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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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편성중 지렁이

안녕하세요~ 저는 보통 10대정도 펴놓고 낚시합니다 바닥낚시에 미끼는 새우 옥수수 이렇게쓰고요 밤새도록 입질이 없을경우를 대비해서 안심심할려고 지렁이를 10대중 가장 짧은 낚싯대에 달아서 씁니다 이러면 입질빈도가 잦아서 챔질도 많이하고 투척도 자주하게됩니다 이럴때 다른미끼에 영향이 없을까요?있을까요? 30년넘게낚시하신 저희 아버지말씀으로는 들엇다놧다를 자주하면 큰게 안다가온다고하시더라고요~이말이 진짜인가요?여러의견들을 들어보고싶습니다^^

보통 적은 입질빈도라는 전제하에 다대편성을 하게 됩니다.
잔챙이가 없거나, 씨알선별력이 있는 미끼를 사용할 경우에 다대편성은
좋은 수단이 되면서 또한 뜸한 입질이 다대편성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없애주는 등 서로 보완이 되는 형태입니다.

물론, 넓은 시야와 포착능력이 있는 분도 낚시를 하시겠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선 다대편성에 씨알선별력을 제외하게되면 상당히 피곤한 낚시가 되거나,
지렁이 입질에 집중하느라 새우 찌올림은 놓치고 뒤늦게 동동거리는 찌를 보고 놀라 챔질하면
6치 붕어가 낚시꾼 얼굴로 날아와버리는 뭐 이런 패턴 흔합니다^^;;

고형미끼보다 잦은 투척이 있는 떡밥낚시에도 대물붕어가 낚이는것을 보면
투척 자체가 큰 영향을 주는것은 아닐듯 싶지만,
앉았다 일어나기 위해 발생하는 의자의 삐걱거리는 진동이나,
혹시라도 포인트 안착을 위해 불을 켜고 끄거나, 낚시꾼이 움직이는 기척은
밤이라 해도 분명히 물속 생물들에게 긴장감을 유발시키는것은 사실입니다.

너무 심심해서 1대만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시겠다면
그 찌에만 너무 집중하시는것만 피하신다면 큰 문제는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입질이 적은 대물낚시가 지루하게 느껴지실 때가 있으시다면,
가끔은 대편성을 1~3대로 확 줄이시고 짝밥을 사용한 재미있는 낚시를 해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밤시간엔 의외로 잔챙이 입질이 끊기고 떡밥이나 지렁이에 뜸하고 굵직한 입질이
종종 들어오는걸 자주 경험했었습니다.
아버님말씀이 정답입니다 어쩌다 지렁이로 좀큰 붕어를 잡을지 몰라도 짦은대에 올라올 정도면 더큰 대물을 놓쳤을 확률이더많습니다 짦은한대의 재미에 다대편성의 의미가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수심이 낮은곳에서 이루어지는 다대편성 대물낚시이니
자주 투척하여 풍덩거리면 대물확률이 떨어질것같네요
특별한 상황 아니고는
대물하기 힘들것 같은데요
F TV에서 송귀섭선생님도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는 항상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일인데요,지난 7월에 옥수수미끼로 낚시할때 였습니다.한대에서 입질받고 첨벙거리며 끌어내서 살림망에 넣고나니 또다른 대에서 입질 오더군요. 수초가 발달된 포인트도 아니고 단지 새물 유입구옆 맨바닥인데도 그러더군요. 물론 정숙하게 해야겠지만 너무 신경쓰면 오히려 피곤한 낚시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자주 들었다 놓았다 하면 대물 확률이 떨어 지겠죠.
경험으로 얻은 지식은 이론에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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