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에 입문한지 2년정도 되어갑니다.
대물낚시를 다니면서 빠지는 딜레마가 낚시장비의 중량감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여 포인트 앞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여
바로 앞에서 낚시가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아서 작게는 100미터 멀게는 1킬로미터 정도 이동하게
된다면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특히 동절기나 방한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시즌에는
그 부피가 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들고 다니는 장비를 대충 살펴보면
낚시가방 1개, 낚시의자, 다용도가방(난로,모포,의복 등을담음),
파라솔, 5단받침틀, 파라솔텐트, 새우쿨러 등
갯수로도 엄청나게 많지만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 먼거리를 한번에 들고 이동하고 나면 파김치가 됩니다.
당연히 허리에도 무리고 오고요.
대물낚시에 조회가 깊으신 여러 조사님들의
장비 줄이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습니다.
대물낚시 장비의 무게를 줄일 노하우를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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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낚시가방에 의자달고 모포달고 파라솔텐트 달고 파라솔 가방에 넣고 난로와 새우쿨러만 들고 갑니다..
그래도 빡시지요...ㅠㅠ....그래서 받침틀은 먼거리 이동시 걍 나두고 갑니다...
이래나 저래나...무게는 더이상 줄이기가...힘드네요...
님과 같은 무게감에...살아 가고 있습니다...거기거 꽝치는 날이면..그 무게가 두배로 증가하여...더욱 더 고달프게 하지요^^
우야 겠습니까...대물꾼은 산악행군의 달인 아닙니까...ㅎㅎㅎ....
웃어 놓고도 뒷끝이 후련하질 못하네요...ㅠㅠㅠ
예전에 다른 회원님께 말씀드린적 있는데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에도 욕심이 많아 일단 차에 가득 싣고 갑니다.
보통 낚시가방2개,수초제거기,의자,삐꾸통,새우쿨러,파라솔...
차를 주차 시킨후 1차 필수장비 부터 가지고 갑니다.
(의자,수초제거기,삐꾸통, 파라솔등...)
그러면 포인트 도착해서 수초 다듬고 의자에 앉아 담배를 한대 피웁니다. ^^
수초제거기는 밤에 혹시 사용할지 모르니 두고 다시 차에 옵니다.
그러면 두개의 가방에서 필요한 낚시대를 꺼내어 큰가방쪽으로 몹니다.
만약을 대비하여 여유 3~4대를 더 챙겨 담습니다.
다시 포인트 도착하여 봐두었던 구멍에 낚시대를 편성하시고 밤을 새시면 됩니다.
철수 하실때 큰가방에 아무래도 여유가 있을꺼니 수초제거기 및 파라솔까지 넣으시고
의자는 가방에 묶습니다.
그러면 가방을 짊어지고, 양손에 새우쿨러와 삐꾸통만 가지고 비교적 두번 걸음 없이 한번에 철수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저도 고민의 결과중 제나름대로의 가장 나은 방법이었습니다.
이래도 안되시면 아무래도 내림이나 떡밥으로 불가피하게 전향 하셔야... ㅋㅋㅋ
즐낚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찌 작품 잘 받았습니다...넘 이뻐서...뽀뽀 두번 했습니다..ㅋㅋ..
뭐..특별한 방법이 있겠습니까???만..
제 나름대로는 일단, 장비의 무게중(낚싯대, 받침대)의 무게를 최대한 줄입니다..
고가의 장비일수록 가볍잖아요???이게 문제죠...돈.
두번째로는 왠만하면 개깁니다....
쫌 추워도 옷몇벌로 버티고....난로, 파라솔, 파라텐, 담요도 있지만...
멀리 떨어진곳으로 갈때는 버티죠.....
그러면 새우쿨러도 안가지고 갑니다...
걍 비닐봉지에 새우랑 아이스펙 넣어서 낚시 가방에 쑤셔 넣어도 안죽더라구요...
그담에 보조가방50리터에는 버너(작은거)하나와 라면, 양은냄비하나 넣어가면 가볍죠.....
정~~ 추울때를 버너피우면 됩니다..ㅋ
결국, 200미터 이상행군해야 될때,
낚시가방(가능한 고가장비로 무게를 최소화)
가방에 의자 달고,
보조가방(작은버너,냄비,라면,아웃도어자켓)
끝입니다...
멀리 행군해서 낚시할때 아무리 잠와도 차에 못가잖아요???
대신 노가다낚시하면 조과는 좋습니다....ㅋ
아무래도 힘든일 하면 힘이들겠죠.... 하지만
우리 어른말씀 한번쯤도 들었지 싶네요...급하게 할수록
오래 못하고 일욕심 내면 힘이 든다는말씀.............
대물 낚시 무게 못줄이면....두번 왔다 갔다 하면 됩니다....다리 운동한다고
생각 하시고..........항상 즐낚 하십시요.....
두번 왔다갔다가 최고지요...
일단...대편성을 위해서..낚시대만 든 가방하고..의자만 들고 일단 포인트에 접근합니다..
낚시대 편성 끝나면..삐꾸통하고 여러 잡다한 물건 챙기가 또 포인트에 들어가지요..
철수할때는 의자하고 삐꾸통 챙겨서 차로 갑니다...
일단 차앞에 물건 내려두고...포인트로 가서 낚시대거둬서 가방하고 의자 들고 나옴
모든게 끝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