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인 소류지가 물이 말랐습니다.

저만 혼자 다니는 소류지가 있어서(거의 모든 낚시인들의 꿈이지요) 요즘 2달여 공을 들였습니다. 시간나면 포켓도 만들어 두고 밑밥(옥수수, 콩)도 좀 뿌려두고.... 한달정도 매주 토요일 출조 해서 낚시를 했던 곳입니다. (항상 혼자서) 소류지의 반은 스윙가능하고, 반은 연밭입니다.( 연밭은 수심 60~80정도입니다. 약1000평 정도입니다. ) 저는 연밭에 포인트 만들어서 낚시를 했습니다. 4번 출조에 최대 28 한마리, 20정도 3수, 10정도는 다수가 나왔습니다. 주로 옥수수, 콩과 새우에서 조과가 없었습니다. 붕어 활성도가 좀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도 토요일 낚시를 위해서 밑밥도 뿌리고 포켓도 만들려고 그 소류지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연밭쪽의 물이 모두 말라있었습니다. 갈라질 정도로 마른건 아니지만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스윙낚시가 가능한 소류지의 다른쪽 반만 물이 남아있고, 연밭쪽은 물이 거의 빠진 상태였습니다. 고수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만약, 비가 오고 지금 마른 연밭쪽에 물이 차면 다시 포인트가 형성되는 지요? (포인트 상황은 연밭 포켓을 노리고, 수몰나무가 있고, 수초도 적당히 있습니다. 대편성은 포켓을 노리 3~4대와 수몰나무와 부들쪽으로는 갓낚시처럼 2대정도 편성을 했었습니다.) 아니면, 지금 물이 빠진 연밭쪽은 포기를 하고 스윙낚시가 가능한 곳을 노려야 하는지요? 소류지 주위는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모내기를 위한 물 빼기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