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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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안녕하십니까ㅋ초짜 낚시꾼입니다 

지금현제 낚시중인데  뗏장에서 작은6치4치 이런놈들이 산란을하는데요  큰놈들을 일찍산란을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럴때 과연 큰놈들이 움직여주는지 궁금합니다


산란...
1.(대어) 35cm 전후가
2.먼저 (산란)을 할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3.그러나...그렇게 알고 있을 뿐
4.그곳의...상황에따라
5.(산란)하는...붕어의 사이즈는 다르다고 봐야합니다.
6.(붕어) 6치 전후의 산란이 먼저 할때도 있고...늦게 할때도 있습니다.
7.(붕어) 35cm전후의 (산란)이 먼저 할때도 있고...늦게 할때도 있습니다.
8.그때그때 상황에따라...
9.(산란)하는 시기는 각각 다릅니다.
그 무었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같은곳이라 해도 해마다 다릅니다.
고수는 아닌데...댓글을 달아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붕어의 산란은 한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큰녀석들이 먼저 산란을 할수도 있지만, 큰녀석들이 일시적으로 산란을 하는것은 아닐겁니다.
차분히 기다리다보면 덩어리가 오지 않을까요?
시기만 맞으면
휴식기 지난애들 나올겁니다
큰것부터 줄서서 산란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작은것보다 큰놈들이 먼저합니다
저 사는 가까운 곳에 넣으면 나오는 작은 소류지가 하나 있습니다.
참으로 묘한 것이 2019년 4월경 짬낚에 올라오는 붕어 (4 ~ 8치) 에 알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3월 초 부터 가 보았는데 상황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네요.
비오는 날 빼고는 한겨울에도 그곳에서 낚시를 한다는 현지인 두분이 계시는데 산란은 커녕 포란을 한 상태도
본 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그런데도 4치 정도 붕애가 굉장히 많아 제게는 불가사의중 하나입니다.
일단은 큰놈들이 산란 전이든 후든,
근처에 있을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다른곳을 찾겠습니다.
정답이 없는게 낚시이지만, 거의 모든 통설로 통하는 얘기들은
선배조사들의 수많은 경험이 바탕이 된 체험들이거든요.
작은 붕어들이 산란기 한 가운데에 들었다면 그보다 일찍 산란했다고 보여지는
덩어리 붕어들은 산란 후 휴식기에 들었다고 보는 편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모는 나이대가 다른법입니다
20대초반에 출산할수도 있고
40대후반에 출산할수도 있습니다
거의 많은 경우가 덩어리급이
먼저 산란하는경우가 다반사이지만
어찌 물속을 다 알수있겠습니까?

올해는 벚꽃개화시기도 무지 빠르고
예년보다 엄청 산란시기가 당겨질것으로
추측되지만 알수없는것이 낚시의
매력아닐까요?
집에서 세면대물을 틀었을때 아직
냉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손이 약간 시리게 느껴집니다
지금 들이대고있는 그곳이 잔붕어가
산란하고 있다하더라도 벚꽃이 지기
전까지는 더 들이대보세요
한번의 찬스는 오지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대물이라고 할수있는 조선시대
압구정자의 양아치 한명회는
칠삭둥이 입니다
지난 주 남도로 출조 했는데
7~8치급이 산란 중인데
산란 흔적이 전혀 없고 알이 꽉찬 턱걸이급도 입질을 하고
일부 산란으로 비늘이 벗겨진 턱걸이급도 입질을 하더군요.

물론 번 한 번만의 경험은 아닙니다.
5월에도 알이 빵빵한 허리급 붕어가 낚이는 것도 다반사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붕어가 일시에 산란하는 것은 아니므로
기왕 자리잡았으니 한 번 파보세요.~
심오한 자연의 변화를 인간이 정의하기는 무리가 있겠죠 ?
다만 오랜 관찰, 경험으로 만든 데이터를 통해 추정 할 뿐 ~~

십여년전에 같은 고민을 하던 중, 찾은 자료를 다시 찾아 올려 봅니다 !

내용은 선배조사님의 붕어 산란에 대한 견해의 글 입니다.(참고하세요)

산란을 마친 붕어는 산란처를 벗어나서 더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오전경에 산란을 하느라고 요란스러웠던 상류의 수초대를 다시 저녁에 찾아가면 산란이  끝나고 수면은 쥐죽은 듯이 적막해져 있는 때가 많습니다.

만약에 붕어가 그대로 있으면 해질녘에는 수초가 들썩거리거나 파문이 일거나 미세한 움직임이 포착되지만
산란이 끝난 직후의 수초대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으며 낚시를 해보면 입질을 보시기가 힘이 듭니다.
대개는 산란 후에 깊은 곳으로 이동을 한 붕어는 미끼가 바로 앞에 떨어져도 잘 먹지를 않습니다.
그것은 아마 처절하였던 산란의 후유증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깊은 곳이라는 곳의 의미가 저수지 한가운데와 제방처럼 깊은 곳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이유는 조황이 다소 떨어진다 하더라도 6칸대 이상의 긴 낚시대로 연안의 수초대를 넘겨보면 잔챙이와 중치급이
다문다문~~ 입질을 하고 보트를 타고 저수지 가장 깊은 곳에 더듬어보면 특별히 입질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수심이 아니고 붕어의 활성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붕어 산란 시기 및 그 형태는 어종과 씨알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그미묘한 차이를 잘 파악하시면
다소 어려운 산란 직후의 낚시 상황을 조금 쉽게 풀어나가실 수 있습니다.

붕어는 토종붕어들이 가장 먼저 산란을 하고 그 다음에 떡붕어와 희나리 순서로 산란을 합니다.
 산란을 하는 시간대도 다른데요, 토종붕어는 밤 10시경부터 시작을 하여  다음날 동이 틀무렵까지 산란을 하고,
떡붕어 희나리는 어둠이 내림과 동시에 산란을 하여 다음날 오전 10시 무렵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또한 같은 토종붕어라고 하여도 씨알에 따라서 산란 시기가 다릅니다.
가장 먼저 수초대로 접근을 하여 산란을 하는 것은 월척등의 대물급이 많습니다.
 
대물급들의 산란이 끝날 무렵부터 7치에서 9치 외의 중치급 씨알들이 본격적인 산란을 하는것 같습니다.
산란시의 과격함도 차이가 있습니다.
토종붕어는 울컥~~하는 파장과 수초가 흔들거리는 정도로 묵직한 움직임이 있고
떡붕어나 희나리는 요란하면서 시끌벅적하게 산란을 합니다.
 
온몸을 드러내놓고 철퍼덕거리기도 하고 제 힘을 못 이겨서 수초 위로 튀어 오르는 때도 있습니다.
수초 위에 올라온 붕어를 뜰채로 건져내어 보면 떡붕어인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낚시터에 도착하였을 때 현재 어떠한 고기가 산란을 하고 어떤 형태의 산란 동작을 보이는지를
잘 관찰하신다면  어떠한 방식으로 낚시를 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토종붕어가 산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 뒤에 산란을 하는
떡붕어의 입질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떡붕어가 산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토종붕어의 호황시기는
벌써 지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떡붕어들이 시끄럽게 몸을 뒤집는등의 소음 때문에
이때에는 중치급 토종붕어들도 잘 잡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글 내용이 정설이다 라기 보다는 공감하는 부분들이 많아
참고 하시나라는 취지로 "캡처"해서 올린 글 입니다.
왼발잡이 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내용을 보면서 고객가 끄덕여지는 부분이 여러 곳 보여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옛날에는 책에 나온대로 일정한패턴을 보여주엇지만
요즘은 붕어들이 시도때도없이 산란을 하더군요
대물들 하십시요
통상적으로 큰놈들이 먼저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전 같은 저수지에서 23cm 32cm두 마리를 낚았는데 작은놈은 알이 없었고 월척이놈은 알이 꽉차 있었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100%정답은 없다는거와 전체적인 붕어들이 산란을 하는 시기만 아니라면 원하는 포인트에 원하는 미끼를 던져 놓고 미끼에 대한 믿음을 가지시고 편안한 낚시를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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