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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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달에 만난 대물...

안녕하십니까 허접댓글의 1인자 낚귀입니다. 아마 이부분 1인자 자린 누구도 넘보실 수 없으실 듯...^^;; 쓸데없는 소린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 질문은 여러 조사님의 경럼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사실 겨울철이 되면 한발 먼저 움직이는 덩어리들을 보기 위해 그 시기에 맞추어 한발 먼저 바리바리..꾼들의 움직임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저역시 마찬가지구요...아마 지금 개인적인 사정만 아니더라도..벌써 덩어리를 만나지 않았을까 하는 우스운 상상도 하여 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본격적인 산란 준비기..대략 3~4월달이 아니면 덩어리를 본적이 저의 경운 드뭅니다. 물론 진도 쪽이나...해남쪽에서는 예전 1~2월달에도 쉬이 월급들을 보긴 했지만... 사실 제가 주로 찾는 전북권에서는 3월달 중순이전엔 대물 얼굴 보기가 사실 어렵더군요. 물론 덩어리들이 먼저 움직인다 하여도 요것들이 제 낚시대 사이로 막 피해다니믄 별 수 없지만.. 저는 대부분 턱걸이급들이 움직이는 시기에 덩어리들도 얼굴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각설하겠다 해놓곤 또 삼천포행이었네요. 다름이 아니오라...1~2월달에 만난 덩어리님들이 있다면 그 경험담과...지역 정도...그리고 경험이 될만한 것들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사실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어서요. 그때의 상황이 어땠는 지...수온 및 기온의 변화 등등...소중한 경험담을 들려 주신다면.. 얼려 있는 월척의 대물 코너도 좀더 활개가 생기지 않을런지요..요즘 넘 썰렁해용...ㅠ.ㅠ 소중한 경험담 다이나믹한 경험담 기둘리고 있겠습니다. 상품? 굳이 원하신다면 찌하나 보내 드리죠..수제찌인데..영 허접혀서 받으시믄 아마 택배비가 아깝다 하실겁니다..ㅎㅎㅎ 기둘립니다..꾸벅..

안녕하세요 낚귀님

그냥 지나가다가 낚귀님 글이 있어 몇자 적구 갑니다.

서울 강서쪽은 거의 이시기에 얼음 타러 가는데 올해는 얼음 타기 힘드네여

저번주 일요일 영종도 들어 갔다가 오전 잠깐 얼음 타고 오후부터는 연안에서 대 담그고 왔습니다.

8치 한수와 5치 몇수 였지만여 이야기가 이상한곳으로 가는데

강화권이나 김포권에서는 거의 얼음낚시에 대형급 붕어들이 올라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두 포인트가 있겠지여 포인트 진입이 쉬우니 대형급 붕순이도 볼수 있구여

이상 전혀 상관없는 글 올리구 갑니다. ^^
마음이 끌리는대로 오다보니 낚귀님의 질문글이군요.^^
안녕하세요, 낚귀님?
안녕하십니까, 월님들?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허접댓글(?) 1인자이신 낚귀님을 흠모하며 낚시에 대해 열심히 배워 왔고 지금도 배우고 있는,
댓글로 따지자면 요즘 좀 뜸하긴 했지만 지난 1년 종합순위로 따지자면 허접댓글 20위 안에는 겨우 들까말까한,
그렇지만 허접질문 순위로 따지자면 열 손가락 안에 들 자신이 있는 월척과 낚시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충만했던 지난 1년...
그렇게 그렇게 넘기며, 버티며 살아온 초짜 무지개붕어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시고, 올 한해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올 한해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좀더 열심히 살 생각입니다.
지금까지는 너무 무목표와 무계획으로 살아와서리.....쩝.
어쩔 수 없겠지만 낚시하는 시간과 월척에 접속하는 시간도 작년에 비해선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월척과 낚시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오히려, 지금도 낚시와 월척에 대한 애정은 끓어 넘칠 지경입니다.^^
아무튼 그러하니 믿어 주시고요.
올 한해는 월척내에서 (어쩌다 들어오게 되더라도) 작지만 감칠맛나는 무지개붕어로 활동할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어쩌다 한달쯤 뜸하더라도 저의 낚시와 월척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의심치는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낚귀님의 질문에 대한 댓글이라 제가 마음놓고 얘기를 한다는 게 하다보니 엉뚱한 얘기만 길게 썼네요.
낚귀님 지송하구요.^^

그럼, 이제부터 낚귀님께서 올리신 질문에 대한 댓글을 정성을 다해 써 내려 가볼까 합니다.

근디, 이거 지송혀서 우짜지요?
저는 1~2월엔 낚시 자체를 안 하다보니 말씀드릴 경험담이 전혀 없는 걸요.
그리고, 대물다운 대물을 아직 한번도 못낚다보니 그것에 대해서도 드릴 말씀이 전혀....
에~효!!!
이 일을 우짜지요?

이건 무슨 지방방송도 아니구, 온통 쓸데없는 얘기만 늘어놓다 눈치를 보며 슬슬 꽁무니를 빼야 될 형편이니....원?
흐미.... 지송합니다.^^
낚귀라는 글씨만 보면 괜히 흥분을 해 가지고서리.... 쩝.
벌칙으로 앞으로 한달간 더 잠수를 타도록 허겄습니다요.
꼬로록, 꼬로로록,
다른 님들의 많은 댓글들을 기대하겠습니다우다우다우~~~
낚귀님 제가 필드테스터가 되겠습니다
전북권으로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 있다면 추천 좀 해주세요
제가 꼭 덩어리 올리고 조행기 올려 드릴께요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치료하러 가야 합니다...
전북권을 말씀하시니...제가 알고 있는 전북권 소류지 몇군데에서의 조과를 추억해보렵니다..






1번...백제예전 뒷편의 계곡지 : 익산나들목을 지나 봉동방향으로 약 2~3분정도 가다 백제예전.비봉 쪽으로 좌회전

약 1킬로 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제방 보임..이 저수지 건너편에 작은 소류지가 하나 더 있음

이곳은 새우.참붕어가 자생을 하며 대형급 잉어와..가물치가 많은곳임

상류 수초지대에 물이 차오르는 초봄 시즌에 36센티까지 얼굴을 봤음..

동자개의 성화가 심하므로 미끼 선택시 심열을 기울여야 할듯으로 보임..

좀 힘들어도 제방을 건너 산밑 포인트로 진입하셔야 입질을 자주 볼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낚시잡지에서...숨겨진 비밀터50이라는 이름으로 소개 되었던곳이기도 합니다..

2번.. 여기 건너편 소류지는 평지형 소류지(둠벙이라고 봐도..)로써 턱걸이 급은 자주 출몰하나 가물치의 성화가 심함..

3번 계곡형 소류지 - 개울을 건너가야 소류지까지 진입이 가능함..

2월말인가..3월초쯤..(정확한 기억이 안남..) 턱걸이 이상 중형급 월척 4수를 한곳..

수심이 깊음...맨 상류 물골자리에서 수몰나무 방향으로 대편성을 했음..

자생미끼가 있긴하나 채집이 아주 힘듬..불빛조차 없는 곳이라 고라니등..산짐승들이 종종 내려옴.

4번 평지형소류지 - 1월 말경...얼음낚시에 9치급 마릿수..월은 못봤음..

5번 준계곡형 소류지 - 산밑 포인트와 상류 뗏장밭 포인트에서 3회 출조 - 33센티 정도 되는 월순이 얼굴 봄

몇해전에 제방 공사를 한걸로 기억하며 수심이 아주 깊음..노려볼만한 포인트이긴 하나 터가 쎔..

6번 평지형소류지 - 익산나들목에서 백제예전 삼거리를 지나 봉동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무슨 가든이 있는데

그거 끼고 좌회전 하면 보임..이곳에서 38센티까지 걸어 봤음...초봄 3월 중순경으로 기억됨

미꾸라지가 너무 많아서 채집망 넣으면...자생미끼보다 미꾸라지가 더 많이 들어옴...


우선 익산나들목 근방의 소류지들을 몇군데 나열해봤습니다..

이외에도 몇군데 소류지가 더 있긴 한데...약도 그리기가 아주...힘들어서..

낚귀님 별도로 쪽지 주시면....파볼만한 좋은 소류지 몇군데 알려드릴께요..

전북권에서도 이른 봄 찬스를 볼수 있는곳이 많이 있습니다...제 경험상 평지형 소류지가 더 빠른것 같구요..

컴퓨터 실력이 보잘것 없어서...더 자세한 그림 못올리는 점 양해해주시길..
주우운님...이제 곧 경기도로 갈 날이 을마 남지 않았습니다.

주우운님과의 강회도권 김포권 조행 1년째 기대만 하고 있어 병 생기겄습니다.

얼음낚시라는 장르 자체를 놀이삼아 했지 대물을 만나려고 하지 않아

저와는 내공 자체가 차이가 있으신 듯 싶습니다.

그 엄청난 내공은 내년 이만때쯔음 모조리 흡수해 버릴랍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무붕님..^^

요새 뜸하셔서 그 빈자리를 어케 메꿀까 하다 도저히 메꿀수 없는 존재감이시란 걸 느꼈습니다.

무붕님 찾으시는 분도 많고 예전 저희를 당황케 했던 기가막힌 숙제들이 그리워 집니다.

1~2월엔 낚시를 뜸하신다..하시니...제 질문이 무척 당황스러우셨을 듯도 싶습니다.

요튼...꼭 자주 모습 보여 주십시오.

팬이라는 말은 무붕님께 해당되는 말 같습니다. 팬 많으시더라구요..^^


포사님...쪽지 한번 주십시오.

작년 이맘때쯔음 대물이 비췄다는 곳은 있는 데..저는 확인 못했습니다..ㅠ.ㅠ

말만 들었지 가서 부지런히 꽝만 치다 왔십니다.

필드테스터 고용할 정도까지는 안되는 데....경제적인 여건상..ㅎㅎㅎ

여튼지간에...물이 얼지만 않는다면...괘안은 곳도 있습니다.


돗가비님..

친절하게 그림까졍...너무나 감동 받았습니다.

돗가비님두 전북권 조사이신 듯?

그져? 은제 함 동출 하시죵..^^

1번은 탑지라는 곳입니다. 규모도 꽤 있는 편이고(소류지치고..)

새우 씨알도 좋고( 단, 채집망엔 메롱임...ㅠ.ㅠ)

계곡지 형태고 상류 골자리에 여름이면 마름으로 꽉차고...ㅠ.ㅠ

전에 한두번 도전해서 벼락만 맞고 온 곳으로 기억합니다. 붕어 얼굴 보기가 상당히 어려운 곳으로 아는 데..

그곳붕어도 돗가비님과 같은 고수분은 피해가덜 못했나 봅니다.

2번은 혹시 주유소 뒷편이 아닌지요..

턱걸이급이 자주 나온다는 얘기는 들었는 데...여그서도 꽝만...ㅠ.ㅠ

3번의 경우는 제작년 낚시를 마감한 장소입니다.

수심 편차도 심하던데..제방권의 경우 4m권 이상이던데요..ㅠ.ㅠ

저흰 9치급까지만 확인했고 당길힘이 대단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언젠가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나 길이 원채 험해서리..승용으로는 다신 엄두내기 싫더군요.

더구나 눈벼락 함 맞고 나니...ㅠ.ㅠ

근데...여그서도 대물급을 확인하셨다니...대단하십니다.

6번은 그 맞은편만 찾았는 데....ㅜ.ㅜ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튼 돗가비님의 보물단지를 훔쳐본 듯 싶습니다.

또 제가 아는 곳에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알게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근데..너무나도 작은 곳들이라..걱정은 됩니다....ㅠ.ㅠ

아시죠? 제걱정을...^^

여튼...쪽지 주신다면 저 역시 영광입니다.

보물단지 조금 더 들춰 내 주시믄...ㅎㅎㅎ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거의 감동 수준입니다.^^
이곳에 차마 올려놓지 못하는 보물터도 몇군데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 30년 넘게 살다가 일산으로 이사온탓에...전북권..전남권..은 대충 압니다..^^*

쪽지 주세요..어디 근방으로 가실건지만 말씀하시면..골라 드리겠습니다..
낚귀님 새해 건승하시고 두루두루 평안하시길기원합니다.

눈도장 1인자 붕어와 춤을입니다

역시나 오늘도 도장 찍어러왔죠 도장밥 찐하게 묻혀서 1방 꾸우~욱 찍고 갈겁니다.

전 31일엔 창녕 갓골늪에 다녀왔죠

얼음이 완전 뒤덮혀있고 수많은 꾼들이 왔다가 그냥가긴 섭섭하니 돌던져 구멍뚫고 대담군 님도있고

씁쓸하게 돌아가는 님도있고 ,아무튼 아무도 앉지않은곳에 전피고 돌던져구멍내고 수초제거기로

얼음깨고 26.23 두대 편성했죠 (얼마전에7~8치5수했기에)

얼음이 녹기를 기다리면서 라면끓여 한이슬땡기고 그런데 얼음은 녹지않고 계속 찾아오는 꾼님들

옆에서 낚시하건말건 구멍 만든다고 돌던지고...........에효(사용료청구하세요)

그래서 전걷어치우고 또다른 소류지로 이동했는데 그곳도 마찬가지 상황으로 성질내면서

철수하는 조사님이 계시더라고요.

그리하야 철수하고 말았죠, 조과는 꽝. 이시기에 덩어리는 만난적은 없고요.

2,3일 날씨좋고 얼음녹으면 또 들이댈겁니다.(요번은 대곡늪이나 율산늪)

도장받으러 왔다 쓰잘데기업는 찌꺼래기만 흘려놓고 갑니다.

청소는 방장님이 하세요
돗가비님 염치 불구하고 바로 쪽지 들어갑니다..ㅎㅎㅎ

모라하시는 건 아니시죵?


붕어와춤을님..^^

도장이 제 면상에 와서 찍혔는 디용...ㅠ.ㅠ

계속 꾸준한 출조 하시고 계셨군요.

요즈음은 걍 물가에서 물만 보고 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되는 시기가 아닐런지요.

따뜻한 남쪽이 그립긴 하지만서두...너무나 먼 거리가 발목을 부여 잡고 안놔주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흔적남깁니다...ㅎㅎ

저두 1,2월에는 얼음낚시 몇번 가는 실정이라...

또, 겨울 할철만큼은 1년 봉사할꺼 다~~하고...봄부터 쪼아야지요...

4계절중에서 겨울은 가족과 마눌님에게 봉사해야지 나머지 3계절에 편안히 낚수질 할수 있습니다....그려..
플라톤님도 요즈음은 뜸하시는 군요...

그래두 남긴 흔적 고이 접어 마음에 푹 담아 둘랍니다..^^

근데...1~2월에 덩어리가 움직이신다는 말씀 하신 분들은 조용하시네요..^^

정상적인 산란이 4월이라면 그 시기의 산란하는 개쳬가 아무래도 턱급들이 많다고 하는 데..

그러면 대략 덩어리들은 1,2,3월에 쇼부를 친단 얘기일텐데용...

여튼 경험담 계속 기둘립니다..
흠 그럼 덩어리들도 겨울철에는

마눌,가족에 봉사하는 가용?ㅎㅎㅎㅎㅎㅎㅎㅎㅎ
3月까지는 출조를 자제하는편이라
속시원한 답변을 드리지못하겠네요

엿튼 새해인사는 드려야겠기에 살짝 스쳐
지나갑니다
07년 복많은 돼지해에 굴러오는 복덩어리
오는 쪽쪽 다받으시고 변함없이 늘 건강하시고
시즌 출조길에 언제나 안전한 조행길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
1 .2 월엔 가족이 대물 임니다 ^^
나머지 10달 은 마음만 대물 이구요
질문의 의도와는 달리 해답이 없어 그냥 댓글 하나달고
저도 꼬랑지 내리겠슴니다^^
앞으로 낚귀님 댓글 달려면 잠수함 하나 구입해야겄네요
해군에서 팔려나^^
연어님...역쉬

정답은 가족의 추우우우우웅 성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인가요. ㅠ.ㅠ

아니면 따뜻한 남쪽나라로 기름 뿌려 가면서 가는 방법?

여튼...안타까운 마음이 담긴 댓글 잘 보았답니다.^^

연어님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새해엔

5짜가 때거지로 달라드시길 바랍니다.^^


건맨님

가족이 대물? ㅎㅎ

맞네요...^^

참 잠수함은 그리 오래 탈게 못되더라구요. 우리나라 여건상

아직 성능 좋은 잠수함이 개발이 안되어서 오래 잠수시에는 물만 먹고 나오게 됩니다.

잠수함은 절대 피하시길 간곡히 바라옵고...새해 복 많이 많으세요^^ 댁내 항상 평안하시고..

더불어 어복도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지나는 길에 한 글 올립니다.

지난 해 2006년 2월 중순 경, 경북 의성에서 30대 중반을 올렸던 꾼입니다. 얼음이 다 녹기 전에 의성 상신지에서 손맛 보았지요. 당시 새벽에는 제방권에 살얼음이 잡혔으며 상신지는 얼음 낚시도 많이하는 곳이니 만큼 분명 대물이 일찍 움직이리라 생각해서 밤낚시를 했지요. 상신지는 속풀이 한 겨울에서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었으니(얼음 낚시로 확인) 그곳에서 새우 머리를 눌러둔 약간 깊은 쪽에서 밤 11시경에 입질이 있었죠. 대편성을 수심 깊은 쪽으로 할 수 없었던 상황이라 36대 한, 두대 정도 밖에 깊은 쪽으로 넣어 둔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2007년 1월 3일, 의성권역에 얼음이 잡혀서 울산 인근 언양지역에 물낚시를 갔습니다. 입질은 약했지만 분명 찌의 미동은 감지할 수 있었으며, 날씨만 도와 준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더군요. 낚시 잡지에 기고된 글에는 혹한기 1월 눈발속에서도 대물은 여전히 충분한 찌올림을 한다더군요. 저도 혹한기 대물낚시를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꾼입니다. 결빙만 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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