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중층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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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 부력이 예민함을 좌우하나요?

어제 비로소 내림낚시의 제대로 된 입질을 파악하고 상당한 마릿수를 붕어를 잡은 초보 내림꾼입니다. 전통바닥낚시 하시는 분들은 거의 조과가 없었는데, 정말 매력 있는 낚시 방법은 분명합니다. 꾼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더 예민한 채비를 하면 조과가 좋다고 하니 관심이 생깁니다. 그 중에서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찌의 부력이 예민함을 좌우하는지 궁금합니다. 예민한 동절기 수로낚시 채비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낚싯대의 길이에 따라 짧은 대는 저푼 찌 긴 대는 고푼 찌(예: 11척 이하-2.5푼, 12~13척-3.5푼, 15척 이상 4.5푼)를 써야 한다고 하는데 15척, 18척 낚시대에 4,5푼의 솔리드찌를 사용하면 저푼 찌보다 채비가 둔해지나요?

변수가 부력이라면 수면부터 공략수심까지 내려가는 속도를 좌우 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활성이 나쁘다면 기준보다 더 저부력을 사용해 천천히 낙하시켜 집어력을 키우고

반대로 활성이 좋다면 기준보다 더 고부력을 사용해 빠르게 낙하시켜 집어층을 안정시킵니다.

찌의 예민성은 찌톱과 몸통형태에서 결정난다고 봐야합니다.

부력은 예민성과는 별개로 놓는게 맞습니다.

기준은 수심 1m 당 1.5푼 정도 입니다.
수로라면 긴 몸통보다는 다루마형태의 몸통이 유속과 표층대류에 잘 견딥니다.

찌톱은 최대한 긴걸로 해서 찌톱 대부분이 물에 잠기고 2-3목만 내놓고 낚시한다면 그이상 유속에 대응하는 방법은 중통 빼곤 없을겁니다.

낚시대 척수에 따라 푼수를 결정하는게 아니라 공략 수심에 따라 푼수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2m 권이라면 18척이라도 3-4푼이면 좋겠네요.

양글루텐이라면 1~1.2mm 두께의 톱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부력이 예민함을 결정짓는다고 단정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어떤 찌든간에 그찌에 최적인 목수가 있습니다.
고부력 찌라 하더라도 몇목을 따고 낚시를 하느냐에 따라 입질의 패턴및 형태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즉 예민함은 몇목을 따느냐가 중요하다고 할수있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마지막에 말씀하신 솔리드 찌를 사용하면 저푼찌 보다 채비가 예민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어떤 것과 비교를 해서 말씀을 하시는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튜브찌에 비해서라는 가정을 한다면
튜브톱찌 보다는 솔리드톱찌가 예민한건 맞습니다.
한가지 더추가 하자면 18척의 낚시대를 사용하신다면 수심이 몇미터 권인지는 모르겠으나 솔리드톱찌를 사용하면
시력이 좋은분을 빼고는 잘 보이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예민한것도 좋치만 일단 잘보여야 챔질을 할수 있겠죠?
장척을 사용하실거라면 솔리드 보다는 무크톱찌나 쎄미튜브찌를 사용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초보입이다
시력이 좋고 노지서 내림하실려면
전 좀 무겁게 채비해서 대류 최대한
이겨내고 있습니다.
단 무거운 관계로 눈 빠지게 째려보다가
깜빡하면 채야하는 불편?이 좀 있어요 ㅎ
그치난 같이 하는 바닥 올림채비보단
조황이 좋다는점 ㅎㅎ
물론 그날그날 날씨 및 상황에 따라 모든
조과는 달라질수벆에 없겠죠. ㅎ
쉬엄 쉬엄 채비변경도 재미삼아 연구해
보셔요. 고기는 못 잡아도 그 나름대로의
채비 준비하는 즐거움은 있더라구요
항상 즐낚하셔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튜브찌를 사용해 보았으나 입질 파악이 되지 않았습니다. 모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신제품 솔리드찌를 사용하니 정확하게 입질 파악이 되더군요. 튜브찌는 4~5푼사이의 부력을 갖고 있는데 예민한 입질 파악이 어려워서 활성도가 좋은 시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내림낚시 제대로 하려면 안경도 새로 장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리즈의 찌에서 가장 저부력찌와 그 중에서 중간정도의 부력을 가진 찌를 비슷한 시간대에 사용해 보니까 저부력찌에서 입질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저항이 적어서 적은 흡입력에도 움직이는가 봅니다. 그렇다고 조과가 월등하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제 실력이 부족한 탓도 있겠죠.
일본에서 겨울철 떡붕어낚시를 하는 동영상을 보았는데요. 18척이상 되는 낚싯대에 찌에는 찌돋보기(?-날개 같은거)도 달아서 하더군요.
일반적으로는 겨울철에는 예민하게라는 공식과는 달리, 보기 편하게 낚시하는데도 잘 잡더군요.
물론 그분은 낚시 프로그램을 촬영할 정도로 고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올림낚시에 사용하는 기법이나 편의도구들이 알고보니 일본 전층낚시에서 흘러 들어온 것들이 상당수입니다.
궁금하던사항이었는데
참고하겠습니다
부력이 예민함을 좌우합니다~~ 하우스에서, 노지보다 저푼수를 선호하는 게 증거겠죠~~~
하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같은 찌라도 찌맞춤 목수에 따라 표현이 다릅니다~~~
왜냐면, 찌마다 무게중심이 있기 때문이죠~~ 부력점이 있습니다...
떡밥을 달고 몇목이 나오느냐를 잘 보셔야 합니다~~~(띄웠을때)
떡밥달고 몇목일때 찌가 좋은표현이 나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같은 찌라도 맞춤목수에 따라 입질 표현이 다르단걸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낚시대 길이에 따라 고푼수 저푼수 따로 쓰는건 잘못된 겁니다~~~
하지만, 수심에 따라서는 따로 써죠야죠~~~ 얕은 수심을 공략할때는,
조금더 저푼수의 찌를,... 깊은 수심을 공략한다면, 조금더 고푼수의 찌를 사용합니다~~~
찌를 고푼수와 저푼수 나눠쓰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두가지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수심 때문이구요, 두번째는 잡어의 성화가심할때,
잡어극복을 위해 빠른 목내림이 요구될 때입니다~~
장척에 고푼수를 쓰는 이유는 투척이 쉽기 때문입니다...
채비 날릴 능력만 되신다면, 장척 단척... 길이에 따라 부력변화는 필요없습니다~~~
아참~!!! 그리고 수로낚시를 하신다면, 일반 저수지보단, 조금더 고푼수의..
긴찌를 사용하십시오~~~ 수로의 특성상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채비의 안정감과 빠른 채비정렬을 위해 고푼수가 유리하구요~~~
채비가 바닥에 닿아도 찌가 누워버리기 때문에, 장찌가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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