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의 부친과 (아버지는 중층낚시 처음, 저는 흉내만 내는 정도) 청도 용암온천부근 저수지에 떡붕어 잡으려고
아버지 12척, 저는 15척 각각 한대씩 펴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7목정도 수면위로 나오게 찌맞추고 떡밥달아 3목정도 수면위로 나오게 했는데..
입질이 2~3목 정도를 내리기도하고 위로 밀기도하는데 헛챔질만 되더군요. 어쩌다 훅이되기도해서 3시간정도에 8치급 6마리-3마리씩 공평하게- 잡긴했는데 너무 허탈해서 물어봅니다.
입질 타리밍이 올릴땐가요? 내릴땐가요?
챔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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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럴까요. 입걸림 성공률이높기때문이아닐까요..
오랜경험으로 올라오는입질에 입걸림률이 높다는걸알고있는것이아닐까요..
내림중층 입질형태도 깐죽이는것 찌가갑자기사라지는것 누워서일어날생각을하지않는찌
급하게오르락내리락하는것 이런입질때 입걸림이않되는것은아니지만 성공률이떨어진다고알고있습니다.
이런입질은 피리입질이다라고 무시하고 한마디 딱끈어지는입질을 노리는낚시를해야되지않을까요.
끈어지는 입질이안나온다면 나올수있도록 찌톱종류를 바꿔보고 목줄길이도바꿔보고 바늘도바꾸고
떡밥종류를 바꿔서 요란한 찌움직임이 한순간조용하다가 딱끈어지는 순간 챔질했을때 손에전해지는
붕어의느낌이 전층낚시의 매력이랄수있죠..
한마디 딱끈어지는 입질의챔질성공률(붕어입질일확률)이 높습니다.
전 어제꽝인데 이시기에 좋은곳을알고계시네요 부럽네요.
낚시에정답은없습니다. 참고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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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우즈와리 현상....밥이 내려가기도 전에 상당양이 풀려 원하는 수심층 위쪽에 집어가 마니 된경우...손물코팅 이나 밥이 원하는 수심에서 풀리게 노력해야겟죠..
챔질 타이밍....떡붕어는 집어가 되면 찌가 일어선 순간부터 목내림도중에 입질이 가장 잘들어 옵니다.. 목내림중 톡하고 빠는 입질이 있나 없나 자세히 보세요 (찌가 일어섰다면 봉돌은 찌와 직립이며, 목내림 중이라면 밥달린 바늘도 직립되어 일어나는 일이라 보심돼요...목내림중 톡하고 한목정도 빨린다면 주져마시고 챔질을...)
찌마춤...찌마다 틀리지만 저의 경우는 거의 무거운찌마춤으로 합니다 12목이면 5목에 마춰서 하거든요...이유는 찌마춤이 가벼우면 잡어의성화 나 붕어의 몸짓에도 찌가 1~2목씩 쏙쏙 들어가는 경우를 격었습니다...무겁게 마추니 잡어가 덤벼도 찌가 건들거리기만 하고 쏙하고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하면 밥을 달아던지면 찌가 다 물에 잠길때가 있는데요..밥을 좀 작게 달거나 아주살짝 견제질을 해서 임의로 밥을 풀어주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추울때는 양당고 형태보다는 일발,우동류 세트낚시로 기다리며 간간히 낚아내는 낚시가 덜 잘될거에요...
덩어리 밥을 먹기도 하는데...잔분에 더 관심을 가지거든요..
마지막으로 챔질 타이밍 정석은 쏙하고 빠는 입질이지요...허나 올릴때 채두 상관 없습니다
일단 뭐니뭐니 해도 낚시를 마니하셔서 감각을 익히는게 중요하겟지요
두분 말씀대로 아직 경험 부족인듯하네요..
제가 몇달전 허리를 다친게 이제 요추 4-5번추간판 탈출증이라는 병으로 커져버려 잠시 짬낚시를 위해 배우는 중이거든요..
그래서 부들과 땟장풀이 말라가는 모습을 멀꿈이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내년 봄을 기다리며... 흑흑
그래서요
혹시 이글을 보시는 고수님들 중에서 올 겨울 중층낚시에 대해서 연재해 주실분은 없나요? 시리즈로..
주변에 보면 배우고는 싶은데 낚시점에 가면 배우기가 쫌 그렇터라고 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시더라구요..
답변 달아주신 두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댁내 평안과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