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다낚시에 몰입되어 집안 배란다에 방치 되다시피한 민물대를 근 2년만에 다시잡아 어제 왜관의 모 하우스낚시에 다녀왔습니다.
첨다녀온 하우스낚시는 나름대로 매력이 있드군요.
붕어보단 잉어,향어 손맛을 기대하며 대물탕에 자리잡아 1시간여만에 향어대물급으로2수, 터트린것 2수등, 모쳐럼의 민물낚시 손맛을 민킥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한 채비는 2.5칸대에 3호원줄 (첨에 1.5호줄 사용하다 첫후킹에 그대로 터져버리드군요), 캐브라합사 목줄(5센치), 외바늘, 저부력찌로 수면에서 반마디만 나오게하여 정통 내림낚시를 하였습니다.
올림이라곤 찾아볼수 없고 전형적인 향어입질형태를 보인 와중에도 운좋게 손맛을 보았습니다.
그러던중 시간이 지남에따라 깔짝되던 입질마져도 없더군요.
그래서 나름되로 전층낚시를 응용하여 봉돌을 립퍼로 깍아내려 찌의 부력을 수면에서 중통정도에 마추고 바늘에 어분을 달아 어분무게로 수면에서 2.3센치정도 노출되게 하고 수심을 바닥에서 30센치정도 띠워서 채비를 정렬해본결과
놀랍게도 입질이 들어오는겁니다.
입질형태는
첫째, 찌가 좌우로 움직이는 형태
둘째. 살짝살짝 내렸다 오렸다 하는 형태
세째, 사정없이 빨고내려가는 입질
또한 찌가 스무스하게 올라오는건 아마도 어분이 떨어지면서 올라오는것이라 생각하여 챔질을 안하였음..
바닥에선 미동도 안하던 찌가 엄청 반응하더군요.
바닥에서 1미터까지 올려봐도 여전히 입질은 하였습니다.
근데 문제는 다소의 큰 입질에 아무리 챔질을 하여도 후킹이 안된다는 겁니다.
물론 바늘이 바닥에서 떠 있으므로 찌가 좌대쪽으로 이동하는 현상땜에 원줄이 느슨하여 발생하는 챔질과의 시간차를 줄이기위해 의자를 수시로 뒤로 물려가며 팽팽하게 유지하였습니다.
팍팍물고 내려가는 챔질에도, 상하로 꼼지락거리는 입질에도, 올라오는 입질 (이건 거의 어분이 떨어져서 올라오는 현상같았음)에도 한번의 후킹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포기하고 입질이 없드라도 바닦낚시를 고수하여 2수더하고 철수하였습니다.
그날의 충격으로 이참에 내림이나 중층으로 입문할까 합니;다..
그날 제가 채비한 상황의 문제점이 무엇일까요? 고수님들의 명쾌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바닥낚시에서 바늘을 조금 뛰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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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고기가 살짝 떠서 너무 많고 많은 고기들이 떡밥주변에서 돌아다니면서 바늘이나 줄을
몸으로 건드리기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럴땐 먹이를 위로 조금씩 올리면서 물고기의 유형위치에 높이를 맞추어야 몸짓을 피하고 입질을 받을수 있습니다.즉 중층낚시가 되는것인데
대의상태가 바닦대의경우 초릿대가 낭창거려 후킹의 확률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경질대를 찾게 되는 것이지요
우선..하우스에서는...고기들이..대체로..잘뜹니다..
이유는 아무래도..바닦의 이물질이겠죠..
첨에.바닥에 .떨어진 떡밥을 먹으로..바닦에서 입질을 하다가..
계속되는..떡밥투척에..고기들은...주둥이가...위로..향하는 즉..우아즈리현상이..발생합니다..
그때부터는 바닦보다는 중층에서..입질이.잘들어오게..되고...
바닦낚시를 해도..헛챔질이...나올..확률이..많아집니다...
우와즈리..발생을..억제..하려면...우선 고기가..집어가 되었다 싶으면..떡밥을 될수 있음..작게...단단하게..
그리고...확실한..입질일때만..챔질하여서..고기가..흥분하는것을..억제..해야합니다.....
또한..중층낚시를 하면서..채비가...좌대쪽으로..흘러들어오는것을..막으려면...
최대한...채비를 가볍게..쓰는 것이...효과적입니다....가는 중은...저항도..적게받기에...
도움이..되셨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