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는 외부와 단절되어 있지만 날씨의 영향을 노지와 마찬가지로 받습니다.
그날의 혼잡도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입질이 약해지고 떡밥집어가 효과가 없고, 자연집어 즉 고기가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영역에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몇몇 자리만 폭발적인
조과를 보이고 나머지 자리는 꽝이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기온이 갑자기 많이 오르면 고기들이 상층으로 몰려 헛입질이 반복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경우 한정된 시간동안만 바닦으로 몰려 잠깐 연타로 나오다가 인터벌이 생기고,
다시 연타로 나오는 패턴이 발생합니다.
기온강하로 인해 활성도가 나빠진 경우는 평소 잘 나오는 자리를 찾는 것이 답입니다.
바로 1미터 떨어진 자리를 잘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꽝인 경우도 발생합니다.
찌만 올렸다 내렸다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데, 차라리 꾸준히 무거운 어분을 한자리에
투척하면서 옆자리 조사님이 화장실이라도 가시길 기다리다가, 옆자리가 비면 대량으로 어분을
밀어넣어 고기를 땡기는 방법이 그나마 효과가 있습니다.
기온상승으로 인해 고기들이 부상해서 찌의 움직임은 많고 잘 잘 잡히지 않을때는
대부분 투척후 하강하는 집어제를 상층에서 건드리고, 이밥이 풀려 계속 고기를 상층에
붙잡아 놓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집어제나 떡밥의 점도를 높히거나 몇번 더 치대어 바닥층까지 고기를 끌고 내려가야
안정적인 조과가 나옵니다.
혼잡도가 높을때 역시 밥집어가 힘들어 지는데, 좌우 조사님과 다른 길이의 대를 펴거나,
밥을 주로 투척한 위치에서 떨어진 곳에 먹이만 달아 투척하면 의외의 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는 떡밥의 밀도가 높게 깔린 위치를 고기들이 경계하여 약간 떨어진 위치에서 흘러나오는
잔분만 먹고 있을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집어는 12시 방향에 하고 11시나 1시 방향에서
잡는 방법이 먹힐 경우가 많습니다.
대류가 강한 하우스에서는 이런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대류의 방향을 유심히 관찰한 다음
대등하시면 좋습니다.
대류가 강한 자리는 기본적으로 슬로프를 3,4센티 더 주는 것이 나으며,
찌가 흘러간다는 것이 느껴지면, 슬로프를 더 주어 찌의 흐르는 속도를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흘러가는 와중에 입질이 명확히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너무 빠르게 흐르면 몸걸림이 많이 나오므로,,속도 조절을 하셔야 합니다
떡밥도 좀 더 천천히 풀리게 점도 조절을 하시거나 글루텐류를 섞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즐낚하십시요,,
하우스 내림 약간 비범하게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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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공개에 진심 감사드립니다..
떡밥 배합방법도 알려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쓰신분 께서는 극심한 저수온기에 목줄길이를 얼만큼 주시는지요? 정말궁금하네요
글에서 고수의 느낌이 묻어나네요~^^
댓글 다신 모든 횐님들...어복 만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