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강원도권 댐으로 출조합니다.
이번에 중층낚시도 겸해 볼려고요.
지난 오름수위때 바닦에 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포인트에서 바닥 오림낚시에서
바늘이 흙바닥에 안착이 되지 않아 중층으로 시도하다 두번 입질 받고 챔질했으나 풀줄기에 걸려 터트린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옆에서 풀작업 후 낚시한 조사님들이 낚은 떡붕어 크기는 40CM 전후 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시도한 중층채비가 원줄 세미플로팅 2호, 짧은 목줄 케블라 2호 15cm, 긴 목줄 1.2호 20cm, 바늘 8호, 찌부력 8푼 입니다.
이번엔 중층대 14척 구입해서 지난번과 같은 채비로 할려고 합니다.
이런 채비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요?
수정해야 할 부분이 어떤걸까요?
중층낚시 채비 이렇게 했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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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굵은 채비인데요 찌 일어서는게 이상하면 푼수좀 올리시구요
케브라 목줄 튼튼하고 좋지만 내림중층 에서 목줄 버리는 원인은 터짐보다는 엉킴 때문에 버리는일이 더 많아요 케브라는 엉켜도 풀면되지만
줄 자체가 모노줄에 비해 비싼편이고 강하기 땜시 원줄 날려서 찌 를 잃어버릴수 있으니 비추네요 대떡하세요^^
제가 그런 곳에서 중층낚시를 한다면 아래와 같이 할것 같습니다.
원줄.. 1,2호 모노줄
목줄.. 1호 모노줄 한쪽 35센치,한쪽은 40센치
바늘 7호
찌부력 8~10호
이 정도 채비면 40센치 떡붕어 충분히 잡습니다.^^
챔질 살살하시고 고기제압은 충분히 손맛보시면서 힘을 빼주고요.
강제진압만 하지 않으면 고기 힘으로 끊어질 채비가 아닙니다.
즐낚하세효~^^
호기심에 케블라 원줄과 케블라 목줄(둘 다 2호)로 교체해 봤는데요.
낚시대 부러졌습니다. 경험 미숙일 수도 있고요.
전층대면 밑걸림 등에서 목줄 1호도 터트리려면 애 먹을 것 같습니다.
바쁘기는 하겠지만, 저는 바늘 한 개로 하겠습니다.
가는 모노줄 보다는 무거워서 찌 목수에 아주 약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로 인해서 찌의 표현력이 어떻게 달라질까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날 고기 마음에 달렸으니까요.
제가 짧은 목줄 케브라 2호로 한 건 목줄엉킴을 줄이고자 해 본겁니다. ㅎㅎ
어째든 원줄 2호는 찌의 입질표현을 확실하게 받기에는 둔한 거 같습니다.
비로봉님이 알려 주신 채비로 하는 게 제게는 적정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짧은 목줄은 케브라 1호줄로 하고 싶네요.
집어용 짧은 목줄은 입질받을 확율이 적지 않을까요?
노지에서는 목줄 단차를 많이 줘도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서요.
짧은 목줄 15cm, 긴목줄 25~30cm은 어떨까요?
목줄이 넘 강한거같네요
집어제는 봉돌에 달고 외바늘에 미끼달고...
입질도 더 깨끗하고 수초걸림도 덜하고
후킹되면 수초에 걸릴일도 없고...
항상 즐낚하시길...
그럼 목줄 길이는 얼마로 하는게 좋을까요?
20cm or 30cm?
아~ 목줄 케브라 2호는 짧은 목줄에만 사용하려구요. ㅎㅎ
길목줄은 모노줄 쓰고요.
아무리 대물이라 해도 원줄이나 목줄을 합사나 반카본 줄을 사용하는 것은 득 보다 실이 많은 줄입니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엔 원줄 1.2호에 목줄은 1.0호 바늘은 6호면 대물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목줄이 너무 길다고 생각 되는데 길이 30/25 정도면 되는데 너무 길면 투척이 힘들텐데요?
한뼘정도 부드러운 육초대라면 긴바늘은 닻처럼 육초속으로 내려 대류에 대응하고 윗바늘을 육초위에 얹어 입질을 받는형태가 효과적입니다. 단차는 육초의 길이정도 입질형태는 정도없이 올리고 찍고 가져가고..
키크고 억센 육초대라면 외바늘이 효과적일겁니다. 바늘 하나 잔풀이라도 걸리면 랜딩성공률은 제로에가깝습니다.
목줄길이는 그날 활성에따라 조정해줘야하니 정답은없고 목줄은 잔스크라치에 강한 카본라인이 빛을발할겁니다.
뽀김님 말씀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