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1시쯤..낚시를 갑니다.
물가에.. 도착해서 조용히 물을 봅니다..
담배 한대 정도를 태울때쯤....자리를 정합니다.
그때 까지... 몸을 숙이고 물가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읍니다.
가급적 물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파라솔은 가급적 피지않고... 의자도 가장 낮춥니다.
가방 의자 , 붕어잡으면 넣을 물통 기포기..새우 쿨러.. 모포 한장...
그리고 6~8대정도 찌를 가급적 최소한의 투척으로 서로의 간격을 멀리 떨어뜨려... 대편성을 마칩니다.
겉보리를 3시경 약 한봉정도 흩뿌려 착수음을 줄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발바닥을 고정시키고 잠을 잡니다.
이미...케미는 벌써 달아 미끼도 같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잠을 조금 청한다음... 일어나 김밥 몇줄 후다닥 해 치운 다음 계속 찌를 응시합니다...
여기서.... 찌가 몇대가 예신이 들어 옵니다.
초긴장 ...본신 정점 챔질...첫수 32...앗싸...!! 오늘 진짜 잘 왔구나...
근디...잉! 이게 뭔일이대요....
못뚝으로 불빛이 올라 옵니다ㅓ.. 두대... 3명 정도 내리내요...
그분들 낚시대 후다닥 들고 대형 써치라이트 들고 장비 챙겨서 제 옆으로 지나 다짜고짜.. 상류로 갑니다.
아!! 이곳을 잘 아시는 분이겠지...
아닙니다. 혼자만의 생각..
수초위에다가 찌세울려고 아무리 던져도.. 찌가 서질 않읍니다. 그동안 저는 숨도 못쉬고 예신후 본신을 기다리고 쪼그리고 앉아 있는 상태...
어딘가에서 풍덩하는 물소리가 납니다....수초 제거용 깔꾸리..투척 한방...두방 세방 ....열뎃방...
그리고 찌를 세웁니다.
그리고 일행에게.. 전달...또 열댓방...
마지막 한분.... 다른 두분이 깔꾸리 다던지고 난후...
한다는 명언..
나는 수초 작업 않한다... 당일 초 작업은 고기 않 된다 카드라...ㅎㅎㅎ
이런 미네럴..십장생
그때쯤 저는 대를 한두대씩 조용히 접고 있읍니다.
아무 말이 없읍니다. 건강에 않 좋으니... 화를 절대 내지 않읍니다.
몰라도 너무 모르는 그분들 밤새 꽝을 칠 생각에 측은 하기도 하구요.
대를 다 접고 철수할 무렵........ 그분들에게 가 보았읍니다.
출조가..늦으셔서 맘이 급하시죠?...
.... 머 빨리 와도..꽝이고 늦게 와도 꽝인데요..멀... 세월 낚으러 왔죠. 왜 벌써 갑니까?
네... 그냥요... 낚시하기가 싫어서요.
그러곤 돌아섭니다...
몰라도 너무 모르십니다..
도대체 낚시하는 조력이 꽤나 된분들 같은데 도대체 머리에 무얼 넣고 다니십니까?
그리고 진짜 낚시 잘하시는 고수 분들 !! 그분들에게 자세히 가르쳐 줘 본적이 없던가요?
예전엔...그래도 상식은 있었다 봅니다.
서로 얼굴 못본다고 아무말 막하는 인터넷과 같은 낚시가 요즘 눈에 많이 보이고
그리고 현장에서 많이 만나게 됩니다.
고인 물이건 흐르는 물이건 모두 연결되 있읍니다.
자기 자신 앞의 포인튼 자기 마음데로 해도 된다는 그런 머리구조로 밖에 않보이는데...
일찍와서 숨도 않쉬고 자세 낮추고 있었던 저는 도대체 무슨짓을 한걸까요?
잠이 않옵니다...
이제 진짜...조용히 낚시하는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많아집니다.
정말 대형지의... 저수지 중앙으로 보트 낚시를 갈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대물낚시 할때... 제가 도대체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 가요?
-
- Hit : 405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3
두시간 낚시하시구 `오늘 낚시 안되네...`하시면서...
철수하는데 한시간이상 걸리시더라구요...
그분의 부지런함에 감탄사를 연발했었습니다...
존경합니다...
대 피시는 분 봤는데 미끼 달때마다 불 켜고
잘 들어 갔나 확인까지 강한 라이트로...
보나마나 꽝이죠 뭐....
그래서 욕 먹더라도 이젠 평일날 출조 하렵니다....
이러면 환장합니다
뚜껑열면 나만손해지요
님의 말씀대로 조용히
떠난지도 모르게 짐싸지요
짐싸는 내모습이 왠지 찜찜하네요
서로간의 예의는 지키셔야지요
다른 사람 피해주면서 까지 하는 낚시 접어야 하지 않을까요?
평일에 가셔고 꽝 하면은요 ? ㅋㅋㅋ
그 사람들 조용히 철수해 달라는 말 못합니다..지네들이 한개 있기 때문에....그리고 차 라이트로 그쪽 몇번 비춥니다...
차 돌리는 척 하면서......
기본을 지킵시다..
사실 대물낚시라는것도 중층낚시 이후에 낚시산업을 되살릴 수 있는 마켓팅의 일환으로 업계에서 유도한 바가 적지 않습니다.
사실 몇해전만 하더라도 대물낚시 인구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조구사와 유통사, 소매점, 인터넷 싸이트가 합심하여
붐을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장비판매도 좋지만 대물낚시의 예의도 업계에서 켐페인해야지만 지금에 상황이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밤에 도착하면 먼저 도착한 일행 옆에 앉아 이슬 빱니다. 남에 찌 보는 재미도 좋지요. 그러고 나서 푹 자고 아침에
시작합니다. 또 친구랑 노가리 까면서 낚시하고 싶으면 부담없는 떡밥형 수로로 가서 오순도순 이슬 빱니다.
잔챙이들 잡으면서.
그리고 그런 모습을 봤을때 모른척하고 지나가야 하는 자세가 바람직한 것인지 이슈화 해 볼때가 되었습니다.
모르는 분은 계속 그러고 다니며, 불쾌하게 할 것입니다. 그 분도 낚시인이도 저도 낚시인인데
서로 깨우쳐 주는 의미에서라도 그냥 넘어 갈수 만은 없지 않을까요?
낚시 하루이틀 할 것도 아닌데....
솔직히 부산에서 경산.청도.경주쪽으로 자주 출조을 하는데
출조해서 혼자 조용히 월이 얼굴 구경할라구 진짜 신경쓰면서 하는데
그런분들 꼭한분씩 있습니다 정말 미치것더라구요
글애도 철수할수 없었어 차안에서 한두시간 쉬고 다시 낚시을 시작했었습니다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은 배려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항상 안출하시구 498하세요
경산의 일체유심조입니다.
언젠가 티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바다낚시 고 박창수프로의 말씀이
프로를 버틸때와 철수할때를 알아야 한다고...
현명한 판단이었다 생각합니다.
대물을 위해 돌이 되는거 참 좋아합니다...
못에서 돌로 계시다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셨네요.
기분 푸세요^^
호시절에 찬스도 실력도 충분하시잖아요.
그분들 도한 그분들 나름의 낚시 방법이겠지요
서로의 낚시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
똥이 무서워 피합니까
더러워서 피하죠~~~
잘하셨습니다
저라도 철수 하겠습니다
토요일 일찍 출발하여 밑밥 넣고, 오줌누러 갈때에도 고양이 걸음으로 사알살 갔다 오면서 대물이 예신을 보내 주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이런 우라질 자정이 넘어 끼익 하고 세운 차안에서 서너명이 내리고 문을 꽝하고 닫지를 않나! 뭐 잘 났다고 히죽히죽, 궁시렁대면서 이리저리 후라쉬를 비춰가며 이자리는 어떻고 저자리는 어떻고....차암내~
남이 던져 놓은 자리까지 후라쉬를 비춰대며 거시기하길래 한마디 했지요~
"아저씨 불 좀 꺼주이소."
"와요. 불 좀 비추면 안되능교?"
닝기리~ 소새끼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낫지...아까운 주말을 허비하고 짐을 챙겨 철수하였습니다.
그 주말을 완전히 조지게 해 준 그 고마운 분(?)들~ 요즘도 그 행세하고 다니시는지? 각성하이소.
아담한 계곡형소류지에 저와 친한동생 둘이서 낚시하는데
옆에서 낚시하시는분은 금방 갈것같고...
정말 분위기 좋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저수지 전세낼것같다" 둘이서 오후 5시쯤 김치찌개해서
저녁을 먹으면서 간만에 조용히 즐길생각에 흥분하고있는데..
옆에 낚시하시는 분이 철수하시다가 친구하고 전화하더니 다시 자리를 잡네요
잠시뒤 친구한분,아줌마두분 오셔서 바로저희들 옆자리에 앉으시드니...
휴~~~~~
네다섯치한마리 잡고 저수지 떠나갈듯이 난리...
춥다고 조용한저수지돌아다니면서 나무꺾어 불까지 피우네요
저는 야유회 캠프파이어때보고 그렇게 멋진 불은 처음봅니다 ㅎㅎ
그러고는 밤12시쯤 대를 거두시네요
낚시가 잘안된다네요 ㅎㅎㅎ
매너있게 가시면서 저희들보고 한마디하십니다
"많이 잡으세요" ㅋㅋ
그분들 덕분에 잠은 실컷 자고 왔습니다
웃음이자꾸나내요
비슷한 상황 항상같이가는조사분이 공통점이있내요
시력이 안좋은걸 뭐라할순없고 참환장하겠대요 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
앞으로 그럴날이 올겁니다 미련한 중생들 때문에...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합시다
어떻게 머라 할말이 없더군요..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 말이 통할것 같으면..
애초에 그런 행동을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행동인지.. 남에게 피해가 된다는 생각자체를 안하는거죠...
말해 무엇합니다.. 그래살다 죽게 놔두는게 .. 좋을듯...
추천 한방씩 다 드립니다.
조금 맘이 풀리지만... 맘 한컨으론 쐐~~~ 한건 어쩔수 없죠.
물트림님에 글이......
참~성격 좋으십니다 물트림님...
저역시 일딴 그상황이라면 대 살모시 접습니다
하지만 그냥 조용히 오지는 않습니다
아직까정 한 성질하는 편이라~~~
물트림님 그사람은 분명히 낚시를 잘 못배운사람이라고 봅니다
특히 붕어 대어낚시에서는 기본이 에티켓 이라고 봅니다
화~푸십시요 물트림님~~~
토요일 오후에 출조하는 저로선 거의 포기 수준이죠..
혼자서 조용히 즐거운 밤낚을 꿈꾸고 있는데
늦은 시간에 시끄러운 방문을 당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특히 떼지어서 몰려다니는 조우회여러분들..
미리라도 와 있었다면 제가 피해갈수도 있는데
이런경우는 정말 기분 드럽죠..
하지만 이런 경우가 제게는 거의 태반이 넘습니다..
갈수록 낚시가 힘들어지네요..ㅠㅠ
정말 왜 이렇게 변한건가요?
자가용.
네비게이션.
조행기.
도대체 머가 문제인가요?
어제... 진짜 마음을 다 잡고... 10만평 되는 대형지로 평일 단독 보트 출조를 갔읍니다..
그 큰 저수지에 저 혼자 달랑 대편성을 마치고 앉아 있을 무렵...
오후 늦게 5시30분 경이죠.. 그때 보트꾼 한명이 가마득히 멀리서 들어 오는게 보이는게 아닙니까?
혼자생각에....
설마... 이 큰 저수지에.. 내옆에 붙여서 대편성이야 할려구...^^
저의 큰 실수 였읍니다.
그 저수지에 부들밭이나 수초 지대가 거기 하나라면 이해 합니다,.
저수지의 절반...즉 5만평이나 되는 곳에 보트가 제옆 찌 5미터 옆에 날아 오더라구요...ㅎㅎㅎㅎ
이런 미네럴.. 십장생...신발끈.. 십원 짜리 동전을 수십 키로를 던져도 시원 찮을 ....에이..~~@!!
조용히 11시에 대 접었읍니다.
요즘 제가 왜이리 인복이 없을까요?
환장 하겠네요.
무늬만 낚시꾼이고 조사지 하는 행동들을 보니
거의 뻘꾼들 이네여~~~
화푸시구여 그냥 지나가다 똥밟았다 생각하시고
좋은 날을 위해 그리고 정신건강을 위해 노여움 푸시길~~~^^
정신건강하려면 낚시 끊어야~~~~~~~~~~~~~~~
이젠 어느곳 사람없는곳 없지 싶네요
걍 즐겁게 삽시다. 이래 예기하면서도 마음이 아린건 무엇때문일까요
속이 시커머게 타들어가도... 그분들은 자기 하고픈데로 해서 스트레스 풀렸다 할겁니다.
제발 물트림의 엉뚱계산법..생각해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