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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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 종류 및 장단점 문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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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회원님들... 추운 날씨라 낚시는 하지 못하고 그저 시간 틈틈이 눈팅이나 하면서 보내는데요 최근 채비 좀변경할려고 생각하다가 궁금해서 선배님들께 여쭤볼려구요 낚시줄 종류가 pe사, 카본, 모노필라멘트, 나일론, 등... 여러가지 있는것 같은데요 각 인장강도 및 장단점 그리고 가격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참, 제가 좋아하는 낚시는 대물낚시이구요 사실 대물낚시꾼이라기보다는 그저 물가에서 외박하는 것을 좋아하는 낚시꾼입니다 이제까지는 카본6호(넉넉하게...^^)원줄사용하였습니다 그외 감성돔5호 외바늘 5호케브라합사 대선이 유동찌 등등이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 대선이 채비교체중 유동찌고무에서 빼다가 아래다리부분과 몸통연결되는 부위의 몸통부분 조금 다쳤는데... 혹시 월척에서 수리가 되는지요? 정이들어서 버리기가 좀 그렇네요... 장황한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낚시줄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인 원줄로
사용하는 재질은 모노필라멘트 및 카본줄에 목줄은 합사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대의 낚시줄은 미국듀폰사에서 개발한 석탄에서 채취한 나일론줄인데
낚시줄의 일대혁명을 일으켰지요.
이후 나일론줄에 여러가지 화학물을 첨가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는데
카본, 모노필라멘트, 나일론등은 같은 맥락이라 보시면 편하실겁니다.
서양에서는 낚시줄의 튼튼함을 비교할때 줄의 호수가 아니고
몇파운드를 들어올리느냐가 기준이 됩니다.
유독 우리나라와 일본만이 호수의 기준을 두고 있죠.
님께서 대물낚시를 하신다니 모노필라멘트줄을 기준으로 무게를 지탱해주는
강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호- 1.68kg
1.2호-1.84kg
1.5호-2.53kg
2.0호-2.68kg
2.5호-2.86kg
3.0호-3.20kg
4.0호-3.97kg
5.0호-4.78kg
위의 기준강도는 붕어의 무게를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포인트의 여건이 수초가 발달하였거나, 기타 악조건을 감안하여
비교적 넉넉한 호수를 정하여 판단하심이 옳습니다.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참고가 되실런지요.

성의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나일론은 보통 파마현상이 두드러져 조금 기피하는데요
pe사는 무엇인가요?
재질이 co-polymer가 맞나요? 만져보니 맘에 들던데요?
그리고 모노줄은 수중에서 뜨지 않나요?
보통 물고기의 무게로 계산하면 맞지 않나요? 물고기가 저항을 하더라도 낚시대의 탄력성으로 충격을 줄인다고 생각하면요?
예) 3kg의 물고기가 저항시 6kg의 힘을 줄경우 3kg정도는 낚시대의 탄력을 이용해 원줄에 전달되는 힘을 줄임(완충작용-제생각)

추가합니다.
(카본, 모노필라멘트)와 나일론을 동일한 제질로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나일론의 발전으로 케브라합사가 나왔는데,
원재료는 아라미드라하여 목줄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낚시대의 탄력으로 원줄에 전달되는 힘을
줄임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물고기와 줄만의 1:1이었을때의 가정이고
현장의 악조건을 포함시켜야 옳을것입니다.
만약에 원줄의 강도와 낚시대의 탄력을 90%발휘한상태라고 가정하고
대물이 수초에 감겼을때 나머지 10%의 강도와 탄력만으로 대물을
끌어내기 힘들겠죠?
대물낚시의 대부분은 맨바닥보다 수초가 군집해있는 포인트를 노리는
장르이기때문에 모든 장비는 튼튼하고 봐야 될것입니다.
또하나 모노는 물에 뜨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손잡이를 들어 초릿대를
물속으로 담그는 방법으로 물속에 가라않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줄문의님!
님께서 물어보신 질문중에 낚시대의 탄력으로 줄에서 받게 되는
힘(인장력)이 반감되냐는 질문에 어우심공님의 답변과는 좀 다른
의견이 있어서 적어봅니다.(태클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엔 물고기의 저항으로 발생되는 당기는 힘(인장력)은
낚시대의 탄력에 의해 반감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고기의 저항력은 그래로 낚시줄로 전달되고, 그 힘은 낚시대에도
그대로 전달됩니다. 중간에서 없어지지 아니합니다.(낚시줄 중간에
스프링 완충장치를 달아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낚시줄에 그대로 존재합니다)
그 힘은 그대로 낚시대를 통하여 사람의 손으로 전달됩니다.
다만 낚시대를 거치면서 당기는 힘이 낚시대의 휨에 의하여
꺽이는 힘(모멘트라함)으로 변형되어 사람의 팔에 전해지고
(이 힘은 낚시대의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길수록 힘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사람은 거기에 저항하게 되는 것 입니다.

낚시대를 세우지 아니하고 고기와 일직선이 되게 한채 당긴다면
고기의 당길힘은 가감없이 그대로 사람에게 전달됩니다.

다만 낚시대와 낚시줄의 탄력에 의하여 물고기의 저항시
생기는 충격력은 님의 말씀처럼 많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당기는 힘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어우심공님도 이부분에
대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낚시줄의 선택은 어우심공님의 말씀처럼 현장의 악조건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하셔야 한다고 생각합ㄴ다.
그래서 보통 대물낚시에선 4호이상의 줄을 사용하는 것이고요..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항상 즐거운 낚시생활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골대리님 안녕하세요
항상 님의 리플 자주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궁금한게 친구가 줄을 하나 사주었는데요
재질이 CO POLYMER 100%라고 되어 있구요
3.5호인데 플로트 지누헌터라고 쓰여 있네요
7.27KG이라고 되어 있구요
상당히 단단한 줄이네요 제가 생각할때는...
항상 5~6호 줄을 썼는데... 이줄이 맘에 들어서요
사실 줄끊어먹은적 한번도 없어서 호수를 조금내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요?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낚시줄 문의님께서 직접 질문을 주시니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낚시줄은 대부분 나일론계열입니다

PE사는 폴리에틸렌 계열이며 보통사용하는 빨랫줄등에 많이 쓰고요
하급낚시줄로도 생산되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이는 열에 아주 약하고
줄꼬임이 쉽게 나타납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코폴리머사는 PP(폴리프로필렌) 계열의 낚시줄로 근본은
나일론입니다. 기존 낚시줄의 내충격성등 성능을 개선한 제품정도로 알고 있구요
생산기술이 개발되어 더해지면서 탄생한 제품으로 알고 있읍니다.
3.5호의 강도가 7.27Kg라면 상당히 질긴줄로 볼수 있겠네요.
대물낚시 줄로 사용해도 문제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깊지 않은 지식을 가지고 논할려니 어려움이 많습니다만..

참고로 저는 낚시줄의 성능에 큰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대물낚시란 어차피 굵을 줄을 써서 큰힘을 발휘해야 하는 거구요
깜깜한 밤에 붕어가 줄 굵기를 인식하고 회피할 이유도 없으며
만족할 만한 강도만 있다면 낚시에 어려움이 없겠죠.대신
물고기 이외도 수중 장애물과의 싸움도 동시에 벌여야 하므로
그점을 감안해서 줄을 선택하심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어느분은 3호줄로도 대물낚시를 하시는 걸 봤읍니다.

다만 모든 낚시줄은 매듭의 상태나 줄의 흠집에 의해서 대물과의
승패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낚시줄의 관리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강도를 가진 줄이라면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님께서 가지고 계신 줄은 상당히 고가의 제품으로 생각되는 데요
낚시줄의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셔서 사용하시면 님의 말씀처럼
줄이 끊어져 고기를 놓치는 경우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위분들의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항상 배우는 자세에서 월척사이트를 자주 들르곤 합니다
항상 부러운것이 "저는 언제 남에게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려나"하는 생각입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깨끗한 낚시문화 조성을 위해서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선배님의 후배들에 대한 정성이 깃든 리플 기대하겠습니다
겨울 잘 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월 많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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