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림낚시만 하다 동절기 하우스 낚시 다니려고
내림낚시에 막 입문하고 채비도 구매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보니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내림 찌맞추는건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1. 6목또는 7목에 찌를 마춘다
2. 수심 측정고무를 달아서 수심을 맞추고
수심을 기억한다.
3. 다시 찌고무를 올려서 7목에 맞추지만 +2목을 더
올려서 총 9목을 내놓고 낚시를 시작한다.
여기서 두가지 궁금증이 있습니다
첫째는 왜 +2목을 더 내놓는지요?
둘째는 3번 까지진행하고 다음에 마지막에 떡밥을 달고 던지면 6목이나 7목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때 시간이 지나면 물속에 떡밥이 풀리고 바늘에서 미끼, 떡밥등이 떨어지면 떡밥의 무게 만큼 찌가 떠오르는지요? 예를들어 떡밥달고 7목이 나왔는데 떡밥이 떨어져 나가면서 수면에 9목이나와버린경우요
제개인적인 생각은 떡밥이 붙어있든 떨어져 나갔든 애초에 7목에 맞추었으니 떡밥에 관계없이 7목 그대로 나오는게 맞는거죠?
달리말 하면 떡밥없이 빈바늘에 찌를 세워도 7목이라는거죠?
초보.내림찌맞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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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늘 하나에 찌톱 1목의 부하를 가진다고 가정한다면 9목에 멈춤고무를 둔 상태, 즉 7목 맞춤에 2목만큼 여유를 준 상태로 밥을 달아 던지면 밥 무게로 인해서 안착 지점이 연안으로부터 더 멀어지고 노출 목수는 9목보다 적게 나옵니다. 이것을 '목내림'이라고 하는데요, 목내림의 정도는 투척 방법이나 밥의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 목내림이 된 이후에는 밥이 풀려나가면서 점점 찌톱은 복원되고 말씀하신 상태로 셋팅했다면 밥이 모두 풀리고 나면 수면에는 9목이 노출되게 됩니다. 즉 빈 바늘로 투척하더라도 7목이 아니라 두 바늘 무게가 감해진 9목이 노출됩니다.
물어보신 내용에 대한 답은 이정도로 해 두고요.
추가로 몇 가지만 보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찌맞춤 목에서 더 여유줄을 주는 것을 보통 즈라시를 준다라고 표현하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두 목을 줘야 된다 혹은 한 목을 줘야 된다 이렇게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보통 일반적으로는 찌맞춤목에 일치시키고(이 상태를 1대1상태, 혹은 제로 상태라고 합니다) 낚시를 시작한 후 헛챔질이 발생하는 경우 즈라시를 조금씩 더 줘 보고 정흡이 아니라 몸통걸림이 발생한다면 반대로 찌맞춤목보다 멈춤고무를 편납 쪽으로 옮겨주시면 됩니다.
즉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즈라시'는 채비 안정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채비 원리를 다 이해하셨다면 반드시 수조에서 한 번 실험해 보세요. 현장에서 여러 변수가 생겨서 수조와 동일하지는 않겠으나 기본적인 채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됩니다.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