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겨울철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봄,여름,가을에는 낚시가 안되고 겨울(얼음이 어는 시점)
에만 낚시가 잘되는 곳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특히 2.5m정도의 수심,3.5칸~4.0칸정도,시간대는
오후3시부터 오후9시정도에 입질 집중, 미끼는 글루텐+지렁이(짧게),
줄입질 받으면 25~35Cm정도의 토종붕어로 50~60마리정도
할때가 있습니다. 갈 때마다 매일 잡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꽝도 잘 하지않습니다.25~30Cm정도는 몇마리씩은 합니다.
위치는 제방 끝쪽인데 저수지 규모는 큽니다
꼭 겨울만 되면 잘 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4.0칸대를 던졌을때 물속 제방 석축이 끝나는 부분 같기도하고요
이런 비슷한 경험하신분이나 이유를 알고 계신분은 댓글 달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행복한 연말연시 되시고 모든 월님들 내년에는 좋은일만 생기시길 기원 드립니다.
겨울만 되면 관급고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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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저도 답글 기다립니다...
그러한 현상을 경험하셨다니 부럽습니다.
계시는 곳이 진량쪽인걸로 보아 경산,진량또는 제가있는 영천권에서도 가까운곳에 위치한곳이라 여겨지는군요.
그러한현상은 소류지보다 대형지에서 가끔 경험하는 현상이기도한데요.
겨울에 특히 얼음이 어는시점에 고기가잘낚이고 씨알또한 크지는 현상은 어는 저수지에서나 있을수있는
현상이라 보여지는데 흔한경우는 아니라고봅니다.
주로 낚이는 장소가 제방끝쪽 석축이 끝나는지점에서 낚이는 걸로보아 비교적 깊은수심대에서 고기들이 은신하다가
어느시점 입질이 보이는시간대가 오후3~9시까지라고하셨는데 아마도 그 시간대가 붕어의 활성도가 좋은시점이 아닌가합니다.
그 저수지의 그 포인트에선 겨울철에 붕어의 은신처역활을 충분히 할수있는 곳이라고보여지며
또한 미끼를 글루텐계열과 지렁이 짝밥으로 병행하신걸로보아서 어는정도의 집어 효과도 발휘되지않았나 보여지는군요.
결론을 얘기하자면 저수온기에는 잔챙이의 등쌀은 상대적으로 줄어들며 다소 큰 씨알급의 붕어의 활성도가 받쳐주는 저수지같습니다.
님이 얼음이 어는시점에 매번 그 자리에서 관고기또는 꽝이 없다고 표현하는걸로보아서 겨울붕어의 월동장소에서
어느정도 수온이오르는시점과 글루텐 지렁이 짝밥을 통한낚시에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걸로 판단됩니다.
저도 영천권에 한군데의 좀 크다할수있는 대형지에서 겨울철 얼음이 어는시점에 큰 씨알의 고기가 나오는걸 목격은하였으나
낱마리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으며 관고기 조과로까지 이어지는 경험은 없었습니다.
같은 낚시꾼으로서 좋은저수지와 그 곳의 일급포인트를 정확히 알고계시는듯하여 부럽기도하고
아무튼 좋은 손맛 찐하게 누리시기 바랍니다.
평지형의 경우는 저수지의 전역에 수온변화나 은신처의 변화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고기들이
흩어져서 분포하구요...
계곡지의 경우에는 적정수온층과 은신처가 동시에 잘형성된 곳에 때로 몰려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붕어가 아닌이상 그곳을 잘 찾지 못하기때문에 계곡지에 꽝을 치는 경우가 더욱 많지요..
걸레님의 경우에는 그 저수지에서 얼음이 살짝 끼는 시기에 고기들이 몰려있는 곳을 경험상으로 찾으신거지요...
축하드리구요.
좋은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어복이 상당하시네요~
쭈욱~어북충만하시길^^~
한곳에서 집중적으로 잡아내는걸로 보아
이시기에 가장 적당한 은신처를 님이 찾아내셨네요
소문내지 마이소 훌치기꾼 들이닥치면 끝장입니다.
부러버서 배가아푸내요
건강하시고 멋진한해되세요
혹시 볕이 잘 드는 곳이 아닌지요?
낚시하시는 곳이 유독 볕이 잘 들고 얼음이 언 상태라면 밑의 경우는 하우스 효과와 같이 수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고기가 활동하기 좋은 곳이 한 곳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게 되죠.
그럴 경우 간혹 그런 곳이 있습니다.
저두 즐겨 찾는 곳이 500평 남짓인데..이곳은 겨울 얼음이 얼때만 월급들이 얼굴을 보인답니다.
물론 얼음낚시에서만요.
평소엔 3치4치 급을 벗어나기 힘들다가...얼음 얼고 유독 한자리서만 나오는 데...동서 방향으로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볕이 잘 들지 않습니다.
다만 해가 지는 경우에 유독 오래 볕을 받는 자리가 있는 데...이곳이 제가 말한 포인트입죠.
딱 한수 연안에서 얼음깨고 월 잡았지만 평균씨알이 8치급이상으로 급상승하니..^^
평소엔 저수지 중앙부의 수심이나 수초여건이 좋아 연안 접근을 하지 않다가..
특정시기에 큰넘들이 연안으로 접근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곳은 산란철에도 중앙부에서만 뒤집음...ㅠ.ㅠ
중앙부 수심도 짐작컨데..M를 넘지 않으리라고 여겨지구요...ㅜ.ㅜ
여튼 님이 찾으시는 그런 곳만 있다면 한겨울에도 외로워 떠는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
부러울 따름이옵니다.
저도 질문하신분과 같은곳을 알고 있기에 알려 드립니다.
추우면 추울수록 시원한 입질과 준,월척이 나오는 곳인데 고천암호 입니다.
지난 12월 19일 아침 낚시에 25cm~30cm 급으로 32수 하고 오후들어 바람없이 포근한 날씨 때문에 블루길의성화로
16시30분까지 시달리다 해질녁에 2수 추가하고 새벽1시경까지 블루길과의 전쟁.....포기
다음날 7시에 기상해보니 물가에는 살얼음이 잡혀 있더군요.10경까지31cm 와28급 2마리 더하고 철수하면서 의견수렴 결과
1) 아직 수온이 높아서 잡어가 설친다.
2) 17,18일 양일간 기온이 떨어져서 낚시당일 아침에는 잡어없이 참붕어만 잡을수 있었다.
3) 붕어 배를 갈라보니 알이 중간 크기로 2월 초 쯤에는 산란하겠다.
4)대규모로 붙을려면 1월 중순경은 돼야한다.......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1월 10일경 재 도전하기로함
참고로 고천암호는 해마다 1월달이 피크이며 2월 말경에는 시즌이 끝났다고 봄.
그날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이고 입질 빈도는 지렁이가 우세하였고 낚시대는 17.19.20.23.26.26 에 떡밥2대 나머지는 지렁이
를 사용하였으며 수초와 맨땅 모두 비슷하였음.
구멍치기에서도 씨알급이 잘 나오더군요.
2006년1월에 그곳에서 만난분이 이틀동안 6관정도 잡아놓고 계셨는데 앞주에는 3일동안 13관했는데 이번에는 별로라고
하시면서 자리를 양보하고 철수하시면서 콩알떡밥으로 내림을 권하더군요.
물론 저도 5관정도 하였구요.암튼 낚시에는 정도는 없고 상황에 따르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사촌이 이런데 한군데 알고 있는데 겨울에 얼음이 거의 얼지않고 대박이랍니다.
근데 넘 멀어서 저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위와 같이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수심이 비교적 깊고..석축주변이라 은신처도 확보되니
대물들이 모여서 은신하는 장소인것 같습니다.
일조량이 많은날 오후3시면 수온도 많이 오를테고...물이 깊어 식는 시간도
밤9시까지 유지되는것 같군요!!
암튼 무지하게 부럽습니다.
즐낚하세요~
답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물건도대물님 오랜만입니다.
가~~못 거기는 아니고요
규모는 대충 30만평정도 됩니다.
경산쪽에 30만평정도 된다면 한군데 밖에
없거든요 이렇게 말하면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그러나 포인트에서 2~3m만 벗어나도
입질 별로 못 받습니다.어느못 어느 포인트를알아도
그 자리를 몇칸대에 어느방향으로 미끼는 어떤걸
써야 하는지모르면 잡기가 조금 힘들거든요
이 자리에 앉아서 너무 많이 잡아서 살림망을 들지를
못해서 집에 있는 아들에게 바케스2개 가지고오라고
해서 힘들게 가져갔음(와촌 사랑방 낚시 옆 흑돼지식당
사장님)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자세한 정보 알려 드릴께요
2007년 부터는 쭉 웃을수 있는 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모든월님들 행복한 나날되시기를 두손 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