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낚시 싸이트인 "월척"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초보 낚시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물사랑님의 대물낚시찌의 찌마춤을 동영상으로 보고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 이렇게 염치 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 부들이나 오동, 삼나무등 나무에 따라 찌마춤을 다르게 하라고 하시던데요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찌마춤을 하려고 하니 기존에 하던 찌마춤을 버리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부들은 부력이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찌를 가볍게 맟추면 잔챙이들이 찌를 끌고 다닌다던지 삼나무는 부력이 많이 나가기 때문에 무거운 봉돌을 달고 낚시를 하게되니 찌마춤을 가볍게 해야 한다던지 분명 찌마다 찌마춤을 다르게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주로 발사찌를 사용합니다. 돈을 주고 산것도 있고 선물 받은것도 있고 제가 직접 제작한것도 있습니다. 주로 발사를 사용하는데요 제가 사용하는 발사나무의 찌는 봉돌 7호 정도의 무거운 봉돌을 달고 사용합니다. 제가 만든 발사찌는 8호 봉돌을 달고 찌마춤을 하는데요 이렇게 무거운 봉돌을 달고 사용하는 발사찌는 찌마춤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물사랑님께서 보여주신 삼나무 찌마춤 하듯이 발사나무를 사용하는데요 맞나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좋은밤 낚길 바랍니다.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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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야 찌맞춤을 할수 있다는 얘깁니다..
발사 > 부들 > 오동 > 삼나무 ...찌 몸통의 가벼움이 젤루 큰것이 발사이고 부력또한 가장 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몸통이 가벼운만큼 예민한 찌맞춤을 하면 쉽게 움직이지요 그래서 조금 무거운 맞춤을 합니다
반면 몸통이 약간 무거우면 예민한 맞춤에도 찌가 쉽게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찌맞춤을 서로 다르게 하는것 입니다...
항상 즐낚하시고 건강하세요..^^
공자님의 답변 참고하세요. 발사가 부력이 가장 좋은 재질입니다. 보통 떡밥
낚시에 많이 사용하는 찌의재질입니다. 대물용은 조금 무거운 맞춤을 해야
합니다. 몸통의 강도는 약합니다. 강한 수중의 장애물이나 고사목의 부근에
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생각은 떡밥용으로 사용하세요. 대물은
오동목,스기목(일본 삼나무) 이 단단하오니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늘 이론을 실전에 바로 대입하시어 좋은 결과를 얻으세요. 장애물이 많고
강한 곳은 몸통이 도툼한 다루마형의찌를 사용하세요. 튼실합니다.
좋은 낚시로 건강도 유지하세요....
몸통의 재질에 따라서 똑같은 크기의 공격에 대해서
반응을 달리 표현 합니다.
가벼운 재질의 찌는 빠르게 반응을 하는 특징이 있는데
참새콩등 크고 딱딱한 미끼를 완전히 삼킨후에 챔질을 하게 되는
대물낚시에서 제걸림이 되지 않을 정도의 작은 공격에 찌가 일일이
반응을 하게 된다면 하룻밤에 한두 차례의 입질을 기대하는 장기전인
대물낚시에서는 사람이 피곤 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몸통의 재질별 부력을 공자님께서 잘 설명을 해주셨네요.
참고로 삼나무는 반응이 빠르지는 않지만 완만하고 긴 동작을 표현 합니다.
반대로 발사목은 빨리 반응해서 이내 동작이 멈추어 버리지요.
챔질타이밍의 길이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또한 늘사랑님의 설명처럼 찌를 거칠게 사용하게 되는 대물낚시용 찌는
삼나무 처럼 단단한 재질의 몸통으로 만들면 내구성이 좋아서
오래도록 탈없이 사용할수 있는 잇점이 있지요.
찌몸통의 재질에 따라서 찌맞춤을 달리 하라는 뜻은
가볍고 반응이 빠른 재질의 찌일수록 순부력보다 훨씬 더 무거운
맞춤을 해서 찌가 까불게 되는것을 덜하게 만들자는 뜻 입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시고 좋은밤 낚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