셔가면서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며서 까지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내림낚시는 찌맞춤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수심측정이 더 중요합니다.
찌맞춤보다가는 수심측정에 시간을 더 투자할만큰 신중하게 천천히 하심이 좋습니다.
3. 제가 아직 미숙해서 그러는지 투척을하고 낚시대를 들고 원줄을 가라 앉히고 하자나요.. (아 노지만하고 수심은 1미터 20 정도입니다.)
투척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수심이 낮다보니 언능 대를 들어야되고 그러다보니 좀 과도하게 올릴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올렸다가 다시 밀면서 놓으면 찌와 초릿대사이의 원줄이 휘어져있지 않나요?? 뒤로 살살 땡겨보니..거의 30-40센치는 뒤로나와도 찌는 미동도 없던데....잘못된 채비 정렬인지요???
그러다가 뒤로 안댕겨주면 어떨때는 바람과 물에 떠밀려 원줄이 올라오기도 하던데..ㅜㅜ 이 현상 보고나서 참으로 답답합니다.ㅜ
답변: 사선입수가 아닌 단순하게 원줄만 갈아앉히기 위함이라면 굳이 낚시대 뒷쪽을 많이 들어서 찌가 서기전에 원줄을 먼져 갈아앉혀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내림낚시에서 가장중요한건 수심측정입니다.
낚시하실때마다 낚시대를 뒤로빼는행위(사선입수최소화)는 항상같아야합니다.
수심측정하실때와 미끼를 달고 낚시할때와 동일하게 하셔야합니다. 더 많이 들면들수록 찌는 본인의 앞쪽으로 당겨지는것이 당연하고 수심은 엉뚱한곳에 재놓고 실제낚시는 또다른곳에서 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럼굳이 수심측정을 안한만 못합니다. 그냥 원줄을 갈아앉히기 위해서라면 찌가 그냥 서더라도 일정한 높으로 들고계시면
원줄은 언젠간 갈아앉습니다. 일부러 억지로 원줄을 누르지는 마세요. 수심측정과 동일하게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4, 전에도 한번 문의 드린듯 합니다만 2.5푼의 찌로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데....두바늘 7목맞추고 5목낚시했습니다.아니ㅜㅜ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입질이 살짝들었다가 조금있으면 살짝 빠네요. 어떨때는 올리기만 하구요,,챔질하면 고기는 가끔 나오더라구요.. 그런데..이럴때는 윗바늘에 많이 나왔습니다. 수심맞춤의 문제라고 들었는데...그런데...그 장소가 좌에서 우로 경사가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한자리에 던진다고 했는데도...올리는 입질이 나와서,,,잘못됐다고 하시던데...ㅜㅜ 채비 자체가 문제인가요?? 1미터20정도 수심에 2,5푼찌. 목줄 단차3, 22-25정도로 했습니다.
답변: 내림보다 둔탁한 바닥낚시를 경사진곳에 하다보면 무조건 올리는 입질만이 있는것이 아닙니다. 올릴때도있고 옆으로 슬슬 끌면서 찌가 잠길때도 있고 찌가 올라올때도있고 그냥 쭉 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예민한 내림낚시를 경사진곳에서 하시면서 바닥 상태가 좋은곳에서 하는것처럼 입질을 바라신다면 너무 과한 욕심입니다.
내림낚시는 어딜가나 동일한 입질이 나타나지않습니다. 반마디를 끈을때도 있고 한마디이상 두마디까지 빨리는 입질이 나옵니다.
그날 그곳에 맞는 입질 패턴을 빨리 캐치해서 빠른 입질 타이밍과 타점을 잡아내는것이 그날의 조과를 좌지우지합니다.
물론 꼭 경사지역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다른이유도 있겠지만 위에 글로만 놓고 본다면 경사때문에 그럴확률이 제일 많을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해보니 경사지역에서는 윗바늘에 입질이 더 많이 들어오더군요.
제가 붕어입장이 되어보지않아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나. 경사지역은 아랫바늘보다 윗바늘이 채비정렬이 더 깔끔하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기에 윗바늘에 입질이 더 많이 발생하는거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좀더 자세하고 깔끔한 답변은 고수님들께 패스합니다.
2011년부터 내림 입문할 초보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