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 초보입니다
월척과 여기저기 사이트를 다니면서
나름대로 이론 공부를 열심히 하고 현장(노지)에 적용하려는데
딱 딱 끊어지는 입질이 아니라 그냘 슬그머니 잠기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바닥낚시와 달리 예신파악도 힘들고
가만 있다가 갑자기 스르륵 잠기는 입질이 많은데
어떻게하면 확실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지
(11목 찌인데 9목에 찌맞춤하고 2목을 내어놓고 낚시 했습니다)
챔질 타이밍을 잡지못해 애먹다가 열번 입질에 두번 정도
챔질에 성공했는데 생각할수로 궁금합니다
내림채비에서 목줄,두 바늘을 모두 비스듬히 바닥에 닿게해서
초기 빨리는 내림 입질은 무시하고
올리는 입질을 유도하고 싶은데...
떡밥(바늘)만 바닥에 닿아있는것 보다는 사각이 줄어들어
나을것 같은 생각인데 어떻게 하는건지
7목 찌맞춤 상태에서 2목을 내어놓고 낚시하다가
편납을 더 감아서 2목 정도 찌맞춤을 하고
찌를 더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물속을 볼 수 없으니
이것도 생각할수록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내림낚시 입질 ?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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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과 여기저기 사이트를 다니면서
나름대로 이론 공부를 열심히 하고 현장(노지)에 적용하려는데
딱 딱 끊어지는 입질이 아니라 그냘 슬그머니 잠기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바닥낚시와 달리 예신파악도 힘들고
가만 있다가 갑자기 스르륵 잠기는 입질이 많은데
어떻게하면 확실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지
(11목 찌인데 9목에 찌맞춤하고 2목을 내어놓고 낚시 했습니다)
챔질 타이밍을 잡지못해 애먹다가 열번 입질에 두번 정도
챔질에 성공했는데 생각할수로 궁금합니다
=>
슬로프를 주면 슬며시 잠기는 입질이 자주 나옵니다.
딱 끊어 지는 입질을 기대하셨군요. 그럼 딱 끊어지는 입질을 유도해봅시다.
먼저 님의 채비를 보지요
11목에 9목찌맞춤하고 2목을 내놓고 낚시를 하셨다구요.?
단차를 얼마나 많이 주셨는지요?
아님. 얼마정도 푼수의 찌를 선택하셧는지요?
원줄도 그렇지만, 입질의 형태와 찌와 바늘닿기를 감안한다면. 얼마정도의 목줄을 사용하셨는지요?
11목에 9목 찌맞춤을 하고 2목을 내놓고 낚시를 한다면. 2목만큼의 기간동안은 가상입질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기법은 신속한 집어의 경우엔 가능하겠지만, 입질이 이어지는 경우엔 다소 둔한 채비로 전락해벌수도 있습니다. 떡밥무게로. 찌톱의 움직임을 얼마나 최소한으로 잡아주느냐가 마리수조과의 비결입니다. 물론 떡밥을 바늘에 메다는 방법과 떡밥 조제술등은 말할것도 없을것 같구요.
포인트는 가상입질을 줄여라는 것이구요. 님의 슬슬 잠기는 입질이 많았다는건. 글쎄요. 제생각엔 이렇습니다. 님의 채비는 단차가 꽤 있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수직입수의 형태도 아니였지 않나 싶구요.. 떡밥의 점성과 비중도 상당햇던것 같구요.
그래서 고기가 아랫바늘의 떡밥을 흡입했을경우, 윗바늘의 떡밥이 찌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아래로 당기는 초기입질의 파악이 용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경우 대부분 흡입과정이 찌에 표현이 안되고, 고기가 먹이를 취이하고 돌아설 경우 슬며시 잠기는 입질로 나타납니다.
그게 아니라면. 활성도가 떨어진 고기가. 먹이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미끼를 툭툭 건드려 보는 과정에서 . . 빨아먹는다 그러죠. 조금빨고. 그보다 더 많이 내뱃죠.. 그런경우에도 입질은 슬며시 잠길수 있습니다. 물론 이경우는 잠기는정도가 단계적으로 보여집니다. 위에서처럼. 물고 슬며시 돌아서는 잠김의 형태완 다르죠. 위의 형태에는 또하나, 집어가 원하는 만큼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도 그렇습니다. 낫마리의 고기들이.. 우연히 떡밥을 발견하곤. 느긋이 취이하는 형태일수 있습니다. 고기들이 배가 고프다는 가정하에, 고기들이 스트레스가 업다는 가정하에. 개체수가 많으면. 저들끼리도 바쁘죠. 먼저 먹어야 하는데. ㅎㅎ
내림채비에서 목줄,두 바늘을 모두 비스듬히 바닥에 닿게해서
초기 빨리는 내림 입질은 무시하고
올리는 입질을 유도하고 싶은데...
떡밥(바늘)만 바닥에 닿아있는것 보다는 사각이 줄어들어
나을것 같은 생각인데 어떻게 하는건지
7목 찌맞춤 상태에서 2목을 내어놓고 낚시하다가
편납을 더 감아서 2목 정도 찌맞춤을 하고
찌를 더 올리면 될 것 같은데 물속을 볼 수 없으니
이것도 생각할수록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 좀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수직입수라 가정하고( 물론 아니라면 더 슬로프가 지겠지만), 윗바늘 집어제, 아랫바늘 입질용 미끼를 던져 놓으면. 내림낚시에서의 집어제는 중층낚시에서의 집어제보단 다소 비중과 점성이 높으므로, 채비투척후 최초 반응은 한바늘 수직집어, 한바늘 슬로프 입질유도입니다.
물론 이경우는 님께서 원하는 최초 입질 무시보단 최초 입질에 챔질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슬로프 기법을 잘 이해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슬로프는 두바늘 닿기입니다. 또한 두바늘다 슬로프를 기본으로 합니다. 여기서 한바늘은 수직형태를 띈 상태어서 한바늘만 슬로프를 줄것이냐, 아님,. 한바늘은 수중에 띄운 상태에서 나머지 한바늘만 슬로프를 줄 것이냐.. 아님. 두바늘 다 슬로프를 어느정도 각도로 줄것이냐 에따라. 여러가지로 변형할수 있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런 입질의 형태를 원한다면. 두바늘 바닥닿기 슬로프가 선행되어야 할것 같구요.
슬로프에서 가장중요한것은 수심층적입니다. 수심측정에서 정확한 수직입수가 서행되어야만 정확한 슬로프를 구사하실수 있습니다.
낚시찌를 사면. 찌다리 보호를 위해서 동그란 스티로폼같은걸로 보호해둔거 있죠. 그거 사용하면. 수직입수 채크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하여간 수직입수가 선행되면. 두바늘을 다 단 상태에서 수심체크를 정확히 하시고, 수심체크하신부분과 원래 찌맞춤이 일치하면. 일단 한바늘수직입수, 한바늘 슬로프입니다. 여기서 찌를 위로 얼마나 올리냐에따라. 수직입수된 바늘의 슬로프가 결정되겠지요. 그러면..어느정도 님의 기대에 맞는 형태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분명한것은. 그렇게 해도 입질은 분명 끊어진다는 거구요. 슬슬 잠기거나, 올리는 입질은 슬로프를 과도하게 많이 주었을경우에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극단적이 예로 편납이 바닥에 닿여있을 때에도 끊어지는 입질은 나타납니다만. 그 입질을 놓치면. 바닥채비와 같은 올림입질로 나타나겠지요.
한가지 빠졌는데요 .. 슬로프에서.. 목줄이 0.4호이하이면요.. 슬로프가 단차이상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다시말씀드리면. 수조통에서 실험단다고 가정하고. 수심측정대를 위로 올리면 아랫바늘이 아랫바늘과 윗바늘이 닿은 상태에서 위로 올려도 더이상 찌가 올라가지 않는 구간이 나옵니다. 말도 안된다고요. 그럼 시험해 보세요. 그래서 목줄을 가늘게 쓰실땐. 수심측정이 무지무지 중요하다는 겁니다.
채비로 현장에서 보여드리면 쉬운데. 말로 쓸려니 어렵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심한낚시데요,
그렇게 어렵게 할빠에 차라리 내림낚시를하지,
뭐 잘났다고 위의 분의 말씀처럼 일본거면 최고인양,
저도 알아보니 대구의 내림낚시오래하신분에게 물어보니 정말 잘못전해신
한심한 낚시라네요,
제미있는 낚시 좋지만 명분있는 낚시인이 데시기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잠기는 입질의 원인은 아무래도 떡밥 운용과
약간 흐르는 물에서 낚시한 이었던것 같습니다
임흥우,김병성님 답변 고맙습니다
그러나 슬로프 낚시기법에 관해서 질문드린게 아니니
좀 그렇습니다
세 분 모두 늘 즐거운 낚시 되시길.....
다른 두분의 말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