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꾼...그들의 삶이란.....

분명 부작용도 있다... 그리고...희열과 감동이 있다... 그 끝에는 만족이.... 대물낚시...대물꾼들의 삶을 되집어본다. 1) 낚시발전의 공로 - 군인은 총을 갖고 나간다...그들은 총을 애인이라 부른다...닦고 닦고 또~닦는다...하지만 우린 요술봉을 닦는 다... 낚시대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이들은 낚시대를 만든다...예전부터 그들은 좀더 강하게 좀더 가볍게 좀더 바빳하 게...라는 신념하에 고민중이다... 그 이유는 그 정점엔 항상 최고의 대물대가 있기 때문이다. 2) 소모품 - 캐미는 무조건 2,000원어치 사라... - 큰맘먹고 시가줄 하나 샀더니...모자르다...ㅠ.ㅠ 3) 히말라야?? ㅋㅋㅋ - 그들은 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낚시가방에 가방을 또 얻고 의자 묶고 삐꾸와 보조가방까지... 길이 아닌곳은 만들면서 가면된다... 4) 마누라와 아가씨... - 주말이면 발만 동동 구르고 온갖 눈치를 다본다...아양방구 뀌다가 허락안해주면 싸움까지 한다... 연애시절 곧잘 따라가던 아가씨도 이젠 이런다.. "내가 좋아? 낚시가 좋아?!!" (죽고싶다...ㅠ.ㅠ) 5) 친구들... - 낚시를 통해 좋은 조우를 사귄건 행운이다...하지만..뒤 돌아보면 많은 이들을 잃지 않았는가?? 어느주말...친구들과의 약속을 파토낸건 바로 당신이다. 6) 그들은 자연인이다... - 그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운치를 즐기는 음유시인 방랑객이다... 외딴 산속 고립된 사람들....두려움과 공포에 치를 떨고 있다... 그 와중에 나무부터 베러가는 저사람.... 어디선가 낮설지 않은 냄새가 난다..ㅋㅋㅋ 7) 보약은 저리가라... - 산삼 1,000뿌리보다값진 "새벽녁 맑은 공기"를 당신은 가슴깊이 들여마셔 본적이 있는가?? 8) 없으면 만들어라... - 그들에게 공구통이란...삶의 일부분이다... "공구통이 없다고???" 그 공구통도 만들 위인들이 여기 있다... 9) 물을 오염시키지 않는다... - 그들은 생미끼 권장론자들이다...가끔은 황토까지 뿌려주지 않는가??? 10) 운치를 즐긴다.. - 밀어부쳐~!! 제방을 넘어 펼쳐진 파라다이스를 본적이 있는가??? 조선8경이 부려우랴?? 여기 저기?? 바로 파라솔 꽂은 이곳...이곳이 조선팔도 가장 운치있는 곳이다. 11) 낚시점... - 억울하지만...낚시점주들...솔직히 말해봐.... 우리 사랑하지???고맙지??? 32대 하나더 사러가께.... 12) 장비병 - 고인이 되지 않는한 평생 못고친다고 "의사"가 말했다... 13) "붕어를 잡는다" 라고 하지 않는다 - 그들에게 있어서 붕어란...잡아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새로사귄 애인이다... 도통 그녀의 속을 모르겠다... 생리철은 봄에 끝났는데......ㅠ.ㅠ 14) 한마리...단 한마리.... - 물위 세상구경시켜 주는것은 어른붕어만 해당된다...어린붕돌이들은 몇년후에에 다시 보자... 어른붕어도 비만 측정후 방생이다... 15) 꽝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 그들은 욕심이 없다...다만 한수라도 그님 얼굴구경 한번하고 나면 좋을뿐이다. 그뿐이다.... 16) 귀를 열어라...멀리 보라.... - 새로 깔린 도로, 월척 터진 소류지, 배수는 했니 안했니??? 귀를 열고...목적지 도착하면...멀리보라.... 하지만 그들은 꽝을 많이 친다... 그들은 포인트의 찌를 보지 않는다... 그 넘어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 넘어 시를 쓴다.... 17) 이쁜딸의 남자친구가 낚시광이라면... - "낚시대 뭐쓰니???" 18) 승자는 누구? - 취미거리.. 찾아보면 많고 많지 않은가?? 흔히들 조기클럽축구, 배드민턴, 등산, 야구,탁구..암튼...등등~~ 그들은 승부를 좋아한다...남을 이기는 승부는 여적해본적이 없다... 그들의 상대는 자연이다... 온갖 추위와 비바람까지...철수는 없다.... 이겨낸 조사만이 월척을 할수 있다... 19) 포기 - 깊이 빠지면 도박보다 무섭고 당구보다 더 중독성 있는게 바로..여기있다...애인과 주말에 영화본지 얼마나 되 었는가??? 가족과의 즐거운 놀이동산??? 집에 혼자 있을 마누라... 이번주는 포기하고...그들에게 최선을 다하자... 20) 외톨이... - 온갖 청승과 밤새 서늘하게 느끼는 무서움까지... 혼자 출조하는 이유는 많다... 나의 담력훈련은 계속이다.... 21) 골프채비?? - 콧방귀 뀐다...유치하게....내 낚시대는 한대 가격만 50만원이다...ㅋㅋㅋㅋ(구라쟁이들...ㅋㅋ) 22)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 - "좋은취미다..." "같이가고싶다" "부럽다" 별의별이야기 다한다... 하지만 단 한사람만 한결같이 말한다... 그말은 이번주말에 들을수 있다... 100명 1,000명의 칭찬을 그 사람은 한순간 잠재울수 있는 위인이다... 23) 잘 만진다.. - 메뚜기, 거머리, 지렁이, 우렁이, 새우, 참붕어, 납자루, 징거미...암튼.... 잡히는건 일단 바늘에 꿰어라.... 24) 양어장은 NO... - 그들은 자연인이다... 출조는 바로 그곳이다. 25) 예외는 없다 - 댐낚시 사장님이 신장+곰표 쓰라고 성화다...따라다니면서까지 말씀하신다... ............ ..................... 오늘의 미끼는 지렁이다.... 예외는 없다. 26) 배스,블루길.... - 야생고양이 단백질 보충원이다...뒤로 던져준다.... 예외는 없다. 27) 4짜 터진 춘천의 그곳... - 내일모레 출조다.... 예외는 없다. 내가 있다는걸 붕어에게 알리지 말고... 내가 있었다는걸 다른사람에게 알리지 마라... 꾼은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가을4짜 하셔요~^^ 예외는 없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