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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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느렸던 본신은 ?

입질이 환상적이다 못해, 너무나 느긋 한 곳이 있습니다 예신이 지나고, 본신이 보이기 시작하면 담배 하나 뺴어물고 찌불을 바라 봅니다... 담배한개비 다 피울떄 까지 아주 아주,매우 천천히 몸통까지 올라 옵니다 그 입질을 알기 전까지는 중간에 채다가 헛빵이 나기도 하고 저게 뭐지 ? 할 정도로 조용히 찌가 조금씩 올라 옵니다... 그 곳 소류지는 참붕어,새우 손가락에 들 정도로 풍부하고 전역은 말풀로 꽉 차 있습니다 개체수는 엄청 많은데,잔챙이는 안 건들고 나오면 35이상의 누룩돼지 입니다,빵이 가히 환상적 입니다... 흠이 있다면, 마을사람도 그 곳에서 함부로 낚시 못 합니다.. 꼬라지 더러운 외골수 젋은 ? 할아버지가 저수지 옆에 삽니다 우리 일행이 회유와 협박?을 통해 겨우 길 터놓 았습니다 아묺튼, 이런 초 슬로우 비디오 같은 입질은 왜 나오는 걸 까요 ??? 유사한 경험을 가진 월님들의 많은 답변 부탁 해요...

담배한개피 다피울때까지 올려주는 입질을 아직 보지 못해서 뭐라드릴 말은 없지만

그런입질은 붕어가 미끼를 입속에 넣고 맛을 음미하면서 아~주 서서히 바닥에서 몸을 띄우기 때문

아닐까요? ㅎㅎ

저도 그런입질을 꼭 한번 보고싶습니다.
아마도 붕어가 먹이를 천천히 다 먹고
볼일보러 갈려고 일어나니깐
찌가 올라오는거 아닐까요? ㅋ
아, 새우 미끼로 예신에 이은 초슬로우비디오 입질을 한번 보는 게 소원입니다. (사이즈는 6치 이상이면 됩니다)

새우/옥수수로 생미끼 낚시를 최근 2년간 했습니다.
작년 11월에 잠깐 옥내림을 해 보았지만, 찌올림때문에 바로 U턴했습니다.
새우로 잡은 붕어는 손으로 셉니다. 월척 기준 아니구요, 6치 이상 기준입니다.
붕어가 새우를 먹는지에 대한 의문이 아직도 가끔 듭니다.
다른 분들은 예신 얘기를 하시는데, 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참, 밤새도록 예신만 하는 경우는 아주 많았습니다.
새우로 잡은 붕어도 반 정도는 한 눈 팔다가 보니 찌가 올라와 있어 잡았구요,
찌 올림이 살짝 슬로우는 있어도 슬로우나 초 슬로우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번 주 금요일이면 저는 낚시점에서 새우를 사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새우로 예신에 이은 초슬로우비디오 입질을 받아 월척을 할 거라는 꿈으로
오늘 하루를 실실 웃고 있습니다.
저도 터미박님 처럼 초슬로우 지올림을 경험 한적 있습니다. 글루텐으로 8치 정도의 붕어였습니다. 마치 줄이 대류에 밀려서 올라오는것 같은 찌올림,,, 아마도 붕어가 소심한놈이었던거 같습니다.. 미끼를 조심스레 흡입하다 바늘에 걸렸는데 아프지 않으니까 아주 천천히 움직인게 아닐까 합니다...
저도 올 봄 송전지 노지에서 글루텐으로 34잡을때 초슬로우는 아니고 슬로우 입질 봤습니다.

그때 사용하던 찌가 7호봉돌을 먹는 32센티짜리 스기(삼나무)찌였는데요.그 전까지 사용하던 오동재질의 찌와는

사뭇 다른 입질이었고, 꾼의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하고 원하던 입질이었으므로 삼나무찌를 선택하기를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은 찌의 재질이 무엇이었냐와 찌맞춤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찌 상승 시간이 오름폭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초슬로우 찌 올림.......다시 보고 싶다.^^
저도요 슬로우입질은 봤습니다

딴짓도안하고 앉아있었는데 찌가 올라오는것도 모를정도로 올라왔으니까요.

한낮에 5마디올렸는데 아차싶었는데 계속올라오더군요
몸통에서 삐걱댈때 챔질하니 꽉찬 9홉치
29였습니다

엄청수온낮고 추운 날이였는데
추운날에 점잖은 입질을 받나봅니다
저번주 그런 입질을 보았습니다

담배한대를 다 태울 정도는 아니였구요 담배 찾아 불붙일 정도 나름 슬로우였는데

날라오더군요 ㅎㅎ

순간 멍 했습니다
삼존리에서.... 찌가 올라오는데... 이건 뭐라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찌올라오는게 눈에 보이면...
가슴이 콩닥 거릴텐데.. 초초...슬로우로 올라오니..(찌가 올라오는건지..아닌지 분간도 안될정도였음)
한 1분 기다리니..거의 다올라 오기에 챔질... 이쁜 발갱이가 올라 오더군요...^^
초초 슬로우... 가슴 뛸것 같지만..막상 찌올림보면... 별로 감흥 없습니다...
걍!! 까딱 까딱... 쭈~욱이 젤로 좋은것 같습니다~~^^
미끼 갈다가 보니 올라오는데....순간 멍해서 저게 올라 오는건지 가만히 있는건지 모르고 다시금 보니정신차려서

건진적이있네요...ㅎㅎㅎ

올라오는걸 워낙 오랜만에 봐서..ㅎㅎ;;
계곡지 말풀이 2m정도 빽백한곳인데

정말 초 슬로우 입질이더군요 오르락 내리락

챔질하는 순간 괼력을 발휘하면 터트리고 말앗네요..

그런 입질 함 더 받고 싶네요
2002년 8월 정도였을 겁니다.
6~7천평 소류지 최상류 연안에서 멀리퍼진 뗏장을 넘겨 3.0~4.5칸 낚시대 10여 대에 모든 미끼를 새우로 달아 펼쳤는데요.
해가 지기 전에 마름 대머리 포인트에 던져두었던 4.5칸 참붕어 미끼에 입질을 받고 챔질을 했는데, 덜컥! 하더니 찌~잉 소리가 3~4초 나고는 그대로 원줄이 터져나갔습니다. 췟! 하면서 4.5칸대는 접었지요. ^^;
밤이 되고 30분 정도 지나 3.6칸 쌍포 좌측 대에서 35cm급을 한 마리 걸어내고 다시 30분 정도 지나서 그 옆 3.6칸에서 다섯 마디 올리는데 무려 10여초, 초긴장 상태로 있는데, 다시 허무하게 스르륵 내려가더군요.
그 낚시대를 회수하지 않고 다시 입질이 올 것으로 믿고 기다렸는데, 이제나 저제나 입질이 도통 없는 겁니다.
그러다 다시 30분 정도가 지나 정말 서서히 밀어올리는데, 거짓말 좀 보태면 20cm 찌톱이 다 오르는데 무려 20초 정도.
찌톱을 다 올리고, 까딱거리길래 과감하게 챔질을 했는데, 어제 묶어서 새로 장착한 케블러 5호 목줄에 가마카* 흑침 감성돔 5호 바늘이 부러지는 바람에 얼굴을 보지 못한 놈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습니다. ^^
담배를 꺼내 물던 손이 부들부들 떨렸었던... ㅎㅎㅎ
1m 장찌의 글루텐 채비에서 예신 확인 후
찌가 다 오를 때까지 담배 한개피 꺼내물고 불당기고 챔질한 경험이 5회 정도 됩니다.

붕어는 모두 월척급 이상!
어찌되었건 부럽네요...
가히 "찌르가즘"의 경지입니다.
생각할것 없이 즐기세요...
입질하는 붕어가 크고...

전역이 말풀이다 보니.. 붕어가 아주 느긋하게 입질을 하는 그런 곳이라서 그렇니다.

한마디로 아주 자유로운 붕어..순수하다고 느껴집니다.

설마..자랑하실려고..^^

절대 월척에서 ..쪽지로 같이 가자고 해도 대답도 하지 마이소~~

그런 곳은 평생 혼자만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배가 엄청 아픕니다

그런 입질 보면 틀림없이 뒤로 자빠지지 싶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전 두번 그런 경험이 있읍니다
첫번째는 첫서리 내리던날 아침에 동트면서 참붕어에
찌 올라오는데 햇갈리데요 이게 올라오는건지 마는건지
도저히 분간이 안가 의자에서 내려 바닥에 무릎 끊고 머리 옆으로 뉘어서 확인햇읍니다
올라오긴 올라 오데요 ㅋㅋㅋㅋ
거짓말 안하고 담배 찾아 불붙이고 한참 피워도 되겟던데요
사이즈는 33
또한번은 많은 분들이 아시는 철원 대위리지(대전차 방벽)
지인분이랑 둘이서 출조해서 고탄에 찌올라오는데
꼭 참기름속에서 미끄러지듯 올라오는데
진짜 환장하게 이뻣읍니다 사이즈는 37
아 눈에 아른거린다
그런 찌올림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심장 벌렁거려 못보고 있습니다.

눈 감아버립니다.

그라면 자동빵 되더군요 ㅎㅎ
낚시미쳐님의 새우입질의 환상적 찌올림,올 가을 가기전에 꼭 맛보시길 바라고

오빠는 뻥쟁이님의 입질에비해 얼척 없는 사이즈...다음엔 덩어리 하시고요,

향피리님의 환상적 찌올림 !!!! 캬 ~... 제 손이 다 꼴립니다 ㅎㅎㅎ

소밤님의 1M 장찌의 높다란 찌올림, 예전 장찌의 찌맛 그립 습니다...

초록빛늑대님은 낮 입질이라 아쉬웠겠네요,역시 찌 맛은 밤 입니다 ...

환경과,시기에 따라 찌올림 폭과 속도가 제 각 각 인데,
그 이유는 추론만 할 뿐,아직 확실히 모르 겠네요...

어찌됬든 우리 전통 낚시의 최고의 맛은 `찌 솓는 맛 ! 아니 겠습니까...

새벽여명님의 스기목 재질의 점잖은 찌올림도 맞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하고 속이 비어 있는 찌가 생산된적이 있는데
주로 방정떠는 입질이 많더군요,,이런걸 보면 찌 의 재질과 입질에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주로 오동목을 쓰는데 스기목은 장대 캐스팅이 조금 어렵 더군요
48,52칸 앞치기에는 발사 재질의 9호 정도의 찌 를 사용 합니다

봉돌은 무겁고 찌는 가벼워 잘 날아 갑니다,발사목은 약해서 탈 입니다..

4칸 까지는 오동이나 스기목 모두 무난 하다고 봅니다

월척에몽님의 저수온기의 느린 입질도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요

하늘바다별님의 미식가의 입질 ? 웃기기도 하지만 누가 압니까 ?정말 그런지 ..
.
아묺튼 제가 추론한 원인 중에
물트림의 말풀밭,덩어리의 순수수한 입질이 제 추론과 비슷 하군요..

여러 회원님들의
짜릿한 찌 맛을 글로서 나마 맛보니,
당장이라도 찌맛보러 달려 가고 싶네요..

깊어 가는 가을에 좋은놈 상면 하시길 바랍니다...
묵호사랑님의 느낌과 똑 같았습니다...
속도도 적당한게 좋지요 ㅎㅎㅎ
질문에 바른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봄에 평택호에서 올 첫 월척을 했었습니다.
수심이 대략 80cm 정도 나오고 주변에 적당히 물풀이 분포되어 있는 그런 곳입니다.
그때 밤낚시에 처음 찌 2마디 정도의 예신이 나오고 그 뒤로도 계속 찌를 살짝살짝 건드리는,
분명 찌를 건드렸던 그 붕어가 근처에서 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그런 입질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40분만에 찌를 끝까지 밀어 올리는 입질에 채니 덜커덕 월척이 나오더군요.
멋지게 솟아오르던 푸른색 야광캐미의 용틀임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찌올리는데
3짜는 3분, 4짜는 4분, 5짜는 50분이 아니감여???
우리 총무넘 20분이나 쉬지않고올라오는 찌...
한 6~7센찌나 올라왔으려나..
잽싸게 챔질하드만..
M짜리 붕어 놓쳣다고 지금도 웅얼거리고 다님니다...
저러다 정신 놓으면 병원비 보태줘야되는데.. 으휴~~
제가 서산에 대물소류지가 있는데요.
지렁이 10마리정도 끼고 감성돔 5호정도 바늘을 씁니다.
정말 담배한대 피울정도의 환상적인 입질이 옵니다.
ㅋㅋㅋ 애간장 다 녹지요......

제경우에는
1. 포인트가 말풀밭일경우
--> 말풀때문에 시원스러운 취이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돠!!
2. 갑작스러운 추위로 수온이 내려간경우
--> 차가워진 수온으로 인해 찌를 아주 천천히 1~2마디 정도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붕어의 취이습성 때문
--> 간혹 씨알 좋은 붕어들이 바닥에 배를 대고 주둥이로 가볍게 흡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깔짝대는 예신이후 아주 천천히 1~2마디정도 올리는 입질이 많았습니다.
더 올릴것 같은데.........끝.........좀 허망하지만, 간혹 이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참고만 하시고, 따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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