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낚시가서 낚시오래하신 노조사님을 뵈었는데요..
그 분 말씀이
우렁이나 다슬기 있는곳에 큰붕어 없다 하시더라구요..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인지라..
큰붕어는 다슬기와 우렁이를 아주 잘먹는다 합니다.
그래서 큰붕어 많은곳에는 우렁이 다슬기가 없다 하시는데...
혹시 경험있으신지요..?
그 얘기듣고 가만 생각해보니...
정말 큰붕어 있는곳(많이 나온곳..큰붕어 나오기로 유명한곳)은 다슬기나 우렁이를 본적이 없네요...
다슬기.우렁이 있는곳에 큰붕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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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사님의 말씀이라 해서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상류 물 유입부에 다슬기도 다닥다닥 붙어있고
연안 얕은 수심에 우렁이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서 4짜도 걸었고,
평소 제가 즐겨찾는 대물터입니다.
음... 별로 근거 없는 얘기 같아 보입니다...
속알맹이는 미끼로도 가능하나 붕어가 보호막을 꺠부어 먹는것은 힘들다고 봅니다
다슬기는 맑은물에 주로 사니 붕어 성장여건이 별로이고
맑은물은 낚시의 어려움이 따르니 일리가 있는면도 있습니다
저수지에 반딧불이 많다면 다슬기도 많이 서식 하는곳 입니다
다슬기와 반딧불은 공생관계로 알고 있습니다
우렁이는 각종 유기물들을 훝어 먹고 수초종류도 잘먹습니다
우렁이의 성장여건과 붕어의 성장 여건은 공통점이 많아
우렁이와 대형붕어와의 공생불능은 근거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잉어는 우렁이를 깨부셔 먹는걸로 압니다
잉어가 많은곳에 우렁이는 보기 힘들다~는 나름 일리가 있다고도 봅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조금에 차이는 있습니다만.
다슬기와 우렁이는 서로 서식지가 조금 틀린다고 보시면 무난할듯합니다만.
다슬기는 흐르는 강물에 대체적으로 많이 살아가고 잇구요.
담수인 저수지에는 다슬기는 많이있는곳이 잘 없다고 보시면 무난합니다.
우렁이가 살아가는 저수지는 전국적으로 굉장히 많습니다.
붕어는 우렁을 굉장히 좋아하는 미끼입니다.
저역시 큰 우렁이 깨어서 3마리 정도를 미끼로 하는 낚시를 아주 오래동안 즐겼습니다.
잔챙이와 잡고기가 많은곳에서는 조금 피곤한 낚시가 되기도 합니다만.
저 수온기인 늦가을에 잔챙이가 안붙는 시즌에는 대물낚시에 최고에 미끼라 생각합니다.
우렁이 없는 저수지에서도 시장에서 우렁이를 구입하여서 미끼로 사용하곤 합니다.
우렁이가 붕어에 맛있는 반찬인것은 사실입니다.
우렁이가 살아가는 서식이 안맞아서 그렇지 큰붕어가 있는 곳이라고 우렁이가 없는것은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말씀을 올립니다.
큰붕어에 계최수가 많이 확인된 저수지에서도 우러이가 엄청스럽게 많은 저수지가 아주 많이있습니다.
우렁이 미끼 사용시에 깨어서 상처없이 미끼로 끼우는 수고가 있지만 아주 좋은 큰붕어에 미끼입니다.
대구리 하이소~
저도 우렁이 가끔 사용합니다 ^^ 입질받은적도있구요.
허나 그단단한 껍질은 부수고 먹을수는없다고 봅니다 .
미천한 생물 이지만 천적에게 어느정도 보호받게끔 진화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
붕어 많은 곳에 우렁이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창녕권의
"도야지' "우포늪(낙.금)". 경험상 거의 다른 장소도 마찬가지.
그렇군요..
다슬기 있는곳에는 대물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고
우렁이 잇는 곳은 대물 붕어가 많지요 ^^
다슬기는 물이 맑은 곳에 많고
우렁이는 다소 지져분한 곳이라
물론 물도 탁하지요 ^^
다슬기는..저수지보다 강에 주로 서식하므로..저수지에선 본적이 없는듯하구요
큰고기있슈
우렁이 많는곳에 큰 붕어도 많은것 같더군요
노조사님 탁주 한잔 하시고 안주로 우렁이가 생각 나신 모양입니다 ㅋ
그런데 잉어 아주 많은 저수지도 다슬기 엄청 많더라구요..
잉어가 많은 저수지로 유명한곳 그런데.. 붕어가 먹으면 얼마나 먹겠습니다... 붕어가 먹어서 없애는 것 보다 사람이 잡아가는게 더 많지 않을까요..
갑자기 이런 해석이.. 다슬기 우렁이가 없는곳은 사람이 많이 출조하는 곳 이므로 사람이 다슬기 우렁이 다잡아 갈정도로 많이 오니가 당연히 붕어도 많이 잡아가서 큰붕어가 없는게 아닐까 하는 이상한 해석을 해봅니다... ^^
붕어에게 우렁이는 미끼일수는 있으나 먹이일수는 없다고 보네요. 그걸 어떻게 깨 먹는댜~~~~
서태안님!! 오랜만이네요^^
인천의 카*지*노맨입니다.(금지어네요) 장마철 안전출조 하시고 주중에 출조하실때 함 불러주세요.
조만간 연락한번 드리겠습니다..ㅎㅎ
방갑습니다..
그리고 노조사님이 말씀하신 큰붕어는 월척급이 아니라
40센치 이상급을 ...말씀하신듯 합니다..
암튼 님들이 써주신 댓글을 보니 그닥 맞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참..계곡형 저수지 맑은곳에는 다슬기가 제법 많이 삽니다..ㅎㅎ
우렁이 껍질만 있는 것을 자주 보았을 겁니다~~~
붕어들이 우렁이 껍질을 깨서 먹는 것이 아니라
우렁이가 몸을 내밀고 있을때
순간적인 흡입력으로 우렁이를 빨아들려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껍질만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사짜후반급이아 오짜급 붕어들의 흡입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대형붕어들이 많은 강화권 난정지에서는 그런 현상을 자주 봅니다
이젠 난정지에서 낚시를 할수 없어 아쉽네요~~~
사실 무근인 이야기 인듯요...
저수지 두곳인데 한곳에는 우렁이나 새우가 없어요
그래도 4짜가 나온다능...
한곳은 많구요.. 그기도 4짜가 나온다능...
대물 있어요
성체가 아닌 갓난것들 잉어가 무척좋아합니다.
큰물때 물길맴도는데 떠있는것들 풀씨등 알우렁등 잉어가 주둥이만 내밀고 한움큼씩 집어먹습니다.
요즘이 아마 우렁산란철일것입니다.대형붕어들도 틀림없이 특식으로 좋아할걸로 추측합니다.
또 거기에는 미생물이많아붕어가 잘 자라는서식지여서대물이 많아요,
다슬기는 깨끗한물에 사는터라 다소 붕어의먹이가 많지는않아도
그래도 저수지의면적에 따라 틀리드군요,
노조사님의 이론은 안맞다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