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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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 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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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력 6개월된 초보 조사입니다. 주로 유료관리터에 잉어, 향어 손맛보러 가죠. 사무실에 있어도 하루 종일 낚시만 생각하는 중증환자인듯합니다. 월척 매일 여기저기 둘러보고 군계일학 동영상 반복보면서 찌맛 대리만족하면서 보고 낚시를 하다 대물노지 낚시 가시는 분들에게 의문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노지낚시는 초1학년에서 중1정도 까지 시골에서 50원짜리 낚시용품(바늘,봉돌,찌 다들어있음)사서 대나무꺽어서 지렁이 파서 동네 저수지에서 고기를 잡았던 기억은 있네요) 각절하고 대물낚시를 가는 이유가 뭔지요? 첫째, 손맛인가요? 군계일학 낚시동영상보면 여러 대를 펴서 옆의 낚시대에 걸릴것 같아 강제집행을 하기 때문에 손맛을 크게 못볼듯한 느낌도 드네요 붕어의 손맛이 잉어의 손맛보다 좋은가요? 둘째, 찌올림인가요? 유료터에서 입질이 까칠한 것은 사실인데 노지에서는 입질이 깔끔한지요?? 셋째, 노지의 분위기 인가요? 자연에 묻혀 물아일체가 되는 그런 느낌이 좋아서 가시는 가요? 넷째, 노지에 가면 장비를 펴는 것과 다녀와 서 정리하는 것도 장난이 아닐듯 한데 구지 노지로 가능 이유는? 사실 유료터에서 두대 펴는 것도 귀찮거든요, 한대에 고기 잡히면 제것 옆에 대에 걸까봐 조심하게 되고 그럼 강제집행해야 한는데 그럼 손맛도 제대로 못보고 해서 전 1대만 폅니다. 초보 조사가 몇가지 궁금해서 적어 봅니다.

찌맛은 그냥 베스터가 아닌곳 가면 언제든지 볼수 있습니다
손맛또한 대물이 아닌 준척만 되어도 볼수 있고요..
전 대물을 하는 이유는 자기 만족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분위기 좋고 사람들 만나는게 좋고
그리고 제일 비중이 많은건 대물을 걸었을때 온 몸이 짜릿한 희열감으로 흥분이 되지요.ㅋㅋㅋ..
기록 갱신도 하고 싶고요...
온몸으로 느끼는 짜릿함과 희열감은 안 느껴 본 사람은 모릅니다...제 생각입니다..ㅎㅎ
하고싶은 말과 이유들 답변이 많겠지만
조졸조사 아래글로 답변을 대신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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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 좋다는 것을 아니 사랑한다는 것을 남에게 이야기 하는 것 조차 지겨울즈음
이미 낚시와 하나가 되버린 나를 발견했습니다.
조용한 시골길을 달리다 흘러내리는 물줄기만 보여도 기여히 물길을 찾아 올라
저수지를 확인하고 스스로의 희열감에 미소짓는 자기를 발견할 즈음 낚시는 이제 내 인생에
커다란 자리매김으로 다가 왔습니다.
멀리 파라솔만 보여도 달려가 일면식 없는 조사와 낚시 풋정을 나누며 캔커피를 권하는
살핏한 풋정에 이미 낚시는 나에게 그이상의 철학임을.....

초겨울 살얼음 얼어가는 추운밤 홀로 던져 놓은 찌를 응시하며 떨고있는 내자신이
이제는 익숙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 대물낚시의 길을 묵묵히 체득화 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 입니다.
손맛님...늘 안전하고 행복한 출조길 되시고
스토브리그 잘 보내시고 다가오는 13년 아름다운 조행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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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고민하고 결정한 포인트에서 덩어리가 나올때의희열
2. 찌에 꼬물꼬물 예신이 전달될때의 긴장 집중 가슴떨림 (노지 대물붕어는 의심이 많아 흡입했다 뱉었다를 반복함)
3. 손맞 (잉어보다 붕어손맞이 좋다 잉어가 힘으로 버틴다면 붕어는 총총총거리면서 바늘털이를한다)
4. 밤새도록 떡밥만지고 투척할필요가 없다 고로 피곤한하거나 귀찮지가 않다(단 철수할땐 매우 귀찮고 피곤함)
5. 기다림... 기다림... 기다림... 그냥 기다림(이렇게 기다리다 덩어리를 낚았을때의 희열은 글로 설명못함)
6. 자연경관 관(리터의 물고기, 물, 주위낚시꾼을싫어함)
7. 뽀대(다대편성으로 인해 캐미불빛이 많다 멋있음


제가 생각하는 대물낚시의 매력인데 이것말고도 많아서 그만적어야겠어요ㅎㅎ 대물낚시 빠지면 평생갑니다ㅎ
낚시를 가는사람들은 대부분 일상에서의 자유를 느끼기위해서 가는사람이많음 유료터같이 사육된곳 정해진 낚시터 이런건 싫어함
나그네나 노숙자처럼 발길닿는데로 가서 낚시하고 누울자리 있음 텐트치고 자는 그런거 아닌까요
저도 유료터 좋아하고 자주다니지만..

딱 하나 유료터와 노지의 차이점을 설명드리자면..

노지는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고 유료터는 경쟁의식에 불타오릅니다. 안잡히면 속터지죠.

노지는 안잡혀도 다음엔....이지만 유료터는 안잡히면 씨x 다신 안와. 채비가 뭐가 잘못됬나..아 돈아깝다.

이 차이때문에 저도 느긋하게 즐기려고 노지를 더 자주 갑니다.
저는 바닥채비 보통 대물낚시라고 하는데 한 5~6년 다니다가 올해 옥내림으로 갈아탄 초보조사입니다 손맛터를 몇번가보고 큰놈들 걸어도 봤는데 손맛터 않가고 노지에서 붕애라도 만나는 이유는 일단 주말에 하루라도 자연에 나가서 깨끗한 공기와 산과들을 보며 눈도 쉬어주고 마음도 쉬어주기 위해서 입니다 낚시대 쫙 열대펴서 한마리라도 물어주면 한주간의 스트레스 다 날아가는 느낌이죠^^ 월척이라도 물어주면야 그기분 이루말할수 없겠지만 아직 준척급이네요 지난주 올해 낚시접고 도구도 차에서 내렸습니다 봄이언제 올련지요 ㅋㅋ
전 유료터 태어나서 3번 가보았습니다.
질문하신 대물낚시는 아니지만 노지낚시 위주지요 조력이랄것도 없는 올해시작한 초보낚시꾼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수로만 가지만 가을까진 둠벙위주로 짬낚만 다녔지요.조황은 꽝도 있고 월척한수 못해봤네요.
하지만 조그만 둠벙에 혼자 대를 드리우고 가만히 찌 보고 있으면 그렇게 편안한 기분이 들 수가 없지요.
유료터가면 주변소란스럽고 그렇게 불편할수가 없지요.
잉어 향어가 손맛좋은가요?대 부러지거나 채비 터질까바 가슴졸이지 않으신가요?잉어인지 한수걸어는 보았는대 대도 못세우고 핑~ㅎㅎ붕어는 준척까진 걸어보았는대 앙탈부리면서 딱 적당한 손맛 줌니다.
찌올림은의 기쁨은 엄청나지요 스물스물거리다 천천히 중후하게 올라와주면 큰놈이구나 조타꾸나 더올려라 더올려라 심장박동 올라갑니다.유료터는 ;;;잉어향어는 쭈욱 빨거나 끌고 순간이지요
그리고 귀찮으면 낚시못하지요.대답이 허저배서 지송합니다. 회사라 ㅎㅎ
수고하세요~
낚시라는것 자체가 대상어를 "낚기위한 목적"이 있는 레포츠이죠

하지만 그 "목적을 놓았을때" ..

그때 부터는 그 목적이외의 모든것이 낚시의 즐거움이 됩니다.


채비를 만지는것..
목적지를 향해 운전하는것..
생자리를 개척하는것..
대를 펴는것..
등등..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면
새로운 낚시의매력을 아실겁니다.
1.손맛 : 솔직히 손맛은 모르겠습니다. 유료터는 한번가봤는데 잉어 향어 잡는게 손맛은 더 좋죠. 손맛은 바다가 낫죠ㅎㅎ
2. 찌맛 : 특별히 찌올림이 노지가 시원하다 그렇게는 말 못하겠습니다ㅎ
3. 분위기 : 이게 노지로 낚시가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낚시가 업이 아니라 취미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얻은 스트레스 풀러가는 것이기 때문엥 분위기 좋은데서 하루 푹 쉬다오는 것이죠.
고기 못잡으면 실망하고 화나지만 다시 또 도전하면 되는거니까요.
4. 장비 : 장비 정리 정말 귀찮아요ㅋㅋ그치만 낚시라는 취미에 수반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5. 제가 사는 곳이 대구랑 부산인데 이쪽에는 유료낚시터 가는게 더 힘듭니다. 차타고 30분 이내에 낚시할수 있는 곳이 수백개는 되니깐요.
바람쐬러 낚시가고 쉬러가는게 낚시인데 돈주고 낚시하면 왠지 이상합니다;;ㅎㅎㅎ
그리고 위에 경주발님 의견에 동의합니다ㅋㅋ양식보다는 자연산이 낫죠.
주말밤 거리를 헤매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까요??ㅋㅋㅋㅋ
안녕하세요^^
감히...이런 비유는 안할려고 했는데...양해 부탁드립니다.
A 친구: 여자가 그리운 주말엔 10마넌 들고 가는 집이 있습니다.
- 성공 100%
B 친구: 여자가 그리운 주말엔 돈 들고 나이트 갑니다.
- 실패 100%

어느날, A 친구가 B 친구를 따라 나이트를 다니더군요~ㅋㅋㅋ

불타는 금요일..즐겁게 보내세요^^
혹시, 수심 3~4미터정도에서 잉어나 향어와 힘겨루기 해보신 적있으신가요?
노지에서 잉어나 향어와 힘겨루기를 해보시면 유료터 가기 힘드실 겁니다.
-주말 마누라 잔소리 듣기 싫어 갑니다
-낙수 장비가 있기에 갑니다
-저수지가 주변에 지천이기에 갑니디
-유료터 돈 없어 안 갑니다

-찌맛 손맛 느낄새 없습니다:주로 자동빵 ㅋㅋㅋ
낚시를 처음 배운 것은 노지에서 시작하였지만

낚시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이 없었고 특별히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어서

조과가 맨날 거기서 거기...재미없었죠

그러다가 집근처에 양어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부족한 실력에도 하루밤낚시에 20여수 손맛을 볼수 있는 유료낚시터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한동안 유료낚시터만 줄창 다녔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다니지 않지만 유료낚시터도 나름의 장단점과 매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노지낚시... 특히 준비와 철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대물낚시의 재미는

고기를 낚는 자체보다 출조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출조지를 정하고 현장에 도착해서 채비를 준비하고

다녀온 후에 낚시대를 손질하고 다음 출조를 위해 재정비하는 일련의 과정들속에 더 큰 재미와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열번 출조하면 대여섯번은 빈작을 면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고생해가며 밤새 뚫어져라 찌불을 바라보던 시간들이 결코 아깝지 않고,

그런 기다림의 시간속에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뭔가 복잡하고 혼탁한 세상에서 한발짝 물러나 있는 편안함을 느낍니다.

운좋게 붕어얼굴을 보게 되는날이면 금상첨화 겠지만

밤새 입질한번 못보고 아침나절 대를 거두더라도 미련두지 않고 대를 펼때보다 더 정성스럽게 대를 접습니다.

믿을실지 모르겠지만 양어장에서 잡은 100마리 월척보다 노지에서 잡은 여섯치 붕애의 얼굴이 더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
질문이 `대물낚시`에 관해 하셨기에,

대물낚시를 가는 이유라면???

대물에 대한꿈....이라고나 할까?

참고적으로 하우스나 청소비 이외의 비용을 더 받는 유료터의 붕어는
그 기록을 인정 받지 못함니다

대물낚시의 기쁨 이란게 무한 합니다...

장비를 사는 기쁨, 만지며 닦는 기쁨, 가서 피는 기쁨

장소를 선정하고 가기전 설레는 기쁨,

포인트를 다듬고 찌를 드리울떄의 기쁨

묵직한 찌 맛과 손맛의 기쁨...

기록을 꺳을 떄의 기쁨...

이 모든것들의 기쁨이
돈도 피곤함도 귀찮음도 모두다 승화 시켜 줍니다

낚시의 매력은

불확실성과 비효율성에 있다 합니다

물속을 들여다 보며 하면 좋을것 같지만
가장 큰 매력인 불확실성을 잃을 것이고

효율성을 따지면
시장가서 사먹은게 제일이고 돈준다고 시키면 못할 일 입니다

진정 자연과 동화되는 나를 발견 해 보시길....
술 마시면 업소여자하고 느낌이 나이트가서 민간인하고

부킹되어서 느낌이 틀립니다.

노지붕어하고 양어장 붕어하고는 설레임,찌맛,손맛 다 틀리죠...

그리고, 낯선환경에서 낚시하는 새로운 맛..
첫째, 손맛을 볼려면 잉어나 향어를 주어종으로 하는게 맞습니다.
둘째, 찌올림은 양어장과 노지나 별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중후한 올림은 노지가 조금 더 나은듯 싶습니다.
셋째,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이것이 제겐 제일큰 대물낚시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넷째, 대물낚시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리를 귀찮아 하면서도 즐거워 합니다. 그 이유는 아쉬움에 있습니다. 아쉽기에 다시 희망을 갖는거죠... 어떻게 보면, 미련한 스포츠를 즐기는게 바로 대물낚시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중 한 사람이고요..
손맛터라면 모를까 찌맛 손맛
관리형이나 노지나 별 차이 있겠읍니까
그게 그거겠지요
단지 기분 문제인것 같습니다
낚시인생 대부분을 손맛터 관리형에서 보낸 저로써는 지금은 많은 후회를 합니다
관리형에서 잡은 4짜와 노지4짜 기분 희열 천지 차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5년째 아무리 멀어도 노지만 다니네요
대물낚시 가는 이유는 입질시 불꽃챔질후 5~10초만에 덩어리 뽑는그런재미로갑니다.
져도 손맛터 가지만 갈때 마다 후회 되죠 걸면다 주둥이 너덜너덜 무서워요 하루종일 허리 꺼꾸정하게 예민한 입질본
다고 눈티나오죠 집에올땐 항상 노래하죠 몸배리고 돈배리고~ 토욜 일빨리끝나는 날만기다리죠
케미키구 자빠져있음 맘이편하죠 여유가있다고할까요 대물 처음엔 심심하다고 작은거도잡다 이젠 베스터만 찾아다니죠
이젠 입질한번 못봐도 성질도 않나요
ㅎㅎ 경주발님 의견에 많은분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또한 그러네요^^거기에다 그 과정과 채비준비및 자연즐기기 다녀오면 담에 어딜가쥐--?
근데 조심하셔야하실게 하나있는데요...




장비병에 걸리시면 답이안나오는수가 @~@ ㅋㅋㅋㅋㅋ
선배 조사님들 우와 말씀들 진짜 후덜덜하게 잘들하시네요.
정말 윗조사님들 말씀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고생을 해야 그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기에......
유료터 갈 돈이 없어요ㅋㅋ 사실은 있을것같은 기대감
대물낚시를 하는 것은 통틀어 취미라고 생각하면 다른 말이 필요없죠..
낚시가 취미고 장르가 대물잡는 것이라 보면
고생길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누구도(밥잴도) 못말리는 건 다아실테고..간단명료한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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