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토요일 청도 쪽으로 얼음 낚시 갈려고 합니다.
계곡지인데 저번주에 출조해서 꽝입니다.
상류에 앉았는데, 수심이 3.5m~4m 정도 나오더군요..
맹탕이고 아직 수초도 많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이번주에 다시 도전하려고하는데, 하류 제방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월척회원님들이라면 어느쪽으로 구멍을 뚫으실건지요..
또, 얼음낚시에서 잡은고기 중 가장 깊은 수심은 어느정도 인지요..
계곡지형 얼음낚시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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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돌려보니.... 계곡지 얼음낚시에서 재미본적은 고사하고 붕어 얼굴 본것도 몇번 않되더군요. ㅠㅠ
어짜피 어복이고 복골복이다............ 란 마음만으로 막막할~~~!.
90년대 말인지 2000년 초인지...... 날씨가 푹해져서 낚시회를 통해 얼음낚시를 나선적이있습니다.
원주 반계지였는데.... 얼음낚시 대회도 아니면서 서울 낚시회 버스는 다모였더군요.
그날.... 중류 6~7m권에서 꽝치고.... 퇴조하면서 (제방아래 버스가 주차됨) 제방권으로 나오는데....
녹는 얼음에 빠지는 사람이있어서 뜨끈한~ 뒷머리 부여잡고 조심스럽게 나오며 동일 낚시회원 조과를 확인했는데........
애들과 같이와서 썰매타느라 멀리못가고 제방 앞 우측골에서 낚시하던 회원들만 7~8치급으로 몇수씩 해놯더군요.
그곳 수심은 11~12m 였습니다.
1.5호 원줄이지만 원줄 줄감개 자국과 수심에 원줄이 곧게 펴지지않아서.... 끌고들어가는 입질이었다는.....
있습니다만 상류지역의 수심이3.5m정도라면 맹탕지역이어도 기온이 올라가는 늦오전,초오후에는
얼음밑으로 햇살이 퍼져 바깥기온과는 무관하게 붕어는 따듯한곳을 찾아 상류쪽으로 이동할것 입니다.
물밑수초가 없다하여도 계곡지특성상 상류끝자락의 마사토바닥을 찾는다면 기온이 올라있는 따듯한 곳을 찾아 오르는 대물급
붕어의 만남과 같은 뜻하지않은 행운을 맞을수도 있기때문이죠^^
오히려 춥고 얼지 않은 곳보단 더춥고 얼어 있는 곳의 붕어들의 활성도가 더 높겠지요^^"
저도 상류쪽을 권합니다.
추천하신대로 상류쪽으로 수심 3~3.5m에서 얼음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날씨 상당히 좋았고, 그동안 못 봤던 손맛 보고왔습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총조과는 6마리이고 8치급한수와 나머진 잔챙이입니다. 오후 3시넘어서 4마리 연달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