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형님과 가까운 저수지로 짬낚시를 갔습니다..
평일인데도 낚시 하시는 조사님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역시 가을 시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름이 삭으면서 포인트도 많이 보이구 정말 오랜만에 하는 낚시라서 즐거웠죠 ^^
해가 서서히 넘어갈때쯤 제옆자리에서 하시던 조사님 두분이 철수준비를 하십니다..
철수를 하면서 먼져 일어난 분이 같이오신 조사님에게 ""야 ~ 가면서 수문이나 열고가!""
하시는 겁니다 --
정말 기분 않좋더군요..
그두분은 현지분이시던것 같더라구요...
지금 한참 논에 물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해할수 있겠지만 ..
그런것도 아니구..
두분도 낚시꾼이면서 .. 옆에 다른데서온 낚시꾼도 있는데..
수문을 열고가라니요..
어제 생각만하면 넘 기분이 않좋아지네요 --:
갈때 수문 열고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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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인위적으로 뺀곳입니다
낚시가서 황당하더군요
마침 근처 지나가시는 분이 계셔서 물어 보았지요 여기 왜 물이 없나요
그분이 여기에 물이 있으면 논으로 물이 찌며들어 물을 뺀다고 합니다
이제 곡식이 여물어 가니 논에 물이 없어야 하는데 웅덩이 때문에 물이 논으로 스며들어서 뺀다고 합니다
그곳도 그럴지 모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막았다가 철수하며 열어 놓는 경우일 겁니다
정말 이기적이고 나쁜넘들이지요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농민들이 우선입니다
꾼들이 오는 주말에 맞추어 고의로 수문 엽니다
낚시하는 입장에서는 섭섭 하지만, 오죽하면 저러곘나 싶습니다
수초제거조사님의 경우
kori님 말씀 처럼 수문을 도로 원위치 시킨 상황이라 생각 됩니다
좋게 생각하시고~
그래서는 않되겠지만 지역민인걸 아시고 나면 조사님도 언짢치 않았을겁니다.
나도 젊은 놈이지만 좀 억울하다 싶을때도 농민이나 지역민이라면
참고 말따르는 편입니다
진짜 수문을 열었다면
동네분이시고 농사에 꼭 필요해서 수문을 열었을 겁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이렇듯 저렇듯 낚시꾼은 낚시꾼일 뿐임. 이란 생각 합니다.
기본적은로 저수지들은 우리나라가 농업에 의존 할 당시 인공적으로 국가에서 농민들을 위해 만든 구조물이기에 그지역 농민들이
일순위입니다... 그지역 농민들이 낚시 금지라해도 낚시꾼들은 할말 없어요...
섭섭한 마음을 하는 것 부터 잘몾 된 단추를 끼워 넣으시는 것과 같습니다.
그저 그러한 일 조차도 낚시를 하면서 나오는 변수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그땐 일부러 뺀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
같이 낚시로 밤을 세우고 몰랐는지 아님 뭔가가 불만이 있서 그랬는진 몰라도 또 제아무리 저수지 바로 밑에 사는 주민일지라도 옆사람도 있는데 자기 낚시 다했다고 수문 열고가라니,,,,제가 봤을땐 토막이라할지라도 싹수가 노란거 같습니다
님께서 이해하셔야할듯,,,,
정말 지역주민이고 그랬다면 그냥 조용히 가서 수문을 여러재끼든지 남들 다 듣게까지야 할것 없던거 같습니다
암튼 제 갠적으로는 받침대 뒷꼿이로 뒤로 쑤셔도 시원찬은거 같다라는 표현이 막 생기는군요
자기땅도 아니면서......ㅠㅠ
30여수 했습니다.)
농부가 와서 수문을 열던 닿던 신경 안쓰고 하였는데, 안되는 경우는 5주째였지요.
찌를 세울 수가 있어야 낚시를 하던 말던 할 거 아닙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