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미끼에 10시간만에 첫 입질이 왔습니다.
1~2 초 찰라에 예신 없이 찌 몸통까지
빠르게 찌가 올라 왔습니다.
낚시대를 잡고 챔질과 동시에 찌기 내려가더군요.
이왕 손이 간거 챔질 했는데 옥수수도 사라지고
헛 챔질이 되었습니다.
찌재료가 발사 이기에 부력이 좋아서 생긴
현상인지 아니면 다음 본신으로 이어지기전
챔질 한것인지 계속 머리속에 미스테리로
남겨졌습니다.
10시간 만에 첫입질 이었는데...
기다려야 했을까요?
[질문/답변] 기다려야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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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지 않으셨을까요.. 최선에 선택을 하신거라 봅니다 ^^;
일단 늦었다 생각되면 그대로 두고 10~15분까지 기다려 봅니다.
다시 올리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이후로 입질 없으면 갈아줍니다.
입질 간격이 1시간 이내일 경우...
무조건 까고보는 거죠. ㅋ~
외봉 바늘에 수초가 없는 맹땅자리 입니다.
주위 다른분들도 입질이 없긴 저와
똑같은 처지입니다.
붕애라면 혼자는 안다닌다고 보고
여기저기서 붕애입질이 나왔어야 합니다.
잡어 역시 미끼가 있으면 무조건 건드립니다.
대체로 배스탕 붕어 입질이 종잡을 수가 없는데요.
예신없이 불쑥 올리는 경우가 많고요.
대물이 빠르게 올릴 때도 있습니다.
몇시간 만에 한번 입질하는 곳에선
딴짓도 많이하고 졸기도 하니
타이밍 맞춰 챔질이 되면 운이 좋은 경우라 봅니다.
챔질 늦는 경우가 많은데 그대로 놔두면
한 50%는 다시 입질하더라고요.
물론 단단하게 단 글루텐이나 옥수수 등의
유지력이 좋은 미끼에 한한 얘기입니다.
한데 그 두번째 입질에서도 못채면...
거의 다시 몇시간 기다리는 리셋 상황이 오겠죠~~
대를 열몇대씩 깔아도 유독 입질이 나오는 대가 있습니다.
무슨 이유든 거기가 포인트란 건데요.
회유하던 놈이 한번 입질했다가 수상해서 뱉었는데
잠시 선회하다가 다시 포인트에 와서 미끼를 넘볼 수도 있습니다.
챔질 실패하면 자리를 뜨겠고요.
또 하나 생각해볼 점은 초대물이 아닌 허리급들은
대개 쌍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한 놈이 올렸다 내리면 다른 놈이 다시 올릴 수 있습니다.
늦었는데 채버리면 둘 다 아듀~ 상황이 돼버립니다.
낚시는 못갔고 야심한데 채비 만지면서 댓글질 합니다.
솔직히 물 속 상황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저 이렇게 저렇게 상상의 나래를 펴본 거니 유념하지 마세요~~
성야님 말씀처럼 최고의 선택을 하신것 같네요~^-^
챔질 안하고 기다렸다가 찌 올림이 더이상 없다면 집에가서 "아 그때 왜 안챗을까" 라고 계속 후회하고 있을겁니다.... ^^;;
나중에 후회 하는것 보다 챔질은 잘 하신거 같은데요 ㅋㅋ...
챔질을 빨리하든 늦게하든 안나왔을듯싶습니다. 기회는 또 오겠죠.대박의 산란시기가 오고있으니 힘내세요!!
입질왔는데
그누군들 그 상황에서 기다릴순 없습니다
이런 쌰ㅇ 하고 욕이나 하면서 분을 푸셔야지요
그 상황이라면 본신이었다 해도 챔질이 늦어 입걸림은 안됐을것 같습니다..
다시 입질이 올 확률이 있으니 그대로 두고 기다려 보는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단, 누구나 격는 일이지만 챔질을 할려고 낚시대를 잡는 것과 때마침 찌가 내려가는 것이
순간적으로 겹쳐서 이성적인 결정을 못하고 무의식적인 챔질을 가끔 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쓴분의 상황에서 순간적인 챔질을 참을수 있었다면 기다리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도 모르게 챔질을 하게 된 것이라면 어쩔수 없는 일이고요...
제 낚시 사부가 알려주신 명언 입니다 ㅎㅎ
까고나서 후회하자~ㅋ
알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