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선배님들~! 재미로 나눠보는 생각의 시간입니다.
대물꾼이라면 가져야 할 능력은 뭐가 있을까요?
1. 마눌님의 눈총과 잔소리를 넘어 낚시터로 내뺄수 있는 순발력~!
2. 낚시 때문에 마눌님과 기싸움할때 밀리지 않는 전투력~!
3. 좋은 장비와 좋은 부식을 늘 챙길수 있으며 화난 마눌님을 달래줄수 있는 재력~!
4. 좋은 포인트와 대물 입질 시간을 가늠할 수 있는 통찰력~!
5. 낚시에 대한 해박한 지식~!
6. 무더운 날씨/ 한겨울 추위에도 대물장비(좌대/밭침들/낚시대/밭침대/기타장비/부식) 짊어지고 100m이상 풀숲/빙판길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체력~! (왕초보인 제 장비도 30kg가 훌쩍 넘어가는데 선배님들은 더 무거우시겠죠?)
7. 연타석 꽝에 죙일 말뚝찌를 바라보면서도 찌에서 눈을 떼지 않는 집중력~!
8. 외딴 소류지에서 혼자서 하룻밤 낚시해도 쫄지 않는 담력~!
9. 뻘꾼들의 등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념무상의 평정심~!
10. 입질이 오면 생리현상(응..가/쉬)도 참아낼 수 있는 인내력~!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네요. ㅋ
대물꾼에게 꼭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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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집안일 신경 써 주고 처가집 행사 있을 때 참석 해 주니 낚시갈 때 눈치 잘 보질 않습니다.
=>겹치는 날엔 우선 순위는 내가 알아서 하지만,왠만하면 그냥 저 주는 것이 편안하더군요!!
4.잡히면 좋구 꽝쳐도 좋구.. 그래서 크게 신경 쓰질 않습니다.
5.월급 붕어 가장 많이 잡는 시기가 아주 초보일 때라 생각이 듭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꽝칠 확률만 높아지더라구여~~
6.항상 운동으로 다진 몸매 이럴 때 써 먹겠죠..
7.작은 라디오 음악 소리 들어가며 찌만 바라봐도 좋은 걸 어떻합니까??
8.몇 번 악몽과 귀신을 본적이 있기 때문에 이젠 만성이 된 듯 싶습니다.
9.뻘꾼 등장하면 바로 대응해 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냥 짐 싸고 집에 간다.가 확실한 방법이더군요!!
10.생리현상이 더 중요로 생각을 해서 그냥 쉬~~~ 하러 갑니다.
낚시가는데 뭐라고 한마디라도 하면 이런 샤앙!!~ 욕 나옵니다.
7. 연타석 꽝에 죙일 말뚝찌를 바라보면서도 찌에서 눈을 떼지 않는 집중력~!
8. 외딴 소류지에서 혼자서 하룻밤 낚시해도 쫄지 않는 담력~!
그외에 장비 걷고 철수할때 집으로 빨리 복귀하는 능력.
더운 여름 날씨와 모기를 이겨내고, 추운겨울 추위와 빙판길을 극복하는 능력.
개인적으로 3번 좋은장비가 부럽습니다.
나머지는 뭐 그냥저냥인데...ㅎ
하지만 전 미혼이라는점.ㅋㅋㅋㅋ
일단 탈출을 잘해야 대물낚시를 하던 짬낚을하던 할테니
전 1번
개인적으로 7번 입니다.
뭐하나 뺄게 없네요...ㅠㅠ
내 친구 남편은 낚시 갔다오면 반드시 부부간의 거시기를 하고 한숨 잔다던데...
이 말을 듣고 헉!!!
밤새 낚시하고 오면 피곤해서 어찌 그런 거시기를???
11번으로 첨언해 봅니다.
11. 낚시 다녀와서 아무리 피곤해도 지난 밤 독수공방 허벅지 찔렀을 아내를 만족시켜줄 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