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수위가 올라 댐으로 출조갔습니다.
대여섯분이 내림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눈인사를 하고 낚시 시작했습니다.
3-5센티 정도 하는 피래미(왕눈이)들이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투척과 동시에 찌가 섯다 누웠다를 삼회 반복하고 내려갑니다.
목내림이 됬는지 정확히 알수 없는 상황에서도 찌는 계속 까불어 됩니다.
우쨌든 왕눈이 스무마리 잡으면 붕어 한마리 올라 옵니다. 입질이 전혀 구분이 안됩니다.
붕어는 토종3:떡7 비율로 올라오고요. 7-8치 가 주종으로 나옵니다. 옆분들 중에는 종종 떡 월척도 올라오더군요.
3시간 낚시로 붕어 열두어수 정도하고 너무 힘들어 철수했습니다. 골짜기 안에 붕어는 많이 들어와있는게 확실한데 왕눈이한테 져서 쫓겨났습니다.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1. 피래미층을 뚫으려고 떡밥은 되게 사용했고요, 목줄은 긴줄 23, 짧은줄 20, 찌는 가진 찌중 가장 고부력으로 사용했습니다.
적절한 대처였는가요?
2. 바닥층에 붕어와 피래미가 섞여 있는데 붕어만 선별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런 방법이 있기는 한가요?
3. 세시간동안 18척 수백번 투척하고 챔질하고 했더니 그 피로감이 상당하더군요. 지금 사용하는 낚시대는 다이와 월광인데 이놈은 도저히 못쓰겠네요. 손가락 손목 팔꿈치 다 잘살날것 같습니다. 18-19척 노지용으로 가장 가볍고 그립감 좋은 낚시대 추천부탁합니다.
4. 낚시 잘하시는 분은 이상황에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세요? 댐에서 내림낚시 했는데 궁금한점이 많습니다. 도와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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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끼의 빠른 안착을 위해 적절한 대처였다봅니다
2. 뭐..포테이토를 단품이나 글루텐과 배합해서
사용하라는 대답이 많습니다만. 피라미.블루길 많은곳은. 지우개 달아 던져도 가만 안놔둡니다.
심지어 금색빈바늘에도 나오는게 피라미죠..
자리이동이나. 마음을 비우시는게. 좋습니다.
3.15척 이상은 제 아무리 가벼워도 수백번 캐스팅하시면 무리가 오는게 당연한듯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분이 답변해 주시길.
4. 저라면. 자리이동이 먼저겠지만.
다른곳이라고 잡어가 없을까요.ㅎㅎ
식용유 안가지고 온걸.후회하면서
짧은대로 따박따박 피라미 올리고 있을것 같습니다.
밥에 후를 첨가해서 층분분리를 합니다.
딱딱한밥은 잡어가 건드렸을때 잔분이 없으면 계속 건드립니다. 모지리나.시로베라를 본밥 숙성후 첨가하여 일정량의밥을 떨어뜨리고 목적수심층에 도달하게 한다. 이론이지만 어렵기는 합니다.
투척을 점던지기합니다. 풀스윙보다 헐씬 목내림이좋아집니다.
잡어 등쌀보다는 치어등쌀이 더힘듭니다. 같은 종이라그런지 피하지를 않더군요.
2.큰씨알 붕어들이 모이면 잡어는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집어부족 같습니다.
3.우리나라 분들에게는 시마노대가 좋을것같습니다 월광강 15척사용 중인데 무게대비 앞쏠림으로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시마노가 그래도 좀더가볍게 느껴집니다. 시마노 익 .섬광P.다이와 헤라FX
18척이면 무조건 경량대 가시는게 좋습니다. 쵸친형태가 아니라면 무리가마니올겁니다.
4.새물찬스인것 같은데...바닥상태가 좋다면 소꼬를 하겠습니다. 목내림이안좋으니 고부력에 굵은톱선택하고 밥은 포테이토 1 척상1물1.5 겁나게 치댄후 숙성후 시로베라 1상당히 딱딱할겁니다.
꾸준한 집어 확실한입집만 노리는 지지마세 스타일로갈겁니다.상황에 따라 손물첨과및 찌교체는 있겠죠..글루텐이 들어가는것이좋은데...잡어 피어에는 별로이니 옆에분에게 물어보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습니다.찌푼라든지. 채비및 밥..
그럴땐.. 1미터 좌우로 가짜 떡법을 한번 던지시고요! 피래미가 달라붙는 속도는 틀릴겁니다!
그리고 다시 헛챔질후! 빠른 투척으로 본위치로 투척 하시고요! (낚시터마다 틀리기는 합니다)
또는,짧은 목줄에 떡밥을 다시고요, 긴목줄에는 수심체크용 말랑고무를 다십시요(떡밥 1개 무게)
(그리고 그런 자리에서는, 낚시를 쉬거나 안하는게 현명합니다, 목줄의 길이나,고부력채비나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
2. 피래미의 유영층은 바닥에 있지 않습니다.. 습성상 바닥으로 내려가지 않죠 (짧은 수심은 변수가 생깁니다)
붕어만 선별하는 방법은 음.... 그냥 운이지.. 방법은 없습니다! (바닥층이라면요)
3. 낚시가게 가서.. 다 들어 보시거나,낚시터에서 양해를 구하고 테스트 해보셔야 합니다
뭐가 좋다 라고.. 추천은.. 어렵습니다 (다 본인께 좋으니깐요)
4. 옆사람이랑 재밌는 얘기 1시간 합니다
그리고 한번 던져 볼까나~~ 하고 던졌는데 자연스러운 찌의 낙하 ㅎㅎㅎ
아니면.. 집에 가거나 장소를 바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