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보며 내림낚시를 배우고 있는 초보입니다.
제가 본바에 의하면 가장 기본적으로는 전체 13목정도의 찌를
6~7목정도에 찌맞춤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따라 더 내놓고 덜 내놓고하며 슬로프를 주거나 긴장도를 주기도 하죠..
그런데..
찌를 구입함에 있어 찌마다 전체 목수가 조금씩 다른거 같습니다.
전체 목수가 13목의 찌도 많지만 11목이나.. 9목? 여튼 그정도 되더라구요
그러니 찌를 구입하려 해도 13목이 아닌 찌를 구입했을때는 찌맞춤을 하는 방법을 몰라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찌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13목의 찌는 일반적으로 7목정도에 맞추는데
전체 13목이 아닌 찌라면 어떤것을 기준으로 찌맞춤을 해야하나요??
내림찌..찌마다 전체 목수가 다른데..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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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강의하는 프로들이나 필드테스터들이 13목찌에 6~7목 맞추라는 것은 단순히 정말 단순히 찌목수의 중간에 맞춰놓고
쓰라는 것이구요(저역시 동영상으로 배웠었기 때문에) 따라서 9목찌 사시면 4목이나 5목 맞추시면 무난한 찌맞춤입니다만..
계속 내림낚시라는것을 해보니 정말 무궁무진하여 (모든 낚시들이 그렇지만) 참 머리 아프게합니다..
가령.. 요즘처럼 활성도가 최악일때 (하우스 역시 물이 많이 오염되서 활성도 낮아졌을때) 고부력 찌를 쓴다 가정했을때
과연 이런 활성도에 붕어녀석이 이 찌를 내려줄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저부력을 선호하게 되고...
하여튼간에 참 고민 많이하게 되는 낚시입니다..
암튼 아는대로만 답변드리자면 13목이 아닌 찌 선택시 기본적으로 중간쯤의 목수를 맞추시는게 제일 무난한 방법이긴 하구요..
무게(편납의 양)도 좀 감안해보시고.. 시인성도 감안하시면서 낚시하시면 재미도 있을듯 합니다..
그러다가 제일 입질 좋은 목수를 찾게되시면 쭉 낚시하시면 될것도 같고요..
이상 허접한 초보의 답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어제의 비중에 따라 목수변화도 많고,, 참고로 국산 아쿠** 같은 집어제는 2목이상 들어가기도 하고요.
찌맞춤은 여러가지 상황을 보시고 님 스타일에 맞게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진짜 낚시에는 정답이 없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모쪼록 참고만 하시고 님만의 스타일을 만드신다면 그거 또한 하나의 낚시기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여담인데요..
언젠가 하늘피쉬님께서 내림외바늘 채비에 대한 글에 "최대한 간소한 채비가 좋을듯 하다"라고 하신말씀을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반장난삼아 0.6호 무색원줄에 면사매듭으로 수심체크용, 찌멈춤고무채비하여 바늘까지 메고 낚시를 한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아..이채비가 될까?라는 의문점뿐이더라고요.. 암튼간에 낚시란게 재미있으면서도 머리 아픕니다..
즐거운 낚시하시고요.. 암것두 모르는 초보가 그냥 하고 싶은말 적다 갑니다.. 여러 회원님들 이해해주시고요..
그냥 재미로나마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느덧 1월도 10일이 지나가고 40일정도만 참으시면 다시 물낚시 하실수 있을듯합니다..
잘 참으시다가 행복하고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물러납니다.. 건강들하시길~~~
물론 염세주의자님 말씀에 저역시도 동감하며 이견을 다시는 분은 없으실듯합니다.
바닥낚시에서도 이런저런 방법 다써보면서도 나중엔 저만의 기법이나 최소한의 채비를 쓰게되더라구요..^^
아직 내림낚시 기본도 잘 모르기에 나름대로 응용해볼 능력도 안되는것 같아 질문 드립니다~
즐거운하루되세요
찌톱의 3분의 2지점을 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찌에는 적색으로 칠해져 있는 마디가
있는데 그러한 부분이 빈 바늘 찌맞춤 선으로 설정해
놓았지만 편의상 그렇게 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정확히 찌의 타점을 확인하고 싶다면 원하는 목수만큼 찌다리에
편납을 감은다음 찌맞춤 수조 통에 넣은 후 찌톱을 눌러 물속에
가라않힌 다음 정해진 목수까지 떠오르면 되고 정한 목수보다
많이 떠오르면 타점을 좀더 무겁게 너무 적게 떠오르면 편납을
잘라내어 정한 목수가 나타나는 마디를 찌맞춤 목으로 정하면 됩니다.
찌맞춤 선을 정하는 데에는 찌톱의 재질에 따르는 많은 변수가 있고
고기들의 활성도와 계절에 따라 무겁게 또는 가볍게 맞추어야
하게 되므로 조금은 복잡할 수 있으나 조금씩 해보시면 경험에
의해 쉽게 인지하게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한부분만 생각지 마시고 전체적인
원리를 이해하시려고 하시면 쉽게 내림낚시에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 찌맟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재방의 깊은수심은 분명 차이가 발생합니다.
전 목수는 현장에서 드러나는데로 기준을 현장에서 정합니다.
바람부는날은 거의 2목만 내놓기도합니다.
우선..윗분들의..고견에...충분히..동감하며..덧붙여..부연설명을..조금..보태겠습니다..
궁금해하신...전체 찌톱의 어떤것을 기준으로 찌맞춤을 해야하나요??
아직 초보이신 관계로..쉽게..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찌를 보시면 찌톱에 여러가지 색상이 칠해져 있습니다...
보통 5목 정도에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데...이게...보통..처음 낚시를 하실때..찌맞춤을 하시는데..
기본적인 찌 맞춤선이라..보시면...됩니다..
찌의 몸통의 형태나..찌다리..찌톱의 비율에..따라..찌의 쓰임이나..입질폭..등등...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우선..빨간선에 찌맟춤을 하시고 낚시를 하면..무난하실거라..봅니다...왜냐하면 첨에 찌의 특성을 잘모르니까요
빨간선은..단지..기준선일 뿐입니다....나머진..낚시를 하는사람의 스타일이나..낚시상황에 따라..달라집니다
찌에는 부력(상승하려는힘)이란게...존재 해서..찌의 부력에 편납의 침력(가라앉으려는힘)을 빼면..잔존 부력이
생깁니다...즉 찌맞춤을5목에 했다면...찌톱의 5목이...잔존 부력입니다...(찌톱을 5목만큼 뜰수있게하는힘)
다시 말해 찌톱의 1목에 찌맞춤을 하면 잔존부력은 찌톱의 1목이 되는거죠.. (찌톱을 1목만큼 뜰수있게 하는힘)
즉 찌의 톱이 나와있는만큼 찌는 물에 뜨려고 하는 힘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자그럼.실전으로 들어가서... 찌가 물에 뜨려고 하는 힘이...너무 적다면(찌톱1목찌맞춤의경우)...어떻게 될까요?
외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할것입니다.....물속에흐르는 대류에도 쉽게 반응해 찌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곳으로 흘러갈수도 있을것이고 물속에 고기가..입질도 하기전에 단지 고기가 움직이는 물살에도 반응해
찌가 움직일 수도 있겠죠?찌가 힘이 없기 때문이죠..예민하다고..표현해야 하나?
반대로 찌가 물위로 뜨려고 하는 힘이 강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위와는 반대가...되겠죠?
때문에..상황에 따른 찌..맞춤을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여기서..상황이라함은...고기의 활성도..물의 대류 현상 떡밥의 비중..낚시인의 낚시 스타일.등등...
여러가지가 있답니다...
때문에...같은 찌라도...사람마다...사용하는 목수가 틀릴수도 있고...
정확한 이론이 있어야...가능한..낚시가..내림낚시일수도 있습니다..
물론..고기를 많이 잡는것도 재미일수 있겠지만...자신만의 낚시 이론을 만들어 가는것도 내림낚시의
큰 재미일수 있습니다..
쓰다보니..드릴말씀은 많은데..두서없이 쓴것같아..죄송..합니다..
추가 질문해주시면..답변해드릴게요.
그럼...안전출조하시고...감기..조심하세요..
왜냐하면...수온이 내려가면..물의 밀도가..낮아지기 때문에...물체을...밀어내는 힘이..강해지든요..
때문에 찌가..더..잘뜹니다...
수온..20도에..5목에..찌를 맞추었는데....수온이10도로..내려간다면.....찌는 5목이상뜨고
수온이 30도 이상올라간다면..찌는 5목이하로...내려갑니다...
물을 끓이면...밀도가 증가해서...수증기가 되는거..아시죠..ㅋㅋㅋ
때문에..수시로..찌의 부력을 확인하는것도..중요합니다...
한편으로는 내림낚시가 쉽다고 생각했었는데..
깊게 들어가니 결코 쉬운것만은 아닌것 같네요
그래서 더 흥미가 되네요..ㅎㅎ
많은분들의 가르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