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에서 낚시대 구하다 지쳤습니다.
동네쇼핑몰에 전화하니 맥스향어대 싸게 팔아서 후다닥 뛰어 갔습니다.
싸장님~~ 깍아 주이소~~ 중고나 새거나 1만원 2만원 차이 나길래 으흐흐~~~
자... 오랫만에 낚시갈려고 하니 기분 업 업 업 입니다.
비가 와도 출발~~ 슝~~ 저수지 도착.
비 와도 저수지 80프로가 사람이네요....[언젠가는 빠지겠지 그러면서 점빵차립니다]
캔 커피 주위분에게 쫘~악 돌리고 찌를 바라 봅니다.
저녁 9시 부터 돌개바람 불어 옵니다.... 배가 고픕니다... 찌 말뚝입니다.
옆에 조사분들 한분 두분 자리 뜹니다.
돌개바람에 방금 싼 낚시대 휘청 거립니다. 그래도 한번 찌 올림 보고 가야 합니다.
바람따라 낚시대 휘리릭 눕어 버리네요....
더운건 그냥 견딥니다. 비 와도 견딥니다. 추워도 견딥니다.
돌개바람 부는건 역시나 힘듭니다.
대물낚시 너무 힘듭니다....그래서 철수 했습니다.
조사님들은 바람 불면 어떻하십니까? 철수 하십니까 아님 낚시 접고 기다리십니까?
대물낚시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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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와서 철수도 못하고 파라솔 부여잡고 두시간 여를 그렇게 보냈네요.
4시에 현장 도착해서 자리피고 나니까 바로 비바람이 부는데, 욕 나오더라고요.
자리 피자마자 돌풍에 소나기... 철수도 못하고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파라솔 부러질까봐 파라솔다리하고 텐트를 부여잡고 있었는데 방심한 사이에 텐트팩까지 뽑히 버리더라구요. ㅡ,.ㅡ
저녁 7시쯤되니까 비는 그치더군요.
12시까지 낚시하다가 몸이 안따라줘 철수했습니다.
입질은 두어번 받았는데 비바람에 파라솔 잡고 있느라 바라보기만 했네요...
힘들고 지친 몸에 몸상태도 안좋아아서 철수하려고 낚시대 접는데 10대나 널려있는 낚시대보면서
"내가 뭐하는 짓이지?" 하는 생각이 들데요..
떡밥낚시 할 때는그나마 입질이라도 자주 보는데, 대물낚시는그 입질보기가 힘들다보니
가끔은 재미가 없어서 그만둘까하는 생각이들기도 합니다.
뭐...그래도 또 물가에 나가겠죠..
어쩔 수 없죠 뭐..병인데.. ㅡ,.ㅡ
공감 100배입니다.
바람앞에 장사없다. 여기 칠곡은 비만오고 바람은 크게 불지 않았는데~~~~
새장비 태스트못해 우짜죠
지두 옆에있어서면 캔커피 한통 얻어먹는건데 아쉽네요, 다음출조시 공지하세요
또 달려가픈게 낚시네요. 행복하세요
또 병 도지게 만듭니다...... 집에서 청소 할까요? 이른 시간인데 TV볼까요?
어제 낚시대 물기 말랏나 안말랏나...확인 해 봅니다... 촉촉 하네요..
우선 댓글 달아 주신 토종사랑님, 노틸러스님, 붕어와춤을님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가면 한 바리 하지 싶은데.....
일단은 눈치 좀 보면서 현장학습 좀 하고 있겠습니다..ㅎㅎ
저는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면 우선 텐트를 단단히 고정시키고 바로 취침에 들어갑니다.
경험상 바람이 심하게 불때에는 입질을 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요....
자다가 바람좀 잔다 싶으면 열심히 쫍니다 ㅡ_ㅡ;;
저는 바람불면 절대로 출조안합니다.
다음을 기약하시는게 현명한 선택이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