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층이나 내림을 할때,
낚싯대를 살짝 당기거나 들어주면서 떡밥에 움직임을 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를 속칭 "견제" 또는"액션"을 준다고 한다.
이는 두가지 정도의 이유로 함축된다.
하나는, 바닥에 닿아 있을 경우 살짝 살짝 끌어줌으로 해서
붕어를 탐색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살짝 떠 있을때 떡밥을 움직여주면서
붕어로 하여금 미끼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이럴 때에 액션이 효과를 보일 경우
액션을 준 뒤에 곧바로 입질을 받게 되며
찌움직임의 폭은 다소 작다.
그런데, 채비를 내리자 마자 액션을 계속하여 주는 분들도 계신데
이 또한 채비를 내린지 일이십초안에 거두어 들이는
중국식 속공낚시에 기인한 것이며
현실적으로는 그리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닐 듯 싶다.
채비가 안착된후, 떡밥이 어느정도 풀리고 입질이 들어올
충분한 여유를 준뒤 ( 약 2- 3분 )
찌가 어느정도 상승한 뒤에도 입질이 들어오지 않을 경우
두어번 액션을 주고,
그리고나서도 입질이 없으면 그때 채비를 거둬들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붕어의 개체수나 활성도가 좋아 입질이 자주 들어올때는
어느정도의 패턴이 느껴진다.
찌가 입수할때라든지 찌가 한목 정도 상승한 뒤에
어김없이 빨아주는 붕어가 어찌나 고마운지.....
하지만, 입질이 뜸할때는 상당히 불규칙한 입질패턴을 보이기때문에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낚싯대에서 손을 떼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불규칙한 입질형태와 어려운 상황을
순발력있는 떡밥 운영으로 극복해야 한다.
물론, 그게 가장 어려운 점이지만........
[질문/답변] 내림낚시(속공낚시)와의 접근법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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