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지식 > 대물낚시 > 낚시대 10대중에 1대에만 입질이 온다..??

09-04-24 13:40

제 경험으로도 그런 경우 허다합니다.
여러가지로 추측되지만 채비등 우리들 문제가 아니고 자연의 몫이지요 (붕어 마음?)
단지 우리는 자연에 최대한 가까이 가려 애쓰는게 낚시공부 아닙니까.
자연에 순응하고 입질오는 한대 또는 양쪽옆에만 집중하면 되니까 낚시하기 편하지요

09-04-24 13:51

음~...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많이 달릴듯합니다. ^^

좌대에서 24~34까지 6대를 폈는데...... 유독 27대에서만 입질이 오더군요.

나중에 주변 대와 엉켜.... 하나둘 걷어내고... 비슷한 길이로 26, 28대 몇대만을 폈지만....

그래도 전체 입질중 9할가까이가 27대로만 집중되었습니다.

비슷한 수심 비슷한 바닥이어서..... 잡아내면서도 참~ 물속은 알수없다..... 했어죠. ^^;

09-04-24 14:03

바닥지형이 붕어가 먹이를 취하러 자주들어오는 자리가 아닐까요
바닥에 접시만한 넓적한 돌이 있다거나 아니면 마사토 바닥이 약간 드러나 있다거나
그런곳은 조금 잘못던지면 (그자리에 못넣으면 ) 입질받기가 힘들더군요...
그런곳에 새우나 수중생물이 많이 몰리는경향이...

09-04-24 14:18

낚시를하다보면 그런일이종종 있읍니다

물속지형이 그기로붕어기 다니는길입니다

조금만 벗어나든가 대를바꾸러나하면 입질이없읍니다

항상그곳이붕어들의길이니까요

09-04-24 14:20

다른대를 다접고 ....그쪽대만...신경쓰세요^^

09-04-24 16:19

우리가 모르는 자연의 이치아닐까요

09-04-24 17:11

그런 경우 자주 있습니다

이쪽자리에서 올것 같아 집중하고 있어도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자리에서 입질하지요

또한 밤새도록 한곳에서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09-04-24 18:33

저두 그런경우 있었는데요

작년 봄에 10대중 유독 30대에서만 워리 3분 상면했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가까이 한대 붙였다가 9치나오면서 두대 엉켜 고생좀 했습니다(ㅋㅋ 초보조사의 욕심이 부른 화죠!!

물론 그뒤로 다 꽝이더군요..

지금도 후회합니다 독야님 말씀처럼 걍 다접고 그것 한대만 할껄!!!

행복하고 배려하는 낚시되시길...

09-04-24 18:35

^^ 한대에서만 입질 자주 오는경우 저또한 경헙 했습니다~~

10대 펴놓고 있어도 입질 자주 오는 대에만 눈이 가서 그날은 그 한대만 신경쓴적이 ㅋㅋ

09-04-24 18:36

12대 편성해서..

밤새 입질한번 없다가..1대에서 입질이 와서 땡겨보니..월척이구..

5분후에 똑같은대에서 또 입질이와서 땡겨보니..4짜구..

그런일이 비일비재합니다..

09-04-24 18:58

붕어 마음...^^:

09-04-24 20:00

왠지 이상하게 저두 그런적이 많습니다...^^;

정말 붕어 마음 같네요~ㅎㅎ

09-04-24 20:46

대물낚시 회유로를 찾아 찌를 세우려고 노력 하죠
회유로 붕어 마음이죠 인간이 경험에 비쳐 보고 (날씨 수온 수초여건등) 이곳 같다고 짐작하고 찌를 세우죠
하지만 인간이기에 확률이 많이 낯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확률를 높이기 위해서 다대 편성 합니다
그 많은대 중에서 회유로 와 일치 할때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때 회유로와 맞는대에서 입질이 오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중류 부들밭 초입 가장자리 수심 60 앉아서 그날밤 콩에 한대에서만 6번 입질 월 4수 9치 2두
다른대는 말뚝
회유로라고 생각하는길에는 다른 조사들이 없었습니다
동출 한 지인들은 그날 꽝 최상류에 여러명 앉았습니다
붕어대물 낚시 하면 할수록 어려고 신비 하고 매력 덩어리 같습니다
내일 또 꽝치려 출조 합니다
한번만 멋진 찌올림 보여 주면 좋겠는데...

09-04-24 21:38

마음을 비우세요. 나무아미타불

09-04-24 21:41

1대만 입질이 와야죠~~

10대 전부입질오면 어떻게 챔질해요 ㅎㅎㅎ (농담입니다 ^^)

09-04-24 22:08

눈치가 빠른분이고...경험이 많으신 분이면 분명...그옆에 필요 없는대는 접었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그옆으로 더 피고 싶은 욕심이 드는것도 사실...

잘오던 입질도 끊깁니다.

나머지는 접으세요.

씨알이 더 좋아집니다.

09-04-24 23:11

얼음구멍 10군데 뚤어도 90%는 1곳에서만 나옵니다.

2월말경 전남 목교지에서 수초낚시하는데 한곳에서만 계속나오다 연줄기에 걸려
보트분한테 부탁해서 연줄기를 뽑아도 그곳에서만 나오네요..

09-04-24 23:31

다대펴는 이유중 하나는 어떤대에 오늘 입질이 올까.하여
대물 낚시 하시는 분 들은 다대 편성을 하지요.물 속의 사정은 인간이 다 모르 잖아요.
낚시 하면서 점점 더 어렵다고 말씀 드리면 욕 하실래나?
대물 낚시는 점점 어렵고 대물은 안 나오고..........................
좋은 붕어 낚으시길.............
5분만 청소 합시다.

09-04-25 01:29

당연히 특별한 낚시대 위주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 이유로는 수심층, 물속 지형, 수초 장애물 여부, 찌 부력의 차이로 인한 잦은 챔질,
미끼의 지속적 공급, 등등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

거의 대부분 어종의 고기는 종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뒤의 물고기는 앞 선 물고기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입니다.

여기 저기 낚시대에서 입질이 들어와도...
다른 낚시대 다 걷어내면... 1대에서 들어오는 입질 수나 비슷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단 입질이 시작되면. 낚시대 숫자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10대를 펴나 1대를 펴나 입질 총빈도 차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생미끼 새우나 참붕어를 끼우든 고등어를 끼우든 ....
1마리의 붕어가 그 미끼를 찾아내었다면, 다른 붕어들은 훨씬 수월하게 그 미끼를 찾아낼 것입니다.

다섯 시간 이상 입질 한번 없다가도, 입질이 오면, 몇대의 찌가 거의 동시나 비슷한 시간에 움직입니다.
이는 낚시대를 여러대 펴나 적게 펴나 붕어들이 다 찾아낸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많은 낚시대를 펼 필요가 있을 까요...?

다음 아래의 글은 예전에 제가 월척에 올렸던 글인데....
이 질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 전체를 복사하여 올립니다.

************************************
************************************

좋은 정보들 .. 그리고 열정...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공짜로 얻어만 가는 것 같아 몇 자 적어 봅니다.

육지에 많은 동물이 살듯이
물속에도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삽니다.

그 물고기들도 먹이를 먹고 살아갑니다.

낚시란 인공적으로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그 먹이를 취하는 물고기를 잡아내며 즐거움을 얻는 것인가 봅니다.

물고기는 당연히 먹이를 보고 모여듭니다.
...그렇습니다.

1.물고기는 먹이를 보고 모여듭니다.

2.그 먹이는 많을수록 더 많은 물고기가 먹습니다
(그러나, 바늘에 걸린 먹이보다 바늘 밖의 먹이가 더 많으면,
물고기는 연신 먹이를 먹지만 태공의 낚시는 그저 휴일이고요.
개체수가 적게 몰려도 바늘에 걸린 미끼에는 순번이 돌아오지 않네요.)

3.물고기가 많이 모여 있을수록 다른 물고기들은 그 모습을 보고 더욱 쉽게 그곳으로 몰립니다.
+ 이때 물고기들은 옆으로 길게 횡대로 움직이지 않고 뒤로 길게 종대로 움직입니다.(중요)

4.먹이가 이곳저곳에 있어도, 더 좋아하거나 싱싱한 먹이가 있는 한 쪽으로 몰립니다.
+먹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물고기는 그곳에 한동안 정착하여 그곳의 먹이를 찾고 먹습니다.
(경계심이 점차 없어져 서로 경쟁적으로 먹이를 취하려 하는 관계로, 나중에는 입질이 더욱 빨라집니다.)

+물고기가 이 먹이를 취할 경우
이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어신 찌 입니다.

+각 물고기 특성에 따라서
보다 용이하게 어신을 파악 할 수 있는 많은 찌들이 나와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좋은 찌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5.입질을 파악하는 찌와 봉돌은 작고 가벼울수록
물고기가 먹이 흡입시에 갖는 이물감이 덜합니다.
(그러나 봉떨이 가벼운 정도에 따라, 낚시 던져 넣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찌는 찌톱이 가벼울수록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가늘면 가벼워 예민하지만 시인성이 떨어집니다.)

8.낚시줄은 가늘수록 정확하게 어신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낚시줄은 가늘수록 쉽게 터집니다.)

9.바늘은 작고 가벼울수록 물고기가 이물감 없이 흡입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바늘이 작아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10.찌 부력을 예민하게 맞출수록 미끼에 작은 힘이 주어져도 쉽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부력이 가벼울수록 작은 물고기가 미끼를 가지고 놀아도 찌에 상당 폭 전달됩니다. )

11.찌 부력이 무거울수록 잔고기 입질에 덜 반응합니다.
(그러나,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미약한 입질은 무거운 찌맞춤의 어신찌에 전달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12.너무 여러 대의 낚시대를 펼쳐도
그만큼 물고기도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서갈까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먹이 쟁탈에 경쟁이 없다면 물고기의 먹는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수조통에 먹이 1개씩 차례로 넣어주는 것과 여러개 넣어주는 것의 차이입니다.)

13.물고기 떼는 안정적인 먹이 공급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더욱 쉽게 몰리는 까닭에 물고기의 이목이 몰린 곳으로 집중적으로 모여들며
미끼가 수십 군데에 떨어져도, 심할 경우 한 곳으로 몰리기도 합니다.
이는 옆으로 횡대로 움직이지 않고 앞 뒤로 길게 종렬로 움직이기는 물고기의 특성 때문입니다.

14.찌와 채비 때문에 몰리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먹이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까부터 못 잡은 낚시대나 다른 낚시꾼의 먹이는 쳐다도 보지 않고, 아까도 잡고 금방도 잡은 꾼의 낚시대에, 다음 타순의 물고기가 먹이사냥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15.물고기가 모여들고 먹이를 취하는 것은 찌나 채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물고기는 찌나 채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먹이에만 집중합니다.)

16.먹이는 좋아하는 것을 더 잘 먹습니다.
(그러나 붕어가 좋아하는 지렁이이나 떡밥은 잔챙이나 다른 어종들도 좋아합니다.)

17.당연히 먹기 쉬운 것을 더 잘 먹겠지요.
(그러나, 큰 물고기 잡으려 하는데, 먹기 쉬운 먹이는 때로는 잔고기가 다 먹습니다.)

18.생미끼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잔붕어가 먹기 힘든 생미끼,, 큰붕어라고 막 먹지는 않습니다.)

19.찌에 물이 먹든 안 먹든, 찌의 모양이 가늘던 둥글던, 9호 봉떨에 둔탁한 찌를 쓰던, 2푼 찌를 쓰던,
다 나름의 이유와 효과가 있어서 그리 하는 것...
...물고기는 전혀 관심두지 않습니다.
(예민한 사람은 찌가 1미리만 움직여도 순간 챔질을 하여 고기를 낚아내지만,
어떤 이는 찌가 오르락 내리락 춤을 추는데도 연신 헛챔질만 해대기도 합니다.)

이론과 실전은 여러 가지 현장 상황이란 것과 맞물려
그날의 조황이란 것을 만들어 냅니다.

조황과 그 날의 상황에 따른, 적합한 수많은 낚시 소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걸로 부족하면 더 연구해서 또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크게 민물찌와 바다찌 방울등 그리 새로울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찌맞춤의 마술은 찌의 생김새보다는 찌의 운용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찌로 백가지 운용술을 부린다면 그가 대가입니다.
어쩐 찌로 낚시하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요.

여러명이서 수십대의 낚시대를 펼치고
강추위에 오돌돌 떨어가며 꼬박 날 밤 새면서도,
입질 한번 못 받거나 붕어 1-2마리 잡아내는 낚시
-그 역시 그 어떤 이유로도 미화될 수 없는 -전혀 아름다운 낚시가 아니듯,

너무 고기 잡아내는 기술에만 의존하거나
이에 전념하는 낚시 또한 아름다운 낚시는 아닐 것입니다.

낚시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 홀연히 물가에 앉아,
오늘 무념무상하면서 물고기와 아름다운 한판을 벌이는 즐거운 레저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여하튼 많은 분들의 연구에 찬사를 보냅니다.

.....월척에서도 이렇듯 많은 분들이 연구하시니....

...이제, 붕어, 너희들 다 죽었어....^^

덧붙여 드리고 싶은 말씀
낚시 기법 연구하시는 만큼,
이제는 낚시란 무엇인가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낚시는 고행이 아니라 - 즐거움 이어야 합니다.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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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글은 찌에 대하여 예전에 월척에 올렸던 저의 댓글인데 ....
낚시대 1대로 몰리는 현상에 대한 부분의 글이 들어 있어 복사해 올려봤습니다.

열 댓명 낚시하는 소류지에 200여대에 가까운 낚시대가 펼쳐져 있는 곳에서는

저도 그냥 15대.. 그 이상도 펴보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저수지 전체 합쳐,,
2, 30대 정도의 낚시대를 펼치면 다들 월척 걸거라 생각합니다.

낚시 할 때마다 느끼는 것입니다.

아.... 오늘도 나는 낚시대만 여러대 펴고 있구나.....ㅠ.ㅠ

당연히 특별한 낚시대 위주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그 이유로는 수심층, 물속 지형, 수초 장애물 여부, 찌 부력의 차이로 인한 잦은 챔질, 
미끼의 지속적 공급, 등등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

거의 대부분 어종의 고기는 종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뒤의 물고기는 앞 선 물고기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움직입니다.

여기 저기 낚시대에서 입질이 들어와도... 
다른 낚시대 다 걷어내면... 1대에서 들어오는 입질 수나 비슷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단 입질이 시작되면. 낚시대 숫자는 별로 의미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10대를 펴나 1대를 펴나 입질 총빈도 차이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생미끼 새우나 참붕어를 끼우든 고등어를 끼우든 .... 
1마리의 붕어가 그 미끼를 찾아내었다면, 다른 붕어들은 훨씬 수월하게 그 미끼를 찾아낼 것입니다.

다섯 시간 이상 입질 한번 없다가도, 입질이 오면, 몇대의 찌가 거의 동시나 비슷한 시간에 움직입니다. 
이는 낚시대를 여러대 펴나 적게 펴나 붕어들이 다 찾아낸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많은 낚시대를 펼 필요가 있을 까요...?

다음 아래의 글은 예전에 제가 월척에 올렸던 글인데.... 
이 질문에 필요한 부분이 있어 전체를 복사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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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들 .. 그리고 열정...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공짜로 얻어만 가는 것 같아 몇 자 적어 봅니다.

육지에 많은 동물이 살듯이 
물속에도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삽니다.

그 물고기들도 먹이를 먹고 살아갑니다.

낚시란 인공적으로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그 먹이를 취하는 물고기를 잡아내며 즐거움을 얻는 것인가 봅니다.

물고기는 당연히 먹이를 보고 모여듭니다. 
...그렇습니다.

1.물고기는 먹이를 보고 모여듭니다.

2.그 먹이는 많을수록 더 많은 물고기가 먹습니다 
(그러나, 바늘에 걸린 먹이보다 바늘 밖의 먹이가 더 많으면, 
물고기는 연신 먹이를 먹지만 태공의 낚시는 그저 휴일이고요. 
개체수가 적게 몰려도 바늘에 걸린 미끼에는 순번이 돌아오지 않네요.)

3.물고기가 많이 모여 있을수록 다른 물고기들은 그 모습을 보고 더욱 쉽게 그곳으로 몰립니다. 
+ 이때 물고기들은 옆으로 길게 횡대로 움직이지 않고 뒤로 길게 종대로 움직입니다.(중요)

4.먹이가 이곳저곳에 있어도, 더 좋아하거나 싱싱한 먹이가 있는 한 쪽으로 몰립니다. 
+먹이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 물고기는 그곳에 한동안 정착하여 그곳의 먹이를 찾고 먹습니다. 
(경계심이 점차 없어져 서로 경쟁적으로 먹이를 취하려 하는 관계로, 나중에는 입질이 더욱 빨라집니다.)

+물고기가 이 먹이를 취할 경우 
이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어신 찌 입니다.

+각 물고기 특성에 따라서 
보다 용이하게 어신을 파악 할 수 있는 많은 찌들이 나와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좋은 찌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5.입질을 파악하는 찌와 봉돌은 작고 가벼울수록 
물고기가 먹이 흡입시에 갖는 이물감이 덜합니다. 
(그러나 봉떨이 가벼운 정도에 따라, 낚시 던져 넣기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6.찌는 찌톱이 가벼울수록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러나, 가늘면 가벼워 예민하지만 시인성이 떨어집니다.)

8.낚시줄은 가늘수록 정확하게 어신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낚시줄은 가늘수록 쉽게 터집니다.)

9.바늘은 작고 가벼울수록 물고기가 이물감 없이 흡입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바늘이 작아 생기는 단점도 있습니다.)

10.찌 부력을 예민하게 맞출수록 미끼에 작은 힘이 주어져도 쉽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부력이 가벼울수록 작은 물고기가 미끼를 가지고 놀아도 찌에 상당 폭 전달됩니다. )

11.찌 부력이 무거울수록 잔고기 입질에 덜 반응합니다. 
(그러나, 활성도가 떨어질 때는 미약한 입질은 무거운 찌맞춤의 어신찌에 전달되지 못 할 수도 있습니다.

12.너무 여러 대의 낚시대를 펼쳐도 
그만큼 물고기도 이리갈까 저리갈까 차라리 돌아서갈까 망설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먹이 쟁탈에 경쟁이 없다면 물고기의 먹는 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수조통에 먹이 1개씩 차례로 넣어주는 것과 여러개 넣어주는 것의 차이입니다.)

13.물고기 떼는 안정적인 먹이 공급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더욱 쉽게 몰리는 까닭에 물고기의 이목이 몰린 곳으로 집중적으로 모여들며 
미끼가 수십 군데에 떨어져도, 심할 경우 한 곳으로 몰리기도 합니다. 
이는 옆으로 횡대로 움직이지 않고 앞 뒤로 길게 종렬로 움직이기는 물고기의 특성 때문입니다.

14.찌와 채비 때문에 몰리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먹이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까부터 못 잡은 낚시대나 다른 낚시꾼의 먹이는 쳐다도 보지 않고, 아까도 잡고 금방도 잡은 꾼의 낚시대에, 다음 타순의 물고기가 먹이사냥을 준비하고 있을 것입니다.)

15.물고기가 모여들고 먹이를 취하는 것은 찌나 채비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물고기는 찌나 채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먹이에만 집중합니다.)

16.먹이는 좋아하는 것을 더 잘 먹습니다. 
(그러나 붕어가 좋아하는 지렁이이나 떡밥은 잔챙이나 다른 어종들도 좋아합니다.)

17.당연히 먹기 쉬운 것을 더 잘 먹겠지요. 
(그러나, 큰 물고기 잡으려 하는데, 먹기 쉬운 먹이는 때로는 잔고기가 다 먹습니다.)

18.생미끼가 만병통치약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잔붕어가 먹기 힘든 생미끼,, 큰붕어라고 막 먹지는 않습니다.)

19.찌에 물이 먹든 안 먹든, 찌의 모양이 가늘던 둥글던, 9호 봉떨에 둔탁한 찌를 쓰던, 2푼 찌를 쓰던, 
다 나름의 이유와 효과가 있어서 그리 하는 것... 
...물고기는 전혀 관심두지 않습니다. 
(예민한 사람은 찌가 1미리만 움직여도 순간 챔질을 하여 고기를 낚아내지만, 
어떤 이는 찌가 오르락 내리락 춤을 추는데도 연신 헛챔질만 해대기도 합니다.)

이론과 실전은 여러 가지 현장 상황이란 것과 맞물려 
그날의 조황이란 것을 만들어 냅니다.

조황과 그 날의 상황에 따른, 적합한 수많은 낚시 소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이걸로 부족하면 더 연구해서 또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크게 민물찌와 바다찌 방울등 그리 새로울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찌맞춤의 마술은 찌의 생김새보다는 찌의 운용에 있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찌로 백가지 운용술을 부린다면 그가 대가입니다. 
어쩐 찌로 낚시하느냐가 아니고 어떻게 운용하느냐가 관건이 아닐까요.

여러명이서 수십대의 낚시대를 펼치고 
강추위에 오돌돌 떨어가며 꼬박 날 밤 새면서도, 
입질 한번 못 받거나 붕어 1-2마리 잡아내는 낚시 
-그 역시 그 어떤 이유로도 미화될 수 없는 -전혀 아름다운 낚시가 아니듯,

너무 고기 잡아내는 기술에만 의존하거나 
이에 전념하는 낚시 또한 아름다운 낚시는 아닐 것입니다.

낚시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 홀연히 물가에 앉아, 
오늘 무념무상하면서 물고기와 아름다운 한판을 벌이는 즐거운 레저입니다.

글을 쓰다 보니 길어졌습니다. 
여하튼 많은 분들의 연구에 찬사를 보냅니다.

.....월척에서도 이렇듯 많은 분들이 연구하시니....

...이제, 붕어, 너희들 다 죽었어....^^

덧붙여 드리고 싶은 말씀 
낚시 기법 연구하시는 만큼, 
이제는 낚시란 무엇인가도 한번쯤 생각해보시면...... 
낚시는 고행이 아니라 - 즐거움 이어야 합니다.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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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글은 찌에 대하여 예전에 월척에 올렸던 저의 댓글인데 .... 
낚시대 1대로 몰리는 현상에 대한 부분의 글이 들어 있어 복사해 올려봤습니다.

열 댓명 낚시하는 소류지에 200여대에 가까운 낚시대가 펼쳐져 있는 곳에서는

저도 그냥 15대.. 그 이상도 펴보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그 저수지 전체 합쳐,, 
2, 30대 정도의 낚시대를 펼치면 다들 월척 걸거라 생각합니다.

낚시 할 때마다 느끼는 것입니다.

아.... 오늘도 나는 낚시대만 여러대 펴고 있구나.....ㅠ.ㅠ

09-04-25 01:45

저는 한대만 입질이라도 와달라는 심정으로 회유로를 찾습니다.

사실 그한대를 찾기위해 다대편성을 합니다.

제가 같은자리만 10번이상 해본결과 거짓말 같이 그전에 나왔던 반경 50cm에 입질이 활발하더라구요

입질받은 곳을 잘기억 하셨다가 다음 출조하실때도 해보시면 기대를 해볼 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사실 한대만 입질을 받더라도 성공한것이지요...

허나 말뚝인 다른 찌들을 보고 있노라면 조금 허무한 감이 없이않아 있습니다^^;;

다른대 접지는 마시고 대들을 바꿔 칸수를 다르게 하여 공략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09-04-25 09:49

ㅎㅎ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혹 그 한대에 그분이 오신건 아닐까요? 어복을 몰고서...

09-04-25 10:16

회유로도..한번..생각해볼만합니다..^^

09-04-25 12:30

인생사도 맞찬가지죠!

여러집이 모여있는 음식점거리에서 유독 잘 된는집만 잘되듯!!!

여러대의 낚시대를 부페식으로 차려 놓아도 입질오는 곳만 옵니다.

그때 욕심내면 입질오던 손님도 안옵니다.

그냥 욕심버리고 입질 오는곳을 집중 공략하다 보면 좋은 결과 나옵니다.

어떤땐는 10~12대 편성하고 낚시한는데 옆에서 1~2대 편성하고 있는 사람만 입질이 계속오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낚시대 편성하기 전에 주위 청소 먼저하고 그냥 낚시를 즐기심시요!

09-04-25 22:30

다대편성하시면 그런경우가 있죠 ^^
저두 다대편성하는편입니다 출조횟수두 많은편이구요 !
초보자인 제가한마디 올리자면 다음번엔 그한대를 빼보십시오 그럼다른대에 골고루 입질올 경우가있습니다 ^^
그쪽이 회유길일수두 있거든여 전 한번씩 한쪽에만 입질올땐 그대를 잠시빼둬봅니다 그럼다른대에 입질이 오는경우가
많더라구요 ! 유독 한대에만 오면그대만 집중하게돼고 지겨워지거든여 ~(전그렇게 느껴지네여 )
한번 테스트겸 한번해보세요 ㅎ

09-04-25 23:14

5년전 진안 용담댐에서 (지금은 상수도 보호구역) 6대중 29칸으로 똑같은곳에서 200마리까지 잡아봤습니다.
5일동안 똑같은자리 똑같은 칸수에서...
나중에 물빠지고 궁금해서 가보니 포크레인으로 반바가지 펀것처럼 내가 낚시대 던진곳만 푹 파였더군요..
약 40cm찌가 다른곳은 서질않고 꼭 그자리에만 던지면 케미까지 잠겼습니다.
그땐 왜 29칸 한대를 더 살 생각을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같으면 똑같은 대를 몇대 더 사서 그 구멍(?)에만 넣었을건데... ^^
옛날 추억입니다.

09-04-26 10:39

다름아닌 붕어 놀이터 지요 먹이가 풍부하면 몰려 다니는거 아닌가요

09-04-26 20:16

딱 한달전 물빠진 저수지에서

낚시대 8대중 28대 한대만 집중적으로 입질을 받았습니다..

던지고 5~10 분마다 입질받았는데요 8~9치급으로 15마리 잡았습니다.

새우 모자라서 3시에 낚시 접었어요 ㅎㅎ

똑같은 28대로 60센티 옆에 던저도 그대는 입질을 안하고 한대만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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