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름철 대물낚시는 계곡형 저수지가 평지형보다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실테고..
새우대물낚시 = 앝은수심이라는 고정관념이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계곡형 저수지에서 대물낚시를 할때 수심 깊은 곳을 노릴때..
일반 짧은 새우찌 말고 그냥 떡밥장찌를 쓰면 어떻게 됩니까?
부력이 많이 나가는 새우찌를 쓰는 이유는 수초대를 노리기 때문이지만.
맹탕지 수심 깊은 곳을 노릴때도 새우찌를 써야 하는지요?
고부력 떡밥장찌를 쓰면 과연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질문/답변] 계곡형 저수지에서 대물낚시?
갈차주소 / / Hit : 4806 본문+댓글추천 : 0
죽어도 계곡지만 가는 꾼도 있습니다.
대부분 수초가 없으면 발길을 돌리지만 어떤이는 수초가 있으면 발길을 돌립니다.
떡밥낚시에나 맞을 긴 찌를 사용 하는데
꼭히 문제 삼을 일은 없더군요.
단, 계곡지 낚시도 한마리의 대물을 노리다 보니 굵은 바늘에 큰 미끼를 쓰니까 부력이 약하거나 몸통의 형태가 뭉친 형태라면
잔챙이나 잡어의 접근에도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찌가 긴 것은 나무랄 이유가 안되지만 부력이 너무 약하거나
몸통의 재질이나 형태가 '반응이 예민한' 것은 좋지 않다는 뜻이지요.
부력이 세고 몸통의 재질이 삼나무(스기목)이며 몸통의 형태가
긴 것이라면 아마도 좋은 솟음을 보실 것입니다.
재질은 스기목 , 형태는 막대형..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저도 이런찌가 있었으면 하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찌는 찾기가 어렵더군요.
이것 또한 갈차주소님의 말씀처럼 새우낚시는 얕은수심을 노린다 라는 고정관념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지는군요.
물사랑님이 이런찌를 만들어 주시면 거금을 주더라도 꼬옥 구입하고 싶군요.
공짜로 선물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킄 ^^;
역시 낚시는 백인백색입니다.
지금 2천평쯤 되는 계곡지를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맹탕못 입니다.
3.0-4.0대를 펴는데 수심이 4m 넘더군요.
바늘은 이두메지나 13호를 쓰는데 찌가 떡밥찌 비스무리 한걸로 씁디다.
"계곡지에서 월척급만으로 다래끼가 찢어지도록 함 낚아봐야 계곡지를 알지."
"니가 5짜를 땡길라만 무조건 계곡지로 댕기거라."
이친구가 저한테 늘 하는 말입니다.
피싱파이터님 한테는 찌값 다 받고 밥, 커피까지 얹어서 찌를 팔 생각 입니다.
용돈 좀 맹글어 놓으시이소~
고수하고 당구 함 칠려면 이겨도 당구비 내가 다 내야 하고 커피, 밥까지 사 준적 있었죠
그때 그 어르신이 1000점을 쳤었습니다.
결국 수지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서 400점까지 친 적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저보다 당구 수지 높은사람 아직 없습니다.
물사랑님의 고귀한 정성에다 우수한 품질에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찌를 구입하는데..
돈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원하신다면 물사랑님 입에 딱~~맞는 저수지도 제가 얹어 드릴께요..
그러면서 물사랑님과 친분이 쌓여지는거 겠죠?
나인볼(포켓볼 아닌 나인볼), 구션볼 치면서 밤 많이 새웠습니다.
얼마전에 한 선배가 당구장을 개업 해서 갔더니
100점을 못치겠더군요...
우리 월척 싸이트에서 뭐든지 모두 함께 나눠 보입시다.
저는 학교 다닐때(대학1학년때) 한 3달 열심히 쳤었죠....
그때 250이었습니다..정말 잘때 천장에 당구 다이(?)가 맴맴돌더군요...그 이후 독한 마음먹고...그만 두었습니다...
아무튼 놀랍습니다...
전 요즘 갓골늪이후 출조 포기(?)한 상태입니다...요즘도 열심히 다니신다구 들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