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낚시.....
최근에 낚시잡지나 tv에서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대물낚시의 한 장르로 자리잡는것 같고........
그러나, 갓낚시는
크게 대물낚시의 범주에서 보면 낚시의 한 방법이지
결코 낚시의 한 장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익히 알고계시겠지만,
갓낚시에 대해 정보를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갓낚시는
깊은곳보다는 얕은곳을,
저수지 중심부보다 연안을 공략하는 낚시입니다.
그리고, 붕어와 붕어의 미끼인 새우의 특성을 역이용한 낚시기법입니다
주 공략지역이 수심 얕은 지역인 이유는
1차 먹인감인 프랑크톤 등과 2차 먹이감인 새우 등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용존산소량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고, 빠르게 오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은곳보다는 먹이를 먹는데 적은 에너지를 소모됩니다.
또한, 수심이 깊은곳보다는 수초의 발생이나 성장여건이 좋습니다.....
이렇게 얕은곳을 공략하다보니
꾼의 인기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연안에서 멀리 떨어져 앉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보조가방(비닐삐꾸)과 기포기도 필요합니다.
또한, 출조시 2~3명의 소수가 철저하게 조용히 공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연안을 공략하는것은
붕어는 골을 넘지 않고 골과 연안을 따라 회유를 합니다.
또한, 수심 얕은곳이 주로 연안과 접해있기 때문에.....
간혹 연안과 먼곳에도 얕은 수심 지역이 있다면,
놓치지 못할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또 빼놓지 못할것이 초저녁에 수심 얕은 연안으로 나오는 새우의 습성입니다
(수심 얕은곳은 용존산소량이 많고 새우의 먹이감이 풍부함)
이는 붕어의 먹이활동과 회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 1(새우의 습성에 따라)
갓낚시의 집중공략시간이 초저녁부터 해진후 약2~3시간에 해당됩니다
또한 이 시간대의 조황이 상당히 좋습니다.
(보통 새우채집망을 넣어보면
자정을 전후로하여 새우의 채집량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집중적인 공략시간을 자정 이전으로 한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수온이 낮거나 달이 뜨거등의 자연적인 환경이 좋지 않거나
사람에 의한 소음과 진동등의 인위적인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붕어의 먹이활동과 회유시간이 늦어지게 되어
이에 따른 공략시간도 늦어지기도 합니다........경험상.......
그래서 - 2(새우의 습성에 따라)
초저녁(?)에는 얕을 수심을,
자정을 넘긴 깊은 밤에는 깊은 수심을 공략합니다.
(즉, 입질에 따른 수심을 공략하다보니)
낚시대 편성이 입질시간대에 따라 여러번 편성을 하게됩니다.
--> 게으른탓도 있지만,
다시 대 편성을 하다보니 시끄러워서.....다시 대 편성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대를 편성할때 수초대와 수심대를 보고
갓낚시와 일반 새우낚시에서의 대 편성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대를 많이 펴는 편입니다........^^
이어지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앞받침대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장애물위에 얹저 놓거나,
혹, 낚시대를 여러번 편성할것을 대비해 장절의 받침대를 사용합니다.
(장절은 뽑아서 길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단절을 길게 사용을 못하니....)
그리고, 수심이 얕은만큼 차고 나가는 입질이 많기에
뒷받침대는 땅속에 깊이 꽂아야 합니다.
--> 앞받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풀이나 장애물 위, 소류지바닥에 놓다보니
잘못하면 대에 기스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낚시를 접고나면 대를 잘 닦은후 관리를 잘 하셔야 됩니다.
대를 펼칠때에는
긴대로 바닥을 확인후 한대씩 한대씩 펼칩니다.
그리고, 꼬~옥 여러번 투척 연습을 하여
투척감을 익혀 밤에도 무리없이 투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리는 수심대가 있기에
근처에 던져놓고 천천히 당겨서 제 위치에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얕은 수심을 공략하다보니 수초가 없는 곳이 많아서
낚시대 간격을 최대한 벌려주어야 하고,
대를 물위로 띄워서 최대한 원줄의 늘어짐을 방지하여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작은 골의 경우에는 건너편 연안도 얕은 수심이 형성되다보니
긴대를 사용하게 되고,
가까운 앞쪽보다는 먼곳을 공략하다보니.........
흔히 크로스 대편성(?)이라고 부르는 한면(한쪽면)만 공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는 못보았지만, 몇번 큰녀석은 이렇게해서 꺼냈습니다.)
갓낚시에서 '수심' 못지않게 중요것이 '장애물'입니다.
흔히, 장애물하면 낚시를 하는데 방해요소로 생각하기 쉽지만,
먹이사슬에서 하위에 위치한 붕어에게는 좋은 은폐,엄페물입니다.
장애물에는 수초이외에
수면에 늘어진 버들가지, 수몰된 나무, 바위,
돌(부스러기), 부서진 콘크리트 구조물 등 모든 장애물이 포함됩니다.
갓낚시도 대물낚시이기에
채비의 튼튼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덧붙이기 1 - 대물붕어의 습성
- 대어일수록 사냥시간은 짧은 대신 한번에 많은 먹이를 취하는 경향이.....
(그래서 크면서 많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육식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 먹이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만, 배가 부를땐 먹이의 유혹에 냉담하기도......
- 보통 초저녁 먹이 사냥후 새벽에 다시 사냥에 나섭니다......
이때는 집착은 많이 줄어들지만 사냥시간은 더 길고 넓은 범위를 회유함
덧붙이기 2 - 장소 선택
-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곳과 얖은곳이 연결된 곳이나 가까운곳을 공략합니다
게다가 수심 얕은곳에 수초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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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기 3 - 새우의 습성
- 새우는 초저녁에는 산소가 풍부하고 먹이감이 많은 얕은곳으로 나왔다가
(보통 자정을 전후하여) 깊은밤에는 깊은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시간대별 채집한 새우의 양과 크기가 다릅니다.
즉, 초저녁에 채집한 새우는 크기는 작지만, 양은 많고,
늦은밤에 채집한 새우는 크기는 크지만, 양은 적습니다.
- 새우는 야행성이다.
산소가 풍부한곳을 좋아한다.
바닥이 깨끗한 곳을 좋아한다.
특히, 마사토, 자갈, 돌, 수초는 좋아하지만, 육초는 별로래나요....
여기에서 요점을 집어보면,
갓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장애물과 수심입니다.
여기에서의 수심은 연안 수심 뿐만 아니라
연안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얕은 수심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수중의 턱(얕은곳)은 명당중의 명당입니다......
이상은 갓낚시에 대해 대략적인 정리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가을철 > 봄 > 초겨울 > 여름 순입니다.
늦가을철에는 낮,오후낚시를 하시고,
봄에는 아침낚시를 하시고,
초겨울에도 아침낚시를 하시고..........이때에도 괜찮습니다.
여름이 문제인데, 이때에는 새물찬스를 놓치지 마십시요.
와 우 ~~~~
낙사모님 감사합니다.
저의 짧은 질문에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낙사모님의 글을 읽으니 낚시를 통하여 얻은 노하우가 그대로 배어나오는 군요.
저가 몇년을 낚시해서 터득해야 될 점들을 낙사모님 덕에 헐씬 빨리 터득할듯 싶습니다. 498하세요....
너무 심오하네요 ㅎㅎㅎ 나도 일고 아 하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그래서 그렇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이렇게 합니다
5m 이상의 비교적 긴대로 연안에서 뚝떨어져서 대편성을 합니다
아니면 매나 5m이상의 긴대로 연안에 바싹 붙어 좌.우측 레프트 라이트
45도 비교적 작은각도안에 연안 근처로 대편성을 합니다
이정도면 대부분의 갓낚시 이론이 포함 되지 않나 싶네요
안녕하세요?
갓낚시.....
최근에 낚시잡지나 tv에서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대물낚시의 한 장르로 자리잡는것 같고........
그러나, 갓낚시는
크게 대물낚시의 범주에서 보면 낚시의 한 방법이지
결코 낚시의 한 장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익히 알고계시겠지만,
갓낚시에 대해 정보를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갓낚시는
깊은곳보다는 얕은곳을,
저수지 중심부보다 연안을 공략하는 낚시입니다.
그리고, 붕어와 붕어의 미끼인 새우의 특성을 역이용한 낚시기법입니다
주 공략지역이 수심 얕은 지역인 이유는
1차 먹인감인 프랑크톤 등과 2차 먹이감인 새우 등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용존산소량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수온이 높고, 빠르게 오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은곳보다는 먹이를 먹는데 적은 에너지를 소모됩니다.
또한, 수심이 깊은곳보다는 수초의 발생이나 성장여건이 좋습니다.....
이렇게 얕은곳을 공략하다보니
꾼의 인기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연안에서 멀리 떨어져 앉게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보조가방(비닐삐꾸)과 기포기도 필요합니다.
또한, 출조시 2~3명의 소수가 철저하게 조용히 공략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연안을 공략하는것은
붕어는 골을 넘지 않고 골과 연안을 따라 회유를 합니다.
또한, 수심 얕은곳이 주로 연안과 접해있기 때문에.....
간혹 연안과 먼곳에도 얕은 수심 지역이 있다면,
놓치지 못할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또 빼놓지 못할것이 초저녁에 수심 얕은 연안으로 나오는 새우의 습성입니다
(수심 얕은곳은 용존산소량이 많고 새우의 먹이감이 풍부함)
이는 붕어의 먹이활동과 회유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 1(새우의 습성에 따라)
갓낚시의 집중공략시간이 초저녁부터 해진후 약2~3시간에 해당됩니다
또한 이 시간대의 조황이 상당히 좋습니다.
(보통 새우채집망을 넣어보면
자정을 전후로하여 새우의 채집량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그래서, 집중적인 공략시간을 자정 이전으로 한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수온이 낮거나 달이 뜨거등의 자연적인 환경이 좋지 않거나
사람에 의한 소음과 진동등의 인위적인 환경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붕어의 먹이활동과 회유시간이 늦어지게 되어
이에 따른 공략시간도 늦어지기도 합니다........경험상.......
그래서 - 2(새우의 습성에 따라)
초저녁(?)에는 얕을 수심을,
자정을 넘긴 깊은 밤에는 깊은 수심을 공략합니다.
(즉, 입질에 따른 수심을 공략하다보니)
낚시대 편성이 입질시간대에 따라 여러번 편성을 하게됩니다.
--> 게으른탓도 있지만,
다시 대 편성을 하다보니 시끄러워서.....다시 대 편성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처음에 대를 편성할때 수초대와 수심대를 보고
갓낚시와 일반 새우낚시에서의 대 편성을 같이 합니다.
그래서, 대를 많이 펴는 편입니다........^^
이어지고~
그래서, 되도록이면 앞받침대는 사용을 하지 않고
장애물위에 얹저 놓거나,
혹, 낚시대를 여러번 편성할것을 대비해 장절의 받침대를 사용합니다.
(장절은 뽑아서 길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단절을 길게 사용을 못하니....)
그리고, 수심이 얕은만큼 차고 나가는 입질이 많기에
뒷받침대는 땅속에 깊이 꽂아야 합니다.
--> 앞받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풀이나 장애물 위, 소류지바닥에 놓다보니
잘못하면 대에 기스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낚시를 접고나면 대를 잘 닦은후 관리를 잘 하셔야 됩니다.
대를 펼칠때에는
긴대로 바닥을 확인후 한대씩 한대씩 펼칩니다.
그리고, 꼬~옥 여러번 투척 연습을 하여
투척감을 익혀 밤에도 무리없이 투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노리는 수심대가 있기에
근처에 던져놓고 천천히 당겨서 제 위치에 놓기도 합니다......)
그리고, 얕은 수심을 공략하다보니 수초가 없는 곳이 많아서
낚시대 간격을 최대한 벌려주어야 하고,
대를 물위로 띄워서 최대한 원줄의 늘어짐을 방지하여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작은 골의 경우에는 건너편 연안도 얕은 수심이 형성되다보니
긴대를 사용하게 되고,
가까운 앞쪽보다는 먼곳을 공략하다보니.........
흔히 크로스 대편성(?)이라고 부르는 한면(한쪽면)만 공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재미는 못보았지만, 몇번 큰녀석은 이렇게해서 꺼냈습니다.)
갓낚시에서 '수심' 못지않게 중요것이 '장애물'입니다.
흔히, 장애물하면 낚시를 하는데 방해요소로 생각하기 쉽지만,
먹이사슬에서 하위에 위치한 붕어에게는 좋은 은폐,엄페물입니다.
장애물에는 수초이외에
수면에 늘어진 버들가지, 수몰된 나무, 바위,
돌(부스러기), 부서진 콘크리트 구조물 등 모든 장애물이 포함됩니다.
갓낚시도 대물낚시이기에
채비의 튼튼함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덧붙이기 1 - 대물붕어의 습성
- 대어일수록 사냥시간은 짧은 대신 한번에 많은 먹이를 취하는 경향이.....
(그래서 크면서 많은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육식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 먹이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만, 배가 부를땐 먹이의 유혹에 냉담하기도......
- 보통 초저녁 먹이 사냥후 새벽에 다시 사냥에 나섭니다......
이때는 집착은 많이 줄어들지만 사냥시간은 더 길고 넓은 범위를 회유함
덧붙이기 2 - 장소 선택
- 일반적으로 수심이 깊은곳과 얖은곳이 연결된 곳이나 가까운곳을 공략합니다
게다가 수심 얕은곳에 수초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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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기 3 - 새우의 습성
- 새우는 초저녁에는 산소가 풍부하고 먹이감이 많은 얕은곳으로 나왔다가
(보통 자정을 전후하여) 깊은밤에는 깊은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시간대별 채집한 새우의 양과 크기가 다릅니다.
즉, 초저녁에 채집한 새우는 크기는 작지만, 양은 많고,
늦은밤에 채집한 새우는 크기는 크지만, 양은 적습니다.
- 새우는 야행성이다.
산소가 풍부한곳을 좋아한다.
바닥이 깨끗한 곳을 좋아한다.
특히, 마사토, 자갈, 돌, 수초는 좋아하지만, 육초는 별로래나요....
여기에서 요점을 집어보면,
갓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장애물과 수심입니다.
여기에서의 수심은 연안 수심 뿐만 아니라
연안과의 거리에 상관없이 얕은 수심도 포함됩니다.
그래서, 수중의 턱(얕은곳)은 명당중의 명당입니다......
이상은 갓낚시에 대해 대략적인 정리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가을철 > 봄 > 초겨울 > 여름 순입니다.
늦가을철에는 낮,오후낚시를 하시고,
봄에는 아침낚시를 하시고,
초겨울에도 아침낚시를 하시고..........이때에도 괜찮습니다.
여름이 문제인데, 이때에는 새물찬스를 놓치지 마십시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안낙,즐낙하십시요.
낙사모님 감사합니다.
저의 짧은 질문에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낙사모님의 글을 읽으니 낚시를 통하여 얻은 노하우가 그대로 배어나오는 군요.
저가 몇년을 낚시해서 터득해야 될 점들을 낙사모님 덕에 헐씬 빨리 터득할듯 싶습니다. 498하세요....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는 단순하게 생각해서 이렇게 합니다
5m 이상의 비교적 긴대로 연안에서 뚝떨어져서 대편성을 합니다
아니면 매나 5m이상의 긴대로 연안에 바싹 붙어 좌.우측 레프트 라이트
45도 비교적 작은각도안에 연안 근처로 대편성을 합니다
이정도면 대부분의 갓낚시 이론이 포함 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