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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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겨울철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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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무조건 예민한채비를 써야 할까요??ㅎㅎ 저는 원봉돌바닥채비쓰는데요 겨울철에는 원봉돌바닥채비로 어떻게하면 입질한번이라도 받을까요??ㅎㅎ

목줄을길게 써보세요 그나마낮지안을까싶습니다
바늘도 한호수줄이구 긴목줄채비
2월 중순에 밤낚시를 시작하는데 확실히 초저부력에 예민한채비가 좋더라구요

미끼도 중요합니다 새우(작은 사이즈) 추천드립니다
저온의 영향으로 움직임이 매우 둔화되기 때문에
그만큼 붕어가 흡입하는 흡입력도 상당히 약화 됩니다.

작은 흡입력으로도 쉽게 흡입이 가능하도록
미끼를 작게 가세요.
더불어 작아진 미끼에 비해 바늘이 너무 크다 여기시면, 바늘크기를 좀 줄이시면 됩니다.

옥수수 한두알, 지렁이 한마리(작으면 늘여뜨리고, 크면 뭉쳐서 둥글게 만들고...)

겨울에는 지렁이 한통사면 상당한 기간동안 잘 죽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도 좋죠.

저수온기가 되면
냉혈동물인 붕어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찌가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지
붕어가 민감해져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채비 그대로 두시고, 미끼만 변화를 주시면 됩니다.
미끼 변화에 다른 바늘만 살짝 바뀌면 됩니다.

한겨울 수면이 결빙되는 날씨에도
운이좋아 붕어들 모여있는 수초군이라도 발견하게 되면,
삐꾸통을 가득채울 만한 대박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괜히 겨울을 접근성이 매우 좋은 장점을 가진 보트낚시 시즌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붕어가 민감해져서 안먹는게 아니고,
그만큼 회유반경이 저수온의 영향으로 매우 적어졌기 때문에,
미끼를 맨바닥에 내려놓고, 기다리는 낚시는 확률이 거의 0에 가까울 정도로 떨어 집니다.
겨울철이 되면, 붕어가 거의 회유하지 못한다고(안하는게 아님, 추워서 못하는거...) 생각하시고,
최대한 붕어들의 은신처에 가깝게 가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무식한 수초채비는 필수가 되겠죠.

붕어들이 모여있을 만한 수초군을 찾아다니는 것이 확률상 좋습니다.
그런곳은 9호짜리 왕봉돌 뽕치기채비를 내려도 미끼를 수중으로 내리자마자 찌가 올라옵니다.
채비가 둔감해서 물지 않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1. 붕어가 몰려있을 만한 수초군을 찾으실 것.(가을까지 공략하지 못했던 자리에 접근할 수 있다면 좋겠죠. 수초치기에 걸맞는 질긴 채비 필요.)
2. 가급적 미끼는 작게 쓰실 것.
좋은 정보 얻어가내요 감사합니다
S모그 고수님한테 한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스모그님의 친절하신설명 한수배우고갑니다
추천꾸욱~~~~합니다
꾸벅...../좋은강좌감사합니다
겨울철 저수온기에는 동면이 최고입니다..ㅎㅎ
모그님 설명에 감탄하고 갑니다
피싱꾼님 ㅎㅎ

"로또 맞을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하고
같은 맥락에 질문 같습니다 ㅎㅎ

태클은 아니오니 웃어주시고요^^

어릴때
이웃동네에 덩치도크고 싸움도
아주 잘해 맨날 시비가 생기기만 하면
그녀석한테 나를 비롯 칭구들이
마니들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칭구들 앞에서 쪽도 팔리고해서
그녀석을
어떻게 하면 싸움에서 이길수있을까
하고 머리를 싸메고 방법을 생각했죠

덩치가 커서 힘으론 안되고
싸움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머하나
이길수 있는 방법이 없드라고요

그렇게
맨날 디지게 맞다가
어느날 또 시비가 부터
일대일로 싸움이 났는데 디지게 맞는중

잠깐
틈이 생겼습니다
그때
바닥에 짱돌 큰거 한개가 눈에 딱
띄더라고요

"바로 이거다"

바로 들고 대갈빡을 찍어버렸죠 ㅎㅎㅎ

싸움 끝 !

그녀석 지금도 나보면 꼼짝 못합니다 ㅋㅋㅋ

어떤채비든 붕어가 안나오겠습니까만은
시기적으로 적절한 채비운용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저수온일수록 기본 툴 입니다

원줄도 얇게
목줄은 길고 얇게
바늘은 마니 작은걸로
찌는 최소한 앞치기 가능한 최소한 저부력으로
미끼는 작게
대는 길게

근데
저수온기 기본툴을 지킬려니
원줄 목줄 바늘 다 갈고 찌 다 갈고
결국 돈질 해야합니다 ㅋㅋㅋ

낚시에는 정도가 없습니다
아무리
내가하는 채비가 훌륭해도
받아 들이는 사람이 맞지 않으면 다 허사 입니다

그래서
낚시는 기본틀 안에서
각자에 맞게 응용해서 즐기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세상에
어떤채비던
한번 출조에 한번채비 바꿈에
월척들이 쏟아지는 그런일은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ㅎㅎㅎ

상업성 채비에 현혹 되지 마시고
기본 낚시에 툴을 공부 하시고 걸 기초로하여
하나씩 응용해 보시다보면

시기적으로 구사할수있는
각자에 개성에 맞는
채비가 형성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복 충만 하시고 안출 하셔요^^
선배님들 많은 조언감사합니다ㅎㅎ
많이배웁니다
짱돌로 찍었는데 피 낫나요 ?ㅋㅋㅋㅋ
작년 겨울 11월 말부터 3월까지 거의 매주 출조했습니다. 그이유는 겨울에만 대물을 볼 수 있는 포인트 이기 때문입니다. 제 채비는 카본 3호 감생이 3~4호 카본 2호 목줄 6호 봉돌 해뜨는 시간 오후 2시경우 무조건 입질이 들어오는데 한마디 올렸다가 쏙 빨고 들어 가더군요. 그 이후에도 비숫한 입질 형태가 나타나서 1월경 다소 저부력인 4호 봉돌 또는 분할채비(스위벨)로 바꾸고 바늘도 1호 바늘로 목줄도 모노 2호 바꿨더니 겨울철에도 찌를 쭉쭉 올려주더군요.
근데 나오는 붕어둘이 최소 35~ 40.. 수심으 4미터이니 바늘털이 당하거나 목줄이 터지는 경우가 많아 바늘은 다시 감생이 3호 목줄 모노 3호로 변경하고 글루텐은 바늘을 겨우 감쌍 정도의 콩알 크기로 했더니 찌는 쭉쭉 올려줍니다.
제 소견을 정리하면 평소 대물찌에서 찌를 저부력찌로 변경하거나 기존 채비를 분할하시고 미끼는 최대한 작게 쓰시면 겨울에도 충분히 손맛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수온기에는 무조건 일조량이 좋고 수초 또는 수심이 깊은 포인트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겨울에도 낚시가 되는 곳에 찾아가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겨울철에 낚시 안되는 곳 매일 쑤셔야봐야 소용 없습니다 ㅋ 그런 곳에선 소야 김진우 해결사 박현철 방랑자 김태우가 가도 입질 보기 어렵습니다 ㅋ
아무리 뭐라고 해도 어복있는 사람한테는
모든 채비가 무색합니다.
대물낚시를 20년 넘게 하고있지만
낚시에 정도는 없다는게 결론이고,
어복있는 사람은 따로있고
최선은 그냥 낚시자체를
즐기시는 당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에도 찌맛 손맛 볼수 있는곳 있습니다
지금이 시즌인곳 월이~~00마리쯤 12~2월에 봅니다
채비의 정답은 없지만
완성도 높은 채비 도전은 즐겁고 잼있습니다
S모그님 고맙습니다.채비고민만 할께 아니었네요.이해했습니다^^
위천조사님 말씀에 극공감합니다..어복 있는 사람 따로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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