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짜라서 이런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대물낚시 대물낚시 하면서도 정작 대물낚시의 정의나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가 하는 궁금증을 늘 가지고 있다가
오늘 이렇게 여러분께 질문을 드려 봅니다.
대물낚시 하면,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대물낚시, 즉 다대편성으로 대물붕어만을 노리는 낚시만을 뜻하는지,
아니면, 대낚시를 이용하는 잉어낚시나 가물치 등 기타 큰 고기를 낚는 낚시도 포함이 되는 의미인지가 궁금합니다.
또, 미끼와는 상관이 없는지, 즉, 떡밥대물낚시도 대물낚시로 보아야 하는지도 사실 궁금하구요.
또, 릴낚시를 이용한 대물낚시는 릴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대물낚시의 범주에 넣을 수 없는 것인지.... 등등.
도대체 대물낚시의 범위는 어디까지로 보아야 하며, 또 그 정의는 무엇인가요?
혹시 이것도 숙제가 될까요? ㅋㅋ, 그렇다면 죄송하게 됐습니다요.^^ 하지만, 궁금해서리....
그럼, 고수님들을 포함한 여러 월님들의 도움말씀과 의견을 기다리겄습니다.^^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대물낚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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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대물낚시, 즉 다대편성으로 대물붕어만을 노리는 낚시만을 뜻하는지
===> 저와 같은 질문과 딜레마에 빠져 계시네요...^^
다대편성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미끼의 사용술때문이라 봅니다..
떡밥종류를 사용하지 않는 대물낚시는 집어를 하지 않은채, 회유 붕어를 낚는 낚시이기때문에 다대편성이 될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그러나, 이렇게 다대편성을 해도 잡히는 고기가 5치,6치...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저만의 결론은 "대물을 목표를 하는 낚시"이지 순수하게 "대물만 잡는 낚시"는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로 최근에 "모붕어낚시 사이트"에서 뜨겁게 논쟁이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2.아니면, 대낚시를 이용하는 잉어낚시나 가물치 등 기타 큰 고기를 낚는 낚시도 포함이 되는 의미인지가 궁금합니다.
====> 대물낚시의 모든채비는 붕어에 초점을 맞추어 잉어나 가물치는 손님고기에 불과합니다.. 목표하는 고기가 아니겠죠??
3. 또, 미끼와는 상관이 없는지, 즉, 떡밥대물낚시도 대물낚시로 보아야 하는지도 사실 궁금하구요.
====> 떡밥대물 낚시는 대물만을 노리는 낚시는 아닙니다..
다만, 특정한 저수지(베스,불루길이 많이 서식하는 못)에서는 어쩔 수 없이 떡밥낚시를 하게되겠죠?? 이경우를 제외하고는 떡밥 낚시는 대물낚시로 보는것은 약간의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채비나 대편성에서 특히 차이가 지겠죠...^^
4.또, 릴낚시를 이용한 대물낚시는 릴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대물낚시의 범주에 넣을 수 없는 것인지.... 등등.
=====> 릴을 이용한 대물 낚시라....
대물낚시의 정도에서 벗어나나, 저는 릴 낚시도 하나의 낚시장르라고 봅니다.. 보트낚시, 견지낚시, 띄울낚시처럼..
고로, 대물낚시는 아니겠죠..^^
오늘은 대강 숙제만 하구, 낚시갑니다...^^
우리가 대물낚시란 거창한 말에 너무 현혹되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붕어낚시의 한쟝르로 잔챙이는 걸러내고
큰놈만 잡을려고 큰 바늘,큰 미끼를 쓰는 낚시로만 이해하고 싶습니다.
통상 대물을 35이상으로 기준삼는데
일반조사들은 월척잡기도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주말꾼들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체력도 좋고 시간이 많아 평일출조
또는 장박낚시를 할수 있는 분들과 같이 월척을 욕심낸다는 것 자체가
무리인것 같습니다.가랭이만 찢어 지겠지요.
애꿎은 몸만 상합니다..ㅠㅠ
그냥 잔챙이의 방정맞고 요란한 찌놀림이 싫어
큰바늘 큰미끼를 쓰는 행위로 규정하고 싶습니다.
최소한 저만이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주말마다 미 ㅊ ㅣ ㄴ듯이 다녀봐도 솔직히 월척은 몇마리 못했구요..
저의 최대어는 블루길 많은 곳에서 떡밥낚시로 잡은 것입니다..운이지요...
최근에 의성에서 낚시하다가 한 노조사님과 잠깐 얘기를 했더랍니다.
장비를 보니 최소 20년 가까이 묵은 것들이었습니다.
"어르신 낚시를 꽤나 오래하신것 같은데 혹시 월척을 낚아 보셨습니까?"
"아니 한참전에 9치 정도 잡은게 내인생의 최대어일세.."
"@#$%@#$%"
이렇듯 월척은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먼 존재입니다.
최근에 무수히 많은 이론과 장비가 개발되어
월척을 조우할 기회가 많이 생겼지만
아직도 30.3센치는 너무나 먼 거리일것입니다.
바쁜생활속에 틈틈이 짬을 내어
낚시하시는 분들에게는 꿈이겠지요...
......그래도
큰 바늘 큰 미끼를 달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낚시인것 같습니다.
이 희망이야말로 우리낚시인의 최고의 미끼입니다
비록 그 기다림이 언제올지는 모르더라도...............
그 구체적인 기다림을 감내 하면서 정서적으로는
자연과 한몸이 되어 그냥 막연한 기다림이 아니고
할수있는 최선의 준비를 해놓고 그 가슴 떨리는
순간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낚대물낚시: 토종붕어가 주대상어이며 35센티 이상이면 대물, 30.3센티는 월척이라고 부르며
처음부터 이를 목표로 한 낚시방법이라 생각하며 미끼가 생미끼든 떡밥이든 주로
사용하는 대물채비,낚시방법으로 마릿수가아닌 한마리라도 대물을 목표로 한다면
대물낚시라고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낚잉어,가물치낚시: 가물치는 제외하고 잉어는 전혀 아니라고 말은 못합니다, 왜냐면 자연지가 아닌 유료터라도
같은 잉어라도 대구리를 전문으로 5칸대이상 장대로 하는 잉어낚시도 그 목표는 평균싸이즈를
초월해서 하므로 해석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질문중에 대낚이라 표현한점도 있고해서^^
애매하지만, 이도 영 아니라고 할수없다는 얘기지요
민물릴쳐박기낚시 : 이 방법은 찌를 이용하지않는 낚시며 대상어가 일단 한가지가 넘으므로 대물낚시에서는
제외하는게 맞겠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무지개 붕어님 아시다시피 우리낚시는 딱히, 정해진 틀이 없읍니다 각 개인의 생각이나 개성의
따라 그 범위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대물낚시도 하는 이에 따라서
그 차이가 있으므로 뭐라 얘기할수가 없네요.
대물낚시...!거참 애매모호한 대물낚시란 표현 ..그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나 싶네요
잔챙이 피리 잡어 대물등을 범주에 둔 모든 낚시 그자체가 같은 동일선상에서의 낚시행위로 보여지는듯 한데
어떻게 해서 같은 과의 어종을 낚는데 대물낚시라는 또다른 언어로 구분을 지어야 하는지도 의문이 들고요.
단지 낚시과정에서 잔챙이 피리 잡어등 같이 하면서 대물도 물리고 잡고 하는게
아닐지 생각하며, 그러한 과정에서의 대물이 걸리기도 하는듯 하여
대물낚시라 표현 그자체도 문제가 될 듯 합니다
다대편성이라는 것 조차도 사실 이곳 월척에서 그렇게 대물낚시로 구분이
정해진 듯 하고 다른곳에선 대물낚시란 코너도 따로 없는듯 보여집니다.
만족하지 못하는 새로움을 찾는 기대감 내지에서는..약간의 색다른 기법으로 소기의 성과를
얻어내고 싶은 분들이 만들어낸 낚시로 분류해서 불러지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대물이란 따로 채비도 낚시기법도 그렇게 구분지어질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잉어낚시,장어낚시,양어장낚시,노지낚시 명확한 채비의 구분이나 현장에서의 기법이 다른
거라면 모를까.
시비거는건 아니고요 제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사용하는 채비의 절반도 사실은 애매모호한 대물채비이네요 ㅎㅎ
찌와 다대편성만 빼놓고서요.
흐~어렵다
다른 고수님들이 숙제좀 풀어주시죠.
먼저 무지개붕어님의 질의를 벗어난 문제지만, 소해갯벌님의 고견에 대해서 제 소견을 적어봅니다
대물낚시가 애메모호하다>>>>>낚시는 정해진 규정이 없읍니다(단지 이런 패턴을 추구하고 좋아하는이들의 낚시방법이죠)
잔고기,큰고기등 동일선상에서의 낚시인데 굳이 대물낚시라칭하는지>>>>대물낚시는 잔고기의 접근이 잘없는 심야에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잔고기의 접근을 저지하기위한 미끼등 을 일단 사용하고, 공개적으로는
잔씨알의 마릿수보다 큰고기를 추구하는 낚시라서 그렇게 불려지게 되었지 않나 싶네요
다대편성등, 월척에서 정했다>>>>>이 역시도 정해논 규정이 없읍니다 ( 월척은 단지 대물낚시를 좋아하는 동호인들 공유
하는 사이트 인걸로 알고있읍니다,참고로 대물낚시가 시작된시점은 꽤 오래된걸로압니다)
다른 싸이트에서는 대물낚시,,,>>>> 찾아보시면 제법 많이 보이는데요......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움을 찾는,,,,>>>>각, 개인들의 생각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욕망보다는 발전을 해 나간다는
뜻으로 받아드렸으면 좋겠네요~~~
색다른 기법으로 소기의성과>>>>각 개인들의 개성 즉, 탐험가적인 성격과, 안주하려는 성격의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낚시기법>>>>이 역시 딱히 법으로 정해논 규정이 없읍니다. 하지만 장소((노지.강계.유료.))또는 대상어에 따라
보다 접근이 용이 하도록 오랜세월동안 새로운 기법이생기고 따라서 장비도 점차 발전을 거듭해서
오늘날에는 명확하다고 해도 무방할만큼의 대상어마다 그 성격에 맞게 채비 법등 기법이 있다고
할수가 있겠지요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떡밥낚시채비와 대물낚시채비법만 보더라도 기본적인 것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에대한 설명은 알고계시라생각해서 생략하겠읍니다.
이모든 것들이 앞서말했지만,정해진 룰과 정해진시간 등의 제약이 없지만서도 오랜세월동안 습관이나
관습처럼 이어져 내려와 선배또는 지인들로부터 보고듣고 배운대로 하게되고를 반복하는 사이에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소해갯벌님의 말씀처럼 현재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분들의 개척정신에 따라 새로운 기법이
나오게 되면서 대물낚시란 형태도 탄생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낚시란? (what fishing?) 한쪽끝엔 미끼가 다른 한쪽엔 바보가 매달려있는것이라고 .............
이게 정의가 아닌가요?~~~~~
이번엔 마지막에 써도 그작 효과가 없는 질문인 듯 싶으네요..
도저히 답을 모르겠습니다.
점점 어려운 질문으로 가시는 듯 싶으십니다. 자제를...^^
여하튼 대물낚시라는 명칭도 사람에 의해 만들어 낸 듯 싶습니다.
조구 업체에서 물건 팔아먹기 위한...일종의 상술
예전 대물낚시라는 명칭이 없었을 당시만 해도 낚시대...줄 찌...요론거
대물 낚시전용이라는 제품도 없었었죠..
그 시기엔 수파..(대표적인 연질대)가지고도 대물 잘만 했드랬습니다.
수초..?
그런거 수파로도...어느 정도 다 묵을 고기는 꺼냈죠..
대물낚시....그렇담...떡밥이나 지렁이 낚시는 소물낚시인 것은...아닌 것처럼..
용어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듯 합니다.
차라리 길목낚시..요론 용어가 어떨런지요..
사실 대물 낚시해도 큰넘만 나오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조구업체의 상술에 놀아나는 그런 어리석음...은...낚시꾼이 나서서..막아야 할 부분이지 않을런지..싶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이야기 하기 힘드나..정가가 11만원 하는 제품 다른 곳에선 7만원대에 팔더군요..
엄연히 새제품이었습니다. 하자? 찾아보기 힘드네요..
그럼 손해보고 팔았을까요?
절대로 아닐겁니다. 왜 이처럼..거품이 가득한 상태로 유지가 되어야 하는 지가..참 걱정스럽습니다.
일단 용어자체의 취지가...전 마음에 안들더군요..
길목낚시...즉 기다림의 낚시...밑밥질 하지 않고..단지 붕어가 다닐 회유로를 예측하여 그곳에
미끼를 던지고 흡입을 유도하는 낚시가 무지개 붕어님이나 낚시귀신 들린 제가 하는 낚시가 아닐런지요..
어리석은 소자가 생각하는 낚시는 이겁니다.
월척지식 Q/A란에서
대물낚시Q/A란에 질문과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하는 낚시방법이 대물낚시이고,
전통바닥낚시Q/A란에 질문과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하는 낚시방법이 토종떡밥낚시이고,
전층낚시Q/A란에 질문과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하는 낚시방법이 떡붕어낚시이고,
기타지식Q/A란에 질문과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하는 낚시방법이 기타(잉어릴등)낚시이고,
두군데이상Q/A란에 질문과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하는 낚시방법은 대물낚시하다가 꽝연속일때 잠시 외도하는 것입니다.
ㅎㅎㅎ 다들 잘암시롱, 무지개붕어님 엄청 심심하신가봅니다. 다들 올가을에는 자기 기록갱신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35CM가 최대어입니다. 감사합니다.
낚시의 열풍을 업고 각종 낚시 매거진과 방송이 인터넷을 타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낚시인들은 소위 귀가 좀 얇은 편입니다. 새로운 기법이나 더 유용한 채비 등등이 나오면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며, 실제로 그 채비의 한 종류인 대물낚시 기법을 실행하므로써 대물낚시라고 지칭 되어 오는 기법이 한 명제로 정해진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어를 낚기 위해 체적화 된 전술에 필요한 아니 기본적으로 해야된다고 명시되어진 채비법과 공략법은 확률게임에 있어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길목을 노린다고 하지만 어찌 사람이 붕어의 회유를 알고 그 마음을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러한 것을 알았다면, 이미 대물낚시의 메리트는 없다고 봐야겠죠.
일단 유토피아님이 상세한 글을 적어 주셨기 때문에, 다른것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제약이 가장 심한것이 대물낚시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처럼 환경이 잘 보존되어 온 상태라면 잘 잡히는 붕어의 크기가 매우 큰 편이었습니다. 그 때에 비해 대물과 월척 이라고 불리우는 사이즈가 점점 줄어들었고, 장기간 출조시에도 얼굴 보기가 참 힘듭니다. 그럴수록 한 마리를 걸어내더라도 확실히 제압할 수 있는 낚시 채비가 필요하며, 그들의 은신처가 될 수 있는곳을 공략합니다. 좀 웃기는 말이지만 떡밥과 글루텐을 이용한 내림낚시나 전층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수초가 빽빽히 쌍이고, 채비의 걸림이 많은 좁은 연밭 구멍에 힘들게 넣는걸 흔하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물론 미끼의 특성과 기타 사항을 종합적으로 볼 때 유용하지 않아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물낚시란 분명 낚시를 임하기 전에 목표가 대물이며, 그 대물을 보기 위해 최대한 장시간을 견뎌낼수 있는 미끼를 사용하고, 한번의 들어 올림에 접을 구멍이라도 믿음이 있기에 넣고, 가급적이면 대물붕어의 생태를 알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합니다. 그래서 상황에 맞추어 다대편성을 중심으로, 포인트는 자신의 경험에 맞게, 한번의 들어올림이라도 만세를 기본으로 하기에 대물 낚시라 칭해진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물낚시는 차량정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짧은상식으로써는 어떠한 정의가 옳고 아닌지
판단 하는게 무척난해합니다
숙제가 갈수록 자꾸 어려워지니..
하지만 한가지는 명확하게 짚을것같읍니다
대물낚시란 낚시를 좋아해서 낚시를하고 낚시로인해
걸어온지난 인생을 되짚어보고 낚시로인해 자신을 다스릴줄알고
낚시로인해 조용한 밤하늘 아래서 자신의미래를 설계해보고
파란불빛이 쏟구쳐주길 기다리는 그런 여유로움을 안고 하는것이
대물낚시가 아닐까 합니다
꼭 덩어리급을 잡아야 대물낚시는 아닙니다 어느꾼님이
남기고간 흔적만 잡아도 오짜는 넘을텐데 ㅎㅎ
무지개붕어님 이렇듯 어려운 숙제를 내시는것보니
빵 장사는 마음에 없는듯 하네요 ㅋㅋㅋ
숙제 하나 던져놓고, 혼자만 휘리릭~~~~~~~하시다니..(^^)
무지개 붕어님 나와라..오~~~~~~~~~~~~~~~~~~~~~~~~~~~~~~바
국어사전의 뜻이죠....
말 그대로 大 物 낚시 입니다.
방법?????
글쎄요...민물대에 4~5호쓰고 삼나무찌에 유동체비해서 감시5호쓰고 참,새,콩,옥쓰고 8~10대 깔면 대물낚시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방법은 개인의 취향과 색깔을 존중해야 될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낚싯꾼으로서의 매너와 자연을 아낄줄 아는마음이 가득하게 낚시하면....
나를 버리고 자연을 낚는 진정한 대물낚싯꾼이 아닐까요.....
이 곳 에서의 대물낚시라 함은 바다,민물 중 민물에서 토종붕어만을 상대로 하며 크기가 적어도 월 이상 되는
붕어를 낚을 목적으로 하는 바,
처녀지에서는 낚시 한대로 맹탕에 앉아서도 미끼에 상관없이 그 곳의 최대어를 낚을 수 있지만,
요즘 상황에선
출조 인원도 많고,위기를 격을 확률도 높아, 더욱 약아지고 경계심이 강하여 회유폭을 줄이고 소심해져 있는
오래묵은 붕어를 낚기 위해 좀더 공격적으로 수초지역을 공략하다 보니 다대편성, 장비의 강화로 발전 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대낚으로 큰 토종붕어를 상대로 하는 낚시가 이 곳에서 말하는 대물낚시라 생각됩니다
쩝, 막걸리에 신김치라도 몇 사발 내왔어야 허는 것인디.... 다음엔 차라도 꼭 한잔 준비하것습니다.
이렇게 오시게 해 놓구서 제가 자리를 너무 오래 비워 정말 죄송합니다요.^^
조포님, 한방부르스님, 유토피아님, 소해갯벌님, 낚귀님, 구랑님, 기리지님, 연어님, 플라톤님, 올뺌이님,
리플로 제게 많은 가르침을 주셔서 한분한분께 정말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님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크게 두 가지의 말씀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요즘 유행하고 있고 흔히 요즘 우리가 하고 있는 대낚시를 이용한 다대편성과 튼튼한 채비, 그리고 큰 바늘과 굵은 미끼를 사용하여
월척 이상의 토종붕어를 노리는 낚시를 대물낚시로 보는 동시에, 그러한 대물낚시가 하나의 낚시장르로서 이미 당당히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보시는 시각인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대물낚시라는 용어 사용이 과연 옳은 것이냐 하는 것에서부터, 대물과 대물낚시라는 용어가 지닌 여러가지 애매모호성(?)에
근거하여, 쉽게 정의내리기를 주저하시는 시각인 것 같습니다.
저는 뭐, 두 가지 시각에 대하여 다 공감하는 바입니다.
그 이유로 첫째는, 저도 역시 다대편성에 의한 (엄격히 따지자면 대물이라기 보다는) 큰놈(?)을 노리는 낚시를 하고 있으면서
그것을 자연스럽게 대물낚시로 불렀었기 때문이며,
둘째는, 대물을 낚지도 못하면서 굳이 내가 왜 대물낚시라고 불러야 하나?^^ 남들은 당당히 대물낚시로 부르더라도
나는 중물낚시 정도로 불러야 한다(^^)는 생각과 더불어서, 대물낚시의 다의적인 해석의 가능성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이번에도 님들께 숙제 아닌 숙제로 댓글 다시는 데 조금이라도 주저하시게 해 드렸다면, 너무 죄송하구요.^^
그런 만큼 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럼, 항상 즐거운 시간들 되십시오.
그리고, 다음부터는 숙제같은 거 없습니다. 그냥 같이 이바구나 허믄서 놉시다.^^
무지개붕어 올림.^^
답글을 다신분들이 좋은 말씀을 하셔서 사족을 답니다................^^
대물낚시?
말 그대로 대물을 낚기 위한 낚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대물의 기준을 어디에 두는지가 궁금하겠지요?
.........흔히 35cm이상을 대물이라고 간주하지요 ^^;;..........
(저도 35cm이상의 대물은 몇마리 못잡아 보았습니다......그러니, 무늬만 대물꾼(?)이겠지요.....^^)
***님의 글에 사견을 다는 형식으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대물낚시 하면,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대물낚시, 즉 다대편성으로 대물붕어만을 노리는 낚시만을 뜻하는지
-> 내가 원하는 씨알의 붕어(대물)를 낚시 위해서 씨알 선별력을 높이다보니,
미끼를 고형미끼(새우,참붕어,콩,옥수수 등...)를 사용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입질 빈도가 떨어지고......떨어진 입질빈도수를 높이기 위해(보다 많은 입질을 받기위해) 다대편성을 하게되고..
아니면, 대낚시를 이용하는 잉어낚시나 가물치 등 기타 큰 고기를 낚는 낚시도 포함이 되는 의미인지가 궁금합니다.
-> 낚는 대상어를 어디에 두느냐는 문제이겠지요?????
보통 낚시꾼들이 낚는 대상어는 토종붕어이고,
토종붕어는 잉어나 가물치 등에 비해 1년에 자라는 크기(길이?)가 작고,
성어의 경우 한자를 넘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미터가 넘는 잉어나 가물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강하기에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집니다......................................^^
또, 미끼와는 상관이 없는지, 즉, 떡밥대물낚시도 대물낚시로 보아야 하는지도 사실 궁금하구요.
-> 대물을 낚기 위해서 씨알 선별력을 높이기위해 고형미끼(새우,참붕어,콩,옥수수 등)을 사용하게 되지요....
떡밥대물낚시.....흔히, 건탄을 사용하지요.....이 또한 씨알선별력을 높이기위한 떡밥낚시의 한 방법이 아닌가 봅니다.
때문에 떡밥대물낚시도 대물낚시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생각됩니다.................^^
또, 릴낚시를 이용한 대물낚시는 릴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대물낚시의 범주에 넣을 수 없는 것인지.... 등등.
-> 한예를 들면,
1988년 아산 송악지에서 김병린씨가 붕어 국내 최대어인 64cm 낚았는데,
처음에는 대낚시로 잡았다고 하였으나, 나중에는 릴낚시로 잡은것으로 판명이 되었지요????
낚시꾼들의 인식의 차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또한, 낚시도 낚시의 한장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노리는 대상어가 붕어가 아닌 잉어 등이기에 그렇고,
그러다보니, 저수지(소류지)보다는 댐,호수,강, 대형지 등에서 많이 시도되고,
그리고, 대낚시도 뻘꾼이 많지만.......릴낚시에 상대적으로 뻘꾼이 더 많다보니.....그런것 같습니다......
대물낚시는 토종붕어낚시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잉어도 90cm가 넘으면 대물(괴물)이라고 합니다(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또한, 가물치도 70cm가 넘으면 대물(괴물)이라고 합니다(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어느분이 언급하였듯이 길목낚시, 생미끼낚시, 대어낚시 등으로 불리어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대상어를 토종붕어에 두고,
붕어의 크기(성장)에 기준을 두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댓글이 너무 메마른것같아서
대물낚시에 대한 특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또...........덧붙여 봅니다.......^^
대물낚시는 신념의 낚시입니다.
내가 선택한 낚시터에서,
내가 선정한 자리에서
내가 손수 만든 채비로(나의 채비의 든실함을 믿고)
오직 한마리만을 기다리는......
대물낚시는 확률의 낚시입니다
(대물낚시는 확률의 게임임돠....^^)
열번가면 한번 잡을까말까하는.....아니 밤새 한번 입질을 받을까말까하는 그런 낚시지만,
대물을 위해 최대한 확률이 높은 낚시터, 낚시자리, 미끼등을 선정하여 공략하는..............
대물낚시는 공격적인 낚시입니다.
마냥 기다리는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낚시터에서
내가 선정한 자리에서
붕어의 회유를 예견하고 노리는
붕어의 선별력을 가지는 미끼를 가지고 노리는..........
대물낚시는 부저런한, 준비된 낚시입니다.
낮에 미리가서 낚시자리도 보고, 만들고, 대를 펴고......만반의 준비를 하지요......한마리를 위해서.....
대물낚시는 기다림의 낚시입니다.
침울할정도의 조용함은 기본이고,
최대한 절제된 동작만으로 모든것이 이루워지지요
오직 한마리를 위한 그 기다림은 인내가 아닌 환희이지요...........
조력도 미천한 꾼이...........수많은 고수님들 앞에서 잘난체를 하였습니다..........좋게 봐주십시요...........^^;;
낙사모 배상
먼저, 감사부터 드려야겠습니다. 이리도 상세하고 논리정연한 댓글을 선물처럼 받는 기분은 아마 안 받아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그리고, 용서도 빌어야겠습니다. 제가 아둔하여 미리 살피지 못하고 이런 멋진 글을 주신 님께 하마트면 인사도 없이 지나갈 뻔했습니다.^^
명문장에다, 내용에 있어서도 어느 것 하나 그르신 말씀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마음에 새기고 머리에 넣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와 가르침을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제 질문에 대해 댓글로 자주 뵙기를 청합니다.^^ 잘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길, 그리고 즐낚하시길 빌면서,
무지개붕어 올림.^^
과찬의 말씀입니다........
위 글도
쓰고
지우고를 여러번 하였습니다.............^^;;
낚시를 혼자 배우다보니
낚시의 좋은 점을 알아가는 과정에
너무도 많은 시간과 정열을 쏟아서 그런지......
제가 아닌 다른분들은 조금더 일찍 낚시의 진정한 멋과 맛을 알았으면,
제가 아닌 다른분들은 조금더 오래동안 낚시의 진정한 멋과 맛을 느꼈으면 하는 조금만 바램에서
잘 알지도 못하지만 .............가끔씩, 아주 가끔씩 조심스럽게 댓글을 답니다...........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님의 왕성한 활동에 제가 오히려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온라인에서의 인연이지만,
그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싶습니다.
일교차가 커서 안개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 안전운전하십시요..........................낙사모 배상
그리고, 멋지십니다.
이런 멋진 글을 쓰실 줄 아는 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부족하고 허접한 저를 좋게 보아 주시고, 자상한 말씀으로 챙겨 주시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언제나 건강하시길 빌면서,
무지개붕어 올림.^^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