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괴산의 한 소류지로 출조를다녀왔습니다.
참붕어와 새우를 채집하여 미끼로썼더니 슬쩍슬쩍 들어가다 쭉하고 찌가 사라집니다.
뭐지하고 챔질~ 묵직한게 그냥끌려나옵니다...
제법 씨알을 자랑하는 구구리 ㅠㅠ
8대를 편성하였는데 여기저기서 찌가 춤을 춥니다...여지없이 챔질하면 달여나오는건 구구리...
미끼를 옥수수로 바꿔봤으나 제정신이아닌 구구리가 옥수수도 먹고나오더군요 OTL
밤새 구구리에 시달리다 9치붕어한수하고 철수했습니다.
구구리피하는방법있을까요?
구구리피하는법?
-
- Hit : 2780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8
구구리 우선 오는대로 후딱 잡아불고 붕어를 기다릴수밖에... 왠만한 미끼는 다 물고 나옵니다.
구구리든 붕어든 승질급한늠이 먼저 나오는법....
입질이 살금살금(스멀스멀) 처음에는 대물이 예신하는것처럼 보이죠......예신으로 생각해서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챔질이 늦어져서 바늘을 목구멍까지 삼키고, 결국에는 바늘을 빼기가 어렵게 되지요.
정말 짜증이 많이 나는 어종입니다.
가끔 입으로 개물때도 있지요.....그리고 물리면 아파요.
[구구리를 피하거나 퇴치하는 방법]
1. 가급적 장대를 사용하세요.[대부분 구구리는 짧은대에서 입질이 옵니다.]
==> 밤에는 저수지 연안에 대부분 서식하고 있음.
2. 동물성 미끼를 사용시 가급적 큰놈으로 사용한다.
==> 참붕어/새우를 사용할시 최대한 오래살수있도록 조치한다.
3. 구구리가 한번나온 자리에서는 다시나올 확율이 작다.
==> 포인트별 초반에 구구리를 모두 잡아 버린다.
4. 식물성 미끼를 사용한다.(다만 조과에 악영향을 줄수있으므로 가급적 피한다)
==> 구구리가 있다면 배스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식물성 미끼가 잘먹히는 곳은 사용하되,
동물성 미끼는 절대 포기하면 대물을 상면할 확율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 잘 묵습니다.
구구리 정말 답이 없지요.
그냥 이러다가 붕어 큰놈이 오겠지... 하는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