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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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새우찌와 봉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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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녁이면 기온이 더 떨어집니다..감기 조심하십시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새우낚시를 하고자 얼마전에 새우찌를 구입했습니다. 새우찌와 거기에 맞는 봉돌이 들어 있는데..(약 1.5정도 나가더군요) 집 수조통에 넣어보니 캐미꽃이와 수면이 일치가 되더군요. 이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겠는지요? 아니면 조금 더 무거운 봉돌로 하는것이 좋은지요? 제가 알기로는 대물낚시는 무식할 정도로 무거운 채비가 좋다고 알고 있는데 즉 찌가 천천히 가라앉는 정도로.. 고수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앞치기 내공이 물사랑님 못지 않은 월척입니다.
1.5호(15푼)정도면 앞치기할때 아주 용이한 봉돌무게(저의 경우 1~1.5가 가장무난)로서 대물낚시에 무난하다고 여겨집니다. 물사랑님처럼 경지에 이른 분들은 대체적을 이보다 무거운 2.0을 선호하지만 저 처럼 무늬만 대물낚시꾼들이거나 초보대물꾼은 1~1.5호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월척만 와도 가슴을 스러내리는 반면에 물사랑님은 오로지 언제 올리 모르는 사구팔을 당기기 위해 무겁고 투박한 채비를 선호하시죠... 아예 잔챙이는 얼씬도 못하게 큰 바늘에 큰 미끼 무거운 봉돌로 무장하시는 편인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잔챙이라도 가끔 와줘야 덜 심심해 하는 편인데요. 제 기준으로 보기에는 아주 적당한 무게고요.. 봉돌이 찌의 부력보다는 조금 더 무겁게 하시면 밑걸림을 줄여 바닥에 안착시키기 유리합니다.. 이 부분에서 행여 붕어가 봉돌이 넘 무거워 울려주지 못하지 않을까 우려 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같은 왕초보도 무거운 맞춤으로 4치 5치 붕어까지 낚아 올리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를 들어 부력이 1.0을 먹는 찌에 1.2호의 봉돌을 섰다고 가정했을때 봉돌이 넘 무겁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아직 덩치를 낚아보지 못했거나. 무거운 찌맞춤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입니다. 전 이런채비로 무수히 많은 잔챙이를 낚은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월척도 이런 채비로 낚았습니다. 5치만 넘어도 아주 우아하게 찌를 밀어 올린답니다.
이상 앞치기 고수 월척이었습니다.
월척님이 답변을 주셨군요...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지금 현재 새우찌가 15푼인데 만약 20푼을 사용한다면 찌맞춤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무거운 찌맞춤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행여나 앝은 수심권을 노리는 유동채비일 경우에 더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떡밥낚시는 아주 가벼운 찌맞춤을 하는데 왜 하필 대물낚시는 무거운 찌맞움을 할까요? 물론 수초대를 노리는 낚시기 때문이겠지만...
이러한 논리라면 떡밥낚시도 수초대를 노린다면 찌보다 약간 무거운 봉돌을 사용해도 준척급이하 잔챙이들도 찌를 쭈욱 올리지 않을까요? 왜 떡밥낚시는 가벼운 찌맞춤을 선호하는 것인가요?

구입한찌에 맞추어져 있는 봉돌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나요?
그리고 좀 더 무거운 2.0를 사용해도 괜찮나요?
15푼 부력을 가진 찌에 20푼 봉돌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직접 수조통에서 20푼짜리 봉돌을 달고 시험을 해보면 아마도 아주 급속으로 가라 않을겁니다. 너무 무거운 맞춤이죠.. 여기서 봉돌은 조금씩 깍아나가다보면 어느순간 입수 속도가 느려집니다. 본인이 느끼기에 이정도 속도면 괜찮다 싶으면 거기서 멈추시면 무리가 없을 겁니다... 낚시를 하면서 차츰 자신감이 생기면 봉돌을 더 무겁게 맞추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처음부터 넘 무겁게 맞추면 낚시를 하면서 괜한 불안감으로 인한 사기저하가 염려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물낚시와 떡밥낚시 찌맞춤은 자료실에서 명쾌한 답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낚시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하시고 서두르실 필요 전혀 없으니 천천히 하나하나 알아가신다면 머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한단계 업되어 있음을 스스로 느낄때가 올겁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앞치기고수께서(????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임) 상세한 답변을 주셨네요.
떡밥낚시에선 무거운 맞춤이 불리한 이유는요,
대물낚시에서는 미끼를 꾸역꾸역 목구멍까지 삼킨 순간 챔질을 하므로
무거운 맞춤이 가하고요,

떡밥낚시에선 짧게 흡입 했다가 그보다 더 빠른 찰라에 밷어 버리는데
그 흡입의 순간 챔질을 하게 됩니다.
무거운 맞춤이면 금새 이물감을 느껴서 뱉어버릴테니까
이물감을 줄일수 있는 예민한 맞춤에 가벼운 바늘, 부드럽고 긴 목줄이 필요한 것이지요.

대물낚시에선 몇부를 플러스로 주느냐를 수치로 정하기보다는
수조에서 봉돌만 달아서 수평이나 서서히 내려가는 맞춤이라고 생각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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