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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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즐거운 낚시는?

낚시를 다니면서 모든 분들이 대박을 꿈꾸거나 아니면 한마리 큰놈을 노려 상면하려 기나긴 밤을 졸음과 싸우면서 기다리며 낚시를 합니다.. 꽝을 쳐도 좋다 물가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고 자연을 벗삼아 하루 즐기다 오면 좋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출조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요.. 그러나 낚시꾼도 인간인지라 욕심이 없으면 낚시의 매력도 느끼지 못할것입니다. 아마도 매번 물고기와 상면하지 못한다면 그시간이 지루하고 나중에는 포기단계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끔 출조하여 멋진 찌올림에 월척도 만나고 여러마리 잡아 자랑도 하고 싶고 하는게 인지상정인거 같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은 가장 재미있게 낚시하는게 어떤게 있을까요? 몇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이외에도 어떠한 낚시가 즐거운 낚시, 재미있는 낚시 일까요? 1, 조우와 함께 출조하여 맛난 음식도 만들어서 먹고 잔챙이지만 여러수 한다. 2, 홀로 독조하여 하룻밤 물가에 앉아 자연을 벗삼아 낚시를 즐기다 온다..조과는 꽝~~~ 3, 대박난 조황정보를 듣고 출조하여 마릿수로 대박을 친다. 4, 아무도 오지않는 오지의 저수지에 홀로 독조를 했는데 우연치 않게 4짜급에 육박하는 대어를 만난다.--근데 밤낚시가 조금 무서움. 5, 월척급으로만 한시간에 한번씩 멋진 입질에 붕어를 상면한다. 6, 기타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음 출조를 계획하고 기대에 부풀어 한주를 보내지요. 여러 회원님들은 재미난 낚시가 어떤거라 생각하십니까?

6번의 기타등등인데요

조우와 함께 손타지 않는 저수지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월척포함 어느정도 마릿수도 보면서 즐기는 낚시가 가장 즐거운 낚시라 생각되네요

근데 그런 상황이 일년에 몇번이나 되려나>^^
6. 내가 하는일이 영업이라.. 일주일동안 한달실적 다맞춰놓고 가는 낚시..

낚시가서 입질없서도.. 가만 앉아있어도. 벌꾼낚시하는 사람 만나도.. 허허.. 뭐 그럴수 있지...

근데 한달동안 실적없는달은.. ㅠㅠ. 물가에 앉아도 머리아푸고 잡혀도 별루 기분이구 마눌 눈치도 많이보이구...

^^
한달에 한두번 출조하는 관계로...

낚시하는 자체가 즐겁습니다.

조우와 함께 하면 더할나위 없이 즐겁습니다.
위에 열거하신 6가지외에도 수많은 사항이 잇을겁니다

꼭 이거다 꼭 이점이 좋아서 낚시를한다,,,아마 그런분 드물겁니다

열거하신 모든것이 좋아서가 답이 아닐까하네요,,ㅎㅎ

꽝친날이면 자연과함께 사색의 시간을 가질수잇어서 좋고

대박나면 대박이라서 좋고 대물만나면 그 흥분감과 짜릿함이 좋고

조우들과 좋은 물가에서 맛난 음식과 가벼운 술한자 그리고 수다도 좋고,,

머한가지 싫은것이 잇을까요,,,,

모든것이 다 좋아서 오늘도 어느 물가를 그리워하는가 봅니다
저는....조우와함께 맛난 음식과 소주한잔 마시고

고기가 나오든 안나오든...그렇지만 나오면 좋겠죠?^^

잔챙이 마릿수 보다는 그냥 한방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꽝이 많은가 봅니다^^
저도 낚시갈 시간이 얼마 되지않기에
여렇이 가면 술도 먹게되고 낚시에 집중이 잘 안되는지라 친구와 술은 집에서 먹고
낚시는 홀로독조하여 조용히 하룻밤 낚시하는걸 즐깁니다 또한 고기욕심은 당연히 있구요 ^^
저는 2번과5번인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편안한 낚시스타일로 즐기는게 즐겁고 재미있지요.
하지만 100%만족하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은 23대~32대 총5대, 앞받침대3대,뒷꽂이받침대5대
이런 아주 간소한 장비로 딱3대 펴고 옥수수나 고탄떡밥 달고
낚시하는데 간편한게 나름 만족하며 낚시합니다.
혹자는 너무 허접한 낚시라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중학생때부터
어영부영해오던 낚시 지금은 이게 제일 편합니다.
월척하세요.
그때그때 다른것 같습니다
어떤날은 낚시 자체보다는 다른 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지인들과 함께 함이 더 즐거울 때도 있고,
어떤날은 오로지 낚시에만 빠지고 싶을때도 있고,
어떨때는 밤경취에 흠뻑 젖을때도 있고..
등등이네요~
6.기타
어딜가나 환영받지 못한 낚시꾼이었는데..이번출조때 희한한 경험을 했습니다.
밤낚시 끝내고 아침을 맞고 있는데 저수지 옆에 집을 짓고 사시는 노부인께서
밤새 고생했다고..집에서 쫓겨났냐며 농담까지 건내시며 커피한잔 주시더라구요..
그날 아침 그어느때보다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중에 모든것이 다 된다면이야 더욱 좋겠지만
한가지만 원한다면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아마도 누구에게 방해 받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하룻밤 낚시하면 가장 좋을거 같습니다..
붕순이 상면하면 더욱 기쁘겠죠..^^
붕어낚시는 출조 전날부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기쁠때도 있고 때론 슬플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주 매력적인 취미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누구나 꿈꾸는 조용하고 참한 곳에서 숨막히는 찌올림과 대물을 낚을때
피아노소리 굵고 넓은 씨알을 손에 품어안을때 ...이보다 즐거운 낚시가 있을까합니다.
운동,등산,낚시...
모두 고통을 즐기는 취미생활 입니다

그중 낚시만큼 고통?이 많이 수반되는 취미도 없을 겁니다

준비하는과정,정보수집,장비마련,출조경비에다,장거리운전
포인트까지이동에다,수초작업까지...

추위와더위,모기해충등의 온갓 고통에 시달리며
언제 올지 모르는 찌오름을 기다리며 날밤까는 고통 !!!..

허탈한 조과에 발걸음 돌리며 기나긴 운전을 해야하고
집에 와서는 마누라,얘들 눈치보이고 비라도 흠뻑 맞으면
그 많은 장비 ,말리랴,,보수하랴...

지긋지긋 할것 같은 그 고통들이
언제 그래듯이, 또 주말만 다가오길 손꼽아 기다 립니다...

위에 열거 하신 즐거움...

몽땅다 너무나 과분한 즐거움 입니다...

최고의 술안주는 같이 잔을 기울리는 좋은 술벗이라 한것처럼.
최고의 낚시 또한 같이 대를 들이우는 좋은조우라고 생각 합니다...

그런점에서
조우가 끼어있는 1번이 저에겐 가장 즐거운 낚시네요..
6번

저수지 한곳을 깨끗이 청소를 한후

하룻밤 신나게 자고 온다에 올인하고 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2. 홀로 독조하여 하룻밤 물가에 앉아 자연을 벗삼아 낚시를 즐기다 온다..
조과는 꽝~~~ 또는 밤새 입질한번으로 붕어 한수.....
그리고 밤새 흘러나오는 라디오소리... 이게 재미있는 낚시 아닐까요...
별이 빛나는 밤에.. 심심타파...보고싶은밤...조피디에 새벽다방....애국가...아침을달린다....손석희의시선집중...
다양하게 적응해 갑니다.
혼자 출조가 많아서 여럿이 어울리는 것도 가끔은 필요하고,
어떻든 입질이 있어야 재미있는 낚시가 됩니다.
일하다 말구 몰래가는 낚시가 제일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봄향기님에 한표!
금요일 출근도장찍고 거래처(멀리있는)방문 핑계로 일찍 피~웅,늦으면 길막혀서 고생,
이럴땐 낚시좋아죽는 상관 한분 모셔감....뒤탈없음 ㅎㅎ
낚시가 머 있나요
걍 낚시 간다는 마음만으로도 설레이게 만들지요
비록 꽝 칠때도 있고 대박나올때도 있고요
거기에 조우가 있으면 말벗도 되고 금상첨화지요
6번기타인것 같습니다.

대물이 아니더라도 그냥 떡밥 낚시 혼자서 출조할때

그나마 기분 좋은낚시 가 돼는것 같습니다.
낚시에 대해 이렇게 토론하고 글쓰는것도 즐거움인데

가서 하는것에 대해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모든 스포츠 잘하기 위해선 고통과 인내가 필요하겠죠

서로가 바빠서 시간을 맞추지 못해 독조가 많지만 마음 통하는 지인과 같은 취미를 공유해 낚시가면 더 행복하겟지요

술도 좋은사람과 마시면 맛있고 싫은사람과 마시면 불편하듯이 마음 토하는이와 가는것 만큼의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어디로 갈까? 아 거기다.
미끼는 무엇으로 그래 오늘은 새우다.
포인트를 정한다.
하나 하나 수심체크하고 설치한다.
찌불을 켠다.
입질을 기다린다.
들먹 들먹 스멀 스멀....
챔질 윽...
전 5번

혼자 낚시하는 걸 즐겨서요 ^^

근데 대물 올라와주면 그것만큼 행복한 것이 없을듯..

허나 아직 대물을 상면하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1+2 입니다
작년도 그랫고 올해도 그렇게 보낼꺼 같네요 ㅎㅎ
무엇보다도 월척횐님들 조행기 보면서 저도 청소란걸 배웟고 이젠 트렁크안에 마대자루도 가지고 다닙니다
조과에 연연하지않고 낚시 그자체를 즐기려고하지만, 사람인지라 대물에 대한 미련은 져버릴수가 없더군요. 제대어기록이 37.5라서 욕심에 4짜한번 하고싶은데.... 어쨌거나 풍광도 좋고, 조과도 좋으며, 동행한이와도 좋은시간 보낸다면 그것이야말로 굿인데일년중 몇번이나 될까 생각해보면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출조에 의미를 두는것이 나을듯합니다
저는 2번이 먼저입니다
아무도 없는 못에서 유유자적 하루를 나와 자연과 교감하고

그 다음은 5번이죠
깊은심산유곡에서 세상사 피곤한 것 다잊고 자연이 세척해주어
몸도 마음도 새롭게 힘을 얻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대물은 그런 저에게 주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주시면 겸손히 받들고 안주셔도 좋은 곳에서 하룻밤 쉬게해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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