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낚시하고자 하니 워낙에 소문이 많이 나고 또 조용한 낚시를 하고자 해도 이젠 산골 소류지 아니고서는
힘들어 진게 사실인듯 합니다.
단체 또는 동행출조이면 다행이겠지만, 부득이 단독출조를 감행해야 하고 또 하필 구석진 소류지가 마음에 든다면
한번 대는 펴 보고자 하는 마음은 똑 같으리라 봅니다.
허나 사람 마음이라는게(물론 안그런 분도 계시겠지만) 자연속에 혼자 덩거러니 떨궈져 있으면 온갖 생각들로 인해
스스로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던 귀신이야기나 공포영화 내용이 하필 그순간에 생각이 난다거나...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죠.. 심하면 대를 접고 철수를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라디오를 듣는다거나 하는거 말고 공포 또는 무서움 극복하는 방법이 따로 있는지 궁금 합니다.
단독출조시 무서움을 떨쳐버리는 방법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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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증이 한번생기면 아주고약합니다
깊은산중보다는 차량이 많이다니는곳이나
인적이 있는곳에서 먼저 연습을 하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그러다보면 차츰 담력이생겨 나중엔 산속에서도 혼자 밤을 꼬박세우게되지요.
지말고 다른조사님들이 몇분게셔서 약간의간격을유지하여 낚시를하고있었는데 저녁6경부터 부슬비가내리기시작
몇몇조사님들 철수길에오르시고 비는조금도 굵어지고 나머지 조사님들도모두철수
8시경 머리끝이자꾸쭈빗쭈빗 이상한 헛것이보이기시작 낚시대 다ㄸ지도못하고 대충걷고 철수를하였습니다
그때를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작년부터는 홀로출조는 삼가하고있습니다 특히외딴옹달못은더더욱 몸이사려집ㄴㄴㄴ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십시요
그러면
무서움이 앃은듯이 사라질 겁니다
할머니 자살한 자리에서 낚시를 해 보았지만
늦은 밤이 되도 할머니께서 나타나지 않으시던데요
첨엔 아무생각없이 혼자서도 잘 다녔는데..
대물 전향후 첫날 입질없어 여유는 있지만,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온갖 잡스런 생각에 소름이 돋더군요.. 그래서 바로 철수한 후론 가급적 단독철수는 꺼리는 입장입니다
시골 옹달못 가면 동네 분들중에 꼭 거기서 빠져죽은 사람얘기 친절하게 해주시는 그런분 있습니다
가능하면 동행출조를 권해드리고 싶군요
안전한 낚시 하시길... 그리고 혼자 낚시하실때 뒤를 조심하세요..
동행 출조하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위급상황,응급상황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릅니다.
낚시놀이도 좋긴 하지만 항상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득이하게 단독 출조시엔 항상 라디오 지참합니다.
라디오 켜놓구 음악도 듣구 사람 목소리도 들으면 섬뜩함이 좀 덜하던데요.
그래도 기분이 영 찝찝하면 차로 대피합니다~날 밝을 때까지 쭈욱~
항상 안출 하세요..^^*
다른 날은 전혀 그런 것을 못 느꼈다가 어느 날은 간신히 정신만 차리고 도망을 나온 일이 있었고, 그 뒤로는 그 저수지는 지금까지 몇번 출조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른 곳에 더 좋은 저수지가 많기도 하겠지만... )
제가 좀 담이 센 편인데도 요즘엔 더 무서움이 늘었습니다.
예전 단독출조했던 그 때가 가끔 그립지만, 요즘엔 또 일행이 없으면 디게 심심하더군요.
붕어(월척&4짜)는 아직도 사방에 많습니다.
담이 지독하게 세지 않은 편이시고, 훈련받은 똑똑한 개가 없으시다면 조금은 반질반질한 곳으로 출조를 하시는 것이 괜한 상념에 젖어 낚시를 망치는 것 보다는 나을 듯 싶습니다. ^^*
혼자 낚시해야되는 상황을 포기하시는게 방법입니다..
오래되면 이제 둘이가도 한명이 자면 무섭습니다...
갈수록 심해진답니다..
깡소주도 마셔보고 혼자 담력훈련한다고 들어가보고 가로등이나 차다니는 길밑에서도 해보고...
모두 답이 아닙니다...
한번 공포가 일어나면 끝이 없습니다...
귀신만 무섭다가 이제는 사람도 무서워집니다...
오래된 아주 오래된 경험이랍니다..
어디서 귀신쫒는 삽살개를 한마리 구해야 할터인데...쩝~~
자주 움직이세요... 새우채집통을 걷으러 간다던지, 매너모드로하고 핸폰게임을 한다던지,
혼자있으니 랜턴키고 바늘을 묶어둔다던지, 찌날라리 나간거 보수한다던지
할일 만들면 엄청많아요. 바쁘면 잡생각이나 두려움 안납니다
지리적으로 상당히 외진 곳이기도 하지요. 사촌동생 녀석이랑 같이 갔는데 녀석은 11시쯤 자러 차에 들어가고..
혼자 낚시하는 중 새벽 1시 조금 넘은시각에 초승달 달빛에 산으로 향하는 길 건너 어렴풋이 묘자리라 짐작 되는
상석이 두개 희미하게 보이더군요. 그렇게 꿋꿋이 낚시도중 얼핏 다시 그곳으로 시선이 갔는데..
아 글쎄 오른쪽 상석위에 뭔가가 올라가 서 있는듯 한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때 그 얼어붙는 심정 아실런지...
낚싯대고 뭐고 차로 뛰어가 시동걸고 미치ㄴ듯이 밟았죠! 담날 낮에 가보니 저희가 낚시간 당일날 장사치른 묘라더군요.
그 이후로 산소 보이는 곳에선 혼자선 밤낚 잘 못하는데....낚시는 하고싶고 겁은 나고...
역시나 동행출조가 여러모로 정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본 그것이 정말 귀신일까요?
정말 귀신이라는 게 있을까요?
이런 의문이 우리에게 공포심을 주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다들 안출하시기 바라며, 공포체험 하러 놀이공원 갈 필요 없습니다.
밤낚 혼자 한번 가면 그게 공포체험인 것을 ㅎㅎ
정작 입질은 커녕 공포심에 하루밤을 꽝치는것보다는
둘이이라도 조우와 같이가서 최대한 인기척(소음)을 줄이는 것에 더 집중하는것이 나으리라 봅니다.
죽이는 포인트를 독점하면 무엇하겠습니까...버티고 앉있지도 못하고 시동걸고 도망쳐나온다면...
(저도 그런적이 있어서요...절대 한적한곳은 혼자가지 않게 되더군요)
혼자하는 낚시...저하고는 정말 안맞는 낚시이더군요...
공포심도 스트레스 아닐까요? 스트레스 떨치러 가서 또다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건 고역입니다...
저수지에서 시체를 낚았다는 말같은말이 자꾸 생각나는건 왜그럴까요 ㅋㅋㅋ
밤새 놀았습니다.
너구리 불빛추면 눈빛 무섭습니다.
혼자 낚시하면 처음엔 괜찮은데 입질이 없으면 잡생각이 나죠
그때는 탠트 지퍼올려서 눈만 내놓구 라디오나 MP3크게 틀어놓구 듣습니다.
그래두 안되면 탠트 잠그고 잡니다.
거기 3팀이 있더라도..마치 마법처럼 낚싯대를 접게 만드는 소리가 있습니다.
'탁....탁...탁....탁....'
'지이익...?(지퍼닫는소리)'
그때까진 괜찮은데...좀 있다가 이 소리가 한번 더 들리면...
저수지 전체가 빠른템포의 '탁!!탁!!탁탁탁탁탁탁탁!!' 소리로 울리게됩니다.
초릿대가 안들어가거나 바늘이 옷에 걸리는 순간.. 사람이 내는 된소리와 육두문자도 섞여서 들립니다.
20분뒤에는...그 저수지에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첨에는 저도~새벽1시경에 차에들어가서 자고 3시쯤나와서 낚시를 했는데~2번 3번가다보니까~
적응이 되기시작하더라구요~ㅎㅎ
그리고~첨부터 넘어두운 곳으로 가시지말구~가까운곳에~집이있거나~하는곳으로 가셔서~
적응기간을 거치시고~나가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제 경험에도~집들있는곳에 불빛이 보이면 안심이 좀되더라구요~ㅎㅎ
아님 소주한병들고가서~인사드리고 낚시 시작하세요~^^
오른쪽엔 낫 부착한 수초대
그래도 머리카락이 쭈뼛해지면 답 없더군요
일명 대물낚시(밤낚시)하면서 무서움증이 발동한다 ---참 아이러니하죠
머리 쭈뼉 쓰는데 안갑니다...긴머리 휘날리는데 안갑니다......붕어 많이 잡히는데 갑니다..
밤이여 영원히 지속되라~~~
그럼 아침이 금방옵니다...
짜증납니다...^^
제가 무서움을 이겨내는 방법은 역지사지...^^
온갖 상상력을 발휘하며 귀신도 만들어내고.....음향효과도 만들어냅니다....
저같은경우 모포뒤집어쓰고 푸~~~~욱 잡니다^^
그럼 무섭고 머고 시간 가는지 모름...
제가 사용하는 방법임....ㅋㅋㅋ
텐트에 들어가 눈만 내어놓고 있다,,,,,뒤쪽을 자꾸 돌아보게 되죠,
차에 들어간다,,,,,,뒷자석에 누군가 않아 있습니다,,,
어딜가던 무섭습니다 , 뒤를 항상 조심 하세요,, 뒷머리가 쭈뼜하면 뒤를 획 돌아봐야 됩니다, 천천히 돌리면 무언가 나타납니다,,,
월척에도 구.......ㅅ.....ㅣㄴ ...이 있나
아뭏든 혼자서는 좀.........................
혼자가서 불안에떨지말고 딱 둘, 지인과 함께가서 조용히 차도마시고 월도하시길~
안출하세요~
그런데 어쩝니까? 가고싶어 미치는데....같이 갈 사람은 없고 혼자라도 가게됩니다.
불빛이라도 보이는 곳에만 가는데도 혼자 잘하다가 갑자기 머리가 쭈뼏거리고 공포가 느닷없이 몰려옵니다.
후닥닥 응~애 응~애.....들고양이 우는소리 애기고리와 혼돈되게 들릴때....미칩니다
또 뚝방 희미한 공제선으로 사람 형체가 보이는데, 아무겄도 들지도 메지도 않고 낚시꾼이 아니라고 판단되는데
점점 가까이 옵니다.
순간 겁이 납니다. 가방살며시 열고 장절 받칟대라도 빼둡니다.
충분히 숙지하여 밤 낚시를 시작한다면 무서움이 덜하지 않을까 함니다.
취미활동하다가 건강을 해칠수있읍니다
이상한 형상...이런거 보다는 뱀같은거...지나가는소리 스스슥 이런소리가 젤무섭습니다^^
하여간 무서움들기시작하면 약이없는거 같아요
그냥 집으로 텨텨텨텨텨텨텨
제가 엄청 겁이 많은 편인데...라디오 틀어놓고 시작 합니다...자주 나오지 못하는 낚시 겁도 안납니다...
캐미 불빛이 너무 좋습니다...제발 시간이 가지 않았으면 하고 밤낚시 합니다....
무서움은 남달리 많은데 왜 이런글에 눈이번쩍 뜨이는지..
경산희나리님 글 읽고 한참 웃었습니다 맞아요 무서움도 전염같습니다
그래서 전 혼자 출조하면 4짜 잡는생각 만하니 별로 안무섭든데여 ㅋㅋ^^;
십몇년전에 송포지에 혼자출조했었는데요..
자리를 무덤바로밑에 앉아 낚시를 시작했읍니다..
근데 자주오던 저수지인데 그날따라 뒷골이 섬뜩 섬뜩해 지는겁니다..
바람도 산산히 불고 비도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죠..
밤11시쯤인가 평소에 잘오던 잠도 안오고..머리카락이 자꾸 쭈삣해 지는겁니다
안되겠다시퍼..준비한소주를 라면에 반병 비웠죠..
그래도 눈만 말똥하고 잠도 안오고 입질도 엄고 해서 나머지 반병 비우고 안오는잠 억지로 잣죠..
아침에 일어나 대를걷고 철수 했는데
한달쯤지나 TV프로에 사건25시에 그저수지가 나오는겁니다
부산에서 여자갈갈이 사건을 일으켜 비료포대에 담아 그저수지에 버린겁니다
그것도 내가 앉은 자리 앞에 돌맹이를 달아 던져넣어놓은게 TV에 나오는겁니다
사람의 직감이란게 이상스레 맞아떨어지더군요
다시는 그저수지 안갑니다..
4짜 아니라 4짜 할애비가 나와도 안갑니다
그래도 요즘 혼자 가는게 좋아 혼자 잘다닙니다 ㅎㅎㅎ
요즘도 가끔 머리가락이 쭈빗해지면 걍 차에가서 잠니다..
그게 최곰니다..ㅎㅎ
세상사 모든것이 마음먹기 다렸다는 말이요.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어도 내 마음이 평안하면 그 혼란스러움이 사라지고,
아무리 고요한 곳에 있어도 내 마음이 번뇌로 쌓여 있다면 그 고요함을 느끼지 못한다고들 하지요.
제가 보기에 월척 회원님들 중에 깊은 산골 소류지에 단독출조 하시는 님들은
수양이 경지에 이르신 분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기 하나만 가지고는 참으로 하기 힘든 것이 그런 낚시가 아닐런지요.
낚시하는 장소나 시간이 모두 다 같진 않더라도, 서로 이렇게라도 답답함을 함께 나누고 풀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두들 안전 조행을 최우선 하시고, 격이 있는 낚시인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밤새 멋진 찌올림이 있으면 치료됩니다.
멋진 예신 뒤에 본신을 기다리는데 귀신이 나오면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쉿"조용히하쇼.....
시끄럽게해서 입질 끊어지면 제 성격에 가만 안 놔두죠.
뒤가 서늘하면 낫이고 나발이고 소용없습니다~~
비싸지만 않으면 낚수대 다버리고 도망가고 싶습니다~
지난번 소류지에서 죽다 살았습니다~~ㅎㅎ
정말 꼭 두려움 때문에 출조가 주저되신다면 쪽지주세요
만가지 공포를 잊는 비방 귀신쫓는법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헉 !! 그런데있음 채바바 좀 델구가주셈^^
혼자 저수지에서 일생기면 어떻합니까
낚시 안전사고 많습니다.....
몸을 움직일수가 없고 건편을보는 순간 헉~ 귀귀~신이 휙~ 허연 물체가 오른편 나무에서 왼편나무로 휙~ 날아갑니다.
순간 악악 기정초풍 하는줄 알았지요. 온몸이 덜덜 털리고 오금이 저려 간신히 후라쉬쥐고 차로 직행 .. 옆에분에게 가려나 그쪽은 길이없어 갈수없고 겁이나 움직일도 없네요. 차에 시동걸고 나이트켜고 빵빵빵 하니 운전하여 하참을 가니 마을옆 가로밑에 주차하고 아침에 다시가니 이런 된장할 밤에 이상한 괴성과 흰물체의 정체는 백로 였네요. 얼마나 허탈하던지... 그러나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그저수지는 꺼러 지네요. 아마 귀신이 백로에 쒸웼나요?? ㅋㅋㅋ
너무 크게 말고 스피커로 잔잔하게 틀어놓으면,,,,,,,,
아는노래 나오면 흥얼거리기도 하고....
전 낚시가서 라디오를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맨날 텔레비전만 보다가 새로운 기분이에요
밤새 음산하고 불길한 그 어떤 느낌속에서 붕어 몇수 뽑으며 늦은 밤까지 버티다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했는데..
다음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신발을 벗으려는 순간..
머리가 쭈뼛 서고 등골이 서늘해지는것이..
하루종일 돌아다녔는데 자신이 구두를 거꾸로 신고 있더랍니다.
그 딱딱한 구두를 하루종일 거꾸로 신고 다녔더랍니다.
하루종일 구두를 거꾸로 신었다는걸 전혀 느끼지 못했답니다.
아~ 귀신 씌였다는게 이런 느낌인가,, 싶더랍니다.
앞으론 그 소류지엔 밤엔 안들어가겠답니다..
시간되면 두달씩이나 ...... 이젠나이먹고 세월가니 자꾸자신이 업네요 무섭기도 하지만
요즘엔 혹시 불의사고 갑자기 일이나면 혼자서는 어떻게 할수가 업는 생각이 드네요
꼭 동행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나와 같은 시간대 , 열정이 있는분과 사귀어 동행함이 오른듯 ..... 쉽지안겠죠
그러나 혼자 그렇게 만이 다녀도 별일 업드라고요 이상한 생각(에전에들은이야기.상상의생각 등) 하시면 낚시 안되죠
무서운 생각이 들면 주무세요 최고의 처방인듯
차안에 들어가도 옆유리창 뒷유리창도 못쳐다 봅니다...ㅜ.ㅜ
겸사겸사 한두명 과 같이 동행 출조가 최고인듯 합니다
저는 1M 20Cm 쇠파이프를 들고 다닌답니다.
이거 하나면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멋돼지쯤이야...
회사 사무실에요..
내일이 정기휴무이구요.. 매장 공사를 하고있답니다.
심심해서 월척에서 놀고있습니다.
안성 국악 전수원 옆 조그만 소류지에서요.. 밥낚시를 혼자했는데요.. 언덕넘어 똥개들이 무섭게 찢어 대더군요.. 넘 무서워 차안에서 잠을 청했는데요.. 차 안이 더무섭더군요. 그래서 그냥 낚시를 감행했습니다.
새벽에 차에서 잠을 청하구요..
응 무서우면 야한생각합니다.. 조금 덜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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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끝부분에서 빠악~ 나무 부러지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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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인가??? 이쪽으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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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입질이 오기 시작하고 한마리 두마리 잡아내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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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생각 안들더라구요 ^.^
.
역시 상상이 겁을 먹게 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코를 베어가도 모를 칠흙같이 어두운밤에 가장 무서운것은 귀신이 아닌 사람입니다..
귀신이 나타나면 밤새 도란도란 얘기를 나눌수 있지만,
사람이 와서 내게 뭔가를 물으면, 있는 내내 긴장합니다...
혹시 압니까?? 그 사람이 이 저수지에 자주오는 싸이코 패스일지??
저도 힘들었음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