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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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월님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아는못이 있는데,상류는 부들이 멋드러지게 드리워있고 중,하류는 맹탕수준의 반계곡지 입니다. 그리고 거기는 가물치가 있습니다.처음 낚시를 갔을때 무조건 상류부들밭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미끼는 콩이었습니다.조건은 진짜 최상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수심,부들등...) 근데,상류쪽에는 잔챙이의 성화만 있었습니다.동행한 조우는 무너미 부근에서 근사한 찌올림과 실한놈으로 손맛을 톡톡히 보았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상류쪽은 무조건적인 포인트였슴에도 불구하고 잔챙이에 시달렸다면 혹시,가물치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가물치가 있으면 상류부들밭이 좋지않은 포인트일까요? 큰붕어가 아무래도 경계심이 많아서 상류쪽으로 붙지 않는것 같은데... 여러 월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붕어들이 무슨 사정이 있겠죠. 인간이 보기에 그림 좋고 분위기 좋은거지 ...
붕순이님 반갑습니다
제가 글을 읽어보기에도 상류가 좋은 포인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못을 여러번 출조를 해보시면 정확한 답은 나오겠지만 우선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수온과 기타 날씨나...에 따라서 상류에 고기가 들어오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중에 조용한 분위기만 유지된다면 분명히 큰 붕어가 상류 30cm의 수심까지 올라붙을 겁니다

그럼 즐낚하시고 시간을 두고 여러번 찍어서 대물포획의 짜릿함을 맛보시길...
반계곡지 상류 부들밭의 적정수심은 최상의 포인터여건을 갖추었다고 보아도 무난할 정도로 훌륭한 곳입니다.
붕순이님께서 어느 시기 어느때에 출조하셨는지 언급이 되지않아 감히 이렇다고 설명은 못 드리겠으나 경험론적으로 간단히 말씀드리면

1. 혹서기, 갈수기나 낮낚시를 제외하고는 상류 부들밭이 최적의 포인터입니다.
부들의 형성모양이나 뗏장 등의 기타 여건이 서술되지 않아 설명드리기 곤란하나 발앞이 훤히 트인 부들벽이 형성된 자연공간이라면 잔챙이들이 많을 공산이 크므로 부들벽에 쐐기형의 공간작업후 쐐기형 공간에 밀어 넣는 것도 시도해 볼 만 하며, 부들이 시작되는 초입이나 부들과 다른 수초와의 경계점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2. 붕어가 먹이사슬의 상위권에 있는 못일수록 낮이고 밤이고 잔챙이의 성화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물치가 있는 소류지에서는 낮에는 잔챙이 성화가 심하더라도 밤이되면 작은넘들의 입질빈도가 줄어든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잔챙이들이 가물치나 메기 등의 포식자들의 타켓이 되고 포식자들의 먹이활동은 야음을 틈타 기승을 부리기 때문일 것입니다.

3. 제가 경험한 바 있는 소류지와 모든 여건이 비슷하나 제가 아는 소류지는 붕어가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어서 약간 다른 경우입니다만 잔챙이 성화를 잠재우려고 엄청 크고 야문 콩, 엄청 큰새우, 징거미, 말이빨만한 옥수수 등을 사용하였으나 게글스럽게 먹어치우는 붕어의 먹성에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최종시도한 미끼는 그 소류지에 없는 참붕어였는데 의외로 상당한 효과를 본 적도 있습니다.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즐낚하시기를......
산란후기에 특징중 하나라 보여지기도 합니다. 참고하세요.
수심이 야튼 상류보단 휴식기엔 좀더 깊은곳에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간답이라 죄성하구요... ^^* 술 엄청되고 적는글이라.,..
아침에 다시보고 올리겠습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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