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퇴근후 시간이 나면 근처 소류지, 방죽, 저수지.... 등 한바퀴 돌아보는게 취미 생활입니다.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그러실거라 생각됩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3~4개의 저수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처음가는 곳도 있고, 수초정리하러도 가고, 밑밥도 뿌리고......
요즘 처음가보는 작은 저수지들은 낚시하기 힘든곳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여건 보다는
마을과 가까운 저수지들은 마을분들과의 마찰이나,
길에 장애물 설치로 진입이 어려운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낚시꾼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수지 근처 마을 분들도 옿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작년인가에 논란이 있었던 낚시 면허제가 생각 납니다.
현실적인 쓰레기나, 주차 문제를 조사님들의 양심에 맡겨두기에는 힘들어 보이고
저같은 주말조사는 일주일에 한번 겨우 시간내서 물가에 가면
마을 사람이라고 시비걸고, 방해하는 것도 보기 싫습니다.
낚시 면허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꾼들은 일정액을 지자체에 납부를 하고
지자체에서는 농어촌 공사가 관장하는 저수지가 있는 마을에 일정액을 청소비로 지급하고
주차장을 확보해주고 낚시를 방해하는 마을 주민이나 장해물들 없애주는 걸로 ....
어제 3군데의 저수지를 돌아 보았습니다.
이루 말할수 없이 쓰레기 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것들을 버리고 그냥 갈수 있을지 정말 의심스러운 물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다시는 낚시를 못하게 손모가지를 그냥.......
그런데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이 계신 한곳 저수지에서는
저녁에 와서 낚시 준비를 다 마치고 이제 케미를 막 꺽었는데....
한 아저씨가 오셔서 양수기를 틀고 갔다고 투덜거리고 계셨습니다.
오랫만에 친구와 낚시온것 같던데.......
요즘 저수지를 돌아 보면 양심이나 인간성 이런 걸로 해결하기에는 도를 넘어선 수준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가요?
결국은 어떤 방법으로든 해결해야 할 문제 아닐까요?
우리가 계속해서 낚시를 할수 있도록 ......
이쪽은 저수지가 많아서 마을과 떨어진 저수지를 골라서 다니고 있기는 한데.....
마을 분들과 낚시꾼들이 모두 즐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낚시 면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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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청소와는 상관 없었어요. 환경은 구실이구요
돈받는데만 혈안 이죠.
면허세 받아서 얼마나 많은 공무원이 있어야 저수지 마다 관리 하겠어요.
관리원 인건비가 더 들어요.
선진국에서 하니 따라한다. 시행하고나면 흐지브지되는건 뻔 합니다.
하지만 이사건을 계기로 제발 쓰레기좀 버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차라리 저수지 마다 cctv설치한다면 찬성 합니다.
꾼의 입장으로 주민의 방해와 푸대접은 섭섭 한것은 사실 입니다
농사나 쓰레기떄문에 태클을 거는것은 이해 하지만,
고기를 풀어 놓았다고 (진위는 알수 없지만)개인 양어장 인양 우기는건 너무 하기도 하고
주민들이 통제 했다가 고기를 업자에게 팔어먹곤 하기도 하더군요...
각설하고...
면허제에 대해 저도 몇번씩이나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순진한 발상이니,세금걷기위한 변명이니 하시면서
반대의견을 많이 보였지만 저의 의견을 꾸준히 제시하니 수긍해 주신분들도 많이 생겼다고 봅니다
중요한것은 공무원들 탁상공론 이나 농민들 민원해결 같은 차원이 아니고
500만 낚시인구의 편에서서 국민레져증진차원으로 접근 하는것 입니다
등산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세우고, 공원을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데 돈을 쓰느것처럼
500만 낚시인, 즉 국민을 위해서도 돈을 써주어야 하는 기본 발상이 필요 합니다
우리는 면허제를 실시 하면
마치 정부는 적극추진하고 낚시단체는 반대 하는걸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정부가 가장 싫어 합니다
낚시대변 단체민원을 들어 주느척 인심쓰며 추진 안하는 모션을 취하고 있지만
추진하면 골치아픈것은 정부이고 돈도들고 욕도 먹습니다
이러하니 누가 나서서 추진 하겠습니까!!!
꾼들을 대변한다는 낚시단체 또한 꾼의 편이 아니고
매출감소를 우려하는 자기들만의 편이라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순수하게 꾼의 편을 드는 단체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면허제를 추진 하는데 드는 개인적 비용은 쓰레기 봉투값이면 충분하고 나머지는 정부의 몫 입니다
단속또한 낚시인이 하면는 되고 발급은 낚시가계에서 하면은 자영업자 도와주고 일석이조 입니다
`운전면허`처럼 자격이 중요하지, 면허 유지 하는데 돈이 들어 가지는 않습니다
세세한 방안은 저에게도 상세하게 마련 되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세세한 방안을 국회에 보내고 싶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자면,
정부 투자가 우선전제 이고 최소의 면허비용은 그 후에 일 입니다
면허제는 낚시인을 위한 일 입니다...
방송에 나와 썰이나 풀고 장비, 채비팔아먹을 생각들만 하시는 분들,,,,,
"전통"이라는 말은 입에 달고들 사시면서 전통낚시를 위해서는 무얼 하고 있는지?
3대이하 규정은 쌍심지를 켜고 반대 하면서,
일반 바닥낚시인이 지금 가장 큰 문제로 생각하는 노지 자연지가 불법으로 줄어드는 문제, 쓰레기문제,
외래종 생태계파괴는 뒷짐지고 있는 사람들이 "전통"이라는 말로 밥벌이 하는게 부끄럽지는 않은지?
터미박님의 "우리나라에는 순수하게 꾼의 편을 드는 단체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공감 하면서 차라리, 면허제를 하면 일반 낚시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될수 있지도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낚시조구회사 관련인을 배제한 일반인들이 주도하는 투명한 낚시단체를 만들어 봄이 어떨까요?
환경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면허세받아서 공무원들 자리 만들고 그돈으로 청사짓고...
곤장을 사들고가서 엉덩이까고 때려주세요...
뭐이런거 아닙니까...
우리 낚시인들이 자성하고, 스스로 청소 ,잘하고 쓰래기 안버리고,
쪼금씩 양보하면 좋을듯 합니다
낚시핑계삼아 놀러온사람들이 쓰레기는 잔뜩버리고 가더라고요.
무식한건지,몰지각한건지,조등학교때 바른생활시간때 잠을잔건지?......
그런사람들 자식에게 올바른 교육을 시킬수있겠습니까?
이담에 자식들도 똑같은 인간이 되겠죠. 불쌍한 인간들 쯧쯧쯧......
공무원들을 못믿더워 하시는 분도 계시고...
조구회사와 방송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좀 과격하신 분도 있구요
그리고... 낚시인들 스스로 해결하지는 분도 있으시네요
과연, 낚시인들이 자정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부터 쓰레기 그냥 버리고 가는 인간에게 충고 한 적이 없습니다.
속으로 욕은 해대면서
낚시가서 그런 인간들과 말도 섞기 싫어서요
제가 2~3년동안 저수지를 꾸준히 다녀본 결과
낚시인들이 스스로 해결할수 있는 단계는 분명히 넘어섰다는 생각입니다.
여기 월척에서 아무리 자연보호를 외쳐도 실제 저수지에 가보면 점점 상황이 나빠집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었습니다.
자기네 집 안방에도..장농에 걸어놓고..땅에다가 묻는지..한번 물어보고싶네요 ㅋㅋ
전 양심적으론..제 주위엔 쓰레기는 주워놓고..제 쓰레기는..항상 수거해 옵니다 ㅡㅡ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