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게를 본다.
낚시대에는 중심칸수라는게 있습니다.
한 종의 낚시대중에서 너무 짧지 않은 대중에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다룰수 있고
그래서 가장 많이 찾는 칸수를 말합니다.
지금껏 웬만한 낚시대의 중심칸수는 24-26칸 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 가볍고 더 탄성이 좋은 높은 기능의 낚시대가 속속
개발 되면서 중심칸수도 바뀌고 있는데 이런 대들의 중심칸수는
30-32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낚시대의 발전으로 포인트도 바뀌고 있습니다.
더 멀리 있는 포인트를 공략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실력을 갖춘 꾼이 고탄성낚시대를 사용 한다면 캄캄한 그믐밤에도
작은 수초구멍에 정확한 앞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36-40칸 정도의 긴 대의 사용을 늘려서 상대적으로 손을 덜 타서 황폐화가
덜 된 먼거리의 포인트를 공략함으로써 확률을 높일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낚시대를 고를때에 4.0칸대를 손잡이를 잡고 들어 보아서
앞치기를 할수 있는 무게인가를 보는것은 빠뜨릴수 없는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4.밸런스와 허리를 본다.
낚시대를 펼쳐서 손잡이를 잡고 수평으로 든채로 가볍게 혹은 강하게
흔들어 봅니다.
대의 끝이 찰랑찰랑 흔들리는 대가 있고
대의 끝이 뻗뻗하여 흔들림이 별로 없는 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해가 있는데 끝이 뻗뻗한 대를 허리힘이 좋은 대라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그 반대인데
대를 펼쳐서 흔들었을때 허리가 짱짱한 대라면 끝이 흔들릴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허리가 노는(흔들리는) 대라면 끝이 덜 흔들리겠지요.
따라서 대를 펼쳐서 흔들었을때 대의 끝부분이 찰랑찰랑 흔들리는 대가
허리힘이 좋은 대 입니다.
또한 대를 펼쳐서 천정에 받쳐 보아도 허리힘을 어느정도는 알 수 있으나
낚시대에 대한 식견이 아주 높지 않으면 천정에 대를 받쳐 보아서
정확하게 허리힘의 차이를 발견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낚시대란 휨이 없으면 탄성이 생기지 않으니 낚시대로서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낚시대란 각 절번이 알맞은 휨새를 가져야만 좋은 기능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찾는것이 어려운 일 입니다.
무조건 고탄성 카본을 소재로 만든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며
책상머리의 수치계산만으로 더우기 이것을 찾을수는 없으며
반드시 충분한 필드테스트를 거쳐서 만들어야만 최고의 기능을 하는
밸런스를 찾을수 있습니다.
낚시대별로 휨새가 다른데
낚시대의 끝이 휘는 휨새가 있으며
낚시대의 중간이 휘는 휨새가 있습니다.
낚시대의 휨이 끝쪽으로 치우칠수록 탄성은 높아지겠지만
무작정 탄성만 높이면 가늘고 탄성 높은 끝부분이 쉽게 부러지는 문제가 생길것 입니다.
부러지는것이 두려워서 중탄성이나 저탄성 카본을 사용하여
낚시대를 만든다면 너무 휘청 거려서 불편할 것 입니다.
이것을 보완 하려고 저탄성이나 중탄성 카본을 두껍게 감으면
대가 무작정 뻗뻗 하기만 하고 탄성이 부족하니 채비를 퉁겨주지 못할것이며
무게가 너무 무거워질 것 입니다.
낚시대를 천정에 받쳐 보아서 대의 휨이 더 끝쪽으로 치우칠수록 탄성이
높은 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낚시대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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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강호의 자태를 그림으로 보았습니다.
저렴가 치고는 값어치가 있어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훌륭한 작품이 탄생 되어 한번더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항상 생각하고 연구
하는 열정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좋은 사용으로 많은 조과를 바랍니다. 수고 했습니다.
늘 건강과 기쁨이 많은 분 들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경험을 나누어 주시거나 마음을 나누는데 있어서
언제나 정성을 다 하시는 늘사랑님의 자세를 보며
저의 마음이 게을러지지 않도록 다잡는답니다.
항상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