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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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에서 월척을 잡을 확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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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대물낚시에서 월척을 잡을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는지요? 아는 형님과 오로지 월척 한마리를 위하여 몇년간 파고 있습니다 낚시 스타일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평지형,중대형 못이 아닌 아무도 모르고 알더라도 올라가기 어려운 산 밑의 조그만 소류지에서 둘만의 낚시를 하고, 때로는 어슬렁거리며 놀러오는 멧돼지를 반갑게 맞이하는 전형적인 한방부르스 낚시를 고집합니다 오직 둘만의 낚시를 위하여 사람들도 없고 낚시한 흔적도 없고 쓰레기도 없고 지도에도 잘 표시가 안되는 수초가 적당히 발달된 아담한 소류지를 찾아서 오로지 새우,콩낚시로만 2~3년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은 조용하고 깨끗한 소류지가 좋다고 하룻밤에 입질한번 없어도 좋고 잔챙이 한두마리 나와도 언제가는 대물이 나올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또다시 들이댑니다 낚시는 고기를 잡는 재미보다는 준비하는 과정, 낚시가서 대물을 잡는 기대감에 한다고 하지만 이것도 한두번이지 월척한마리 못잡고 두사람 다 밤새도록 서로의 찌 20여개를 쳐다보다 밤새기를 몇년간 하다보니 이제는 지쳐갑니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가서 낚시를 하는게 아니고 나름대로 맹탕이 아닌 수초도 적당히 있고 고기가 있을법한 그런 소류지를 갑니다 그래서 하나의 궁금증이 생깁니다 [대물낚시에서 월척잡을 확률이 얼마인지요?] 낚시사이트에는 종종 월척이 올라오고 또 개인적으로 잡는분도 많겠지요! 여러분 중에도 저와 같은분이 있는지요? 제가 낚시 방법을 바꾸어야 되는지 갈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누려왔던 오직 나만의 낚시기법을 현실과 적당히 타협을 하고 싸이트에 소개된 못도 다니고 대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여 사람들이 많이가는 저수지도 다녀야 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아니면 계속 도전을 하여 언젠가는 찾아올지도 모르는 498을 위하여 모험정신으로 현재를 고집해야 되는지요? 괴롭습니다..........

여기저기 줏어듣고 발품팔고 쪼아도 5~10% 제경험상 또한 주위에

대부분 사람들이....한번 아다리되면 하루에 몇수 진짜 안되면 년중 무월조사..

대물낚시 진짜 힘듭니다.그래도 우얍니까 ....언젠가 황금빛 월척을 보신다면

그간의 마음 고생은 사라집니다. 눈녹듯이...
수니님! 반갑습니다.
제 생각에는 예전 스타일을 고수하심이 나을 듯 합니다.
"어디에 4짜 나왔다더라" "누구는 월척만 몇수 했다더라"....등
허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막상 가보면 어디서 듣고 왔는지 사람이 바글바글....소류지에 캐미불빛만 수 백개가 넘기 쉽상입니다.
왔다갔다 발소리에, 랜턴 불빛에 스트레스 이빠이 오릅니다.
낚시하는 사람이 그러할진데 붕어는 어떻겠습니까.
엄청 긴장하고 바로 경계태세 돌입하지 싶은데...

대물낚시는 가끔은 인터넷 정보도,
낚시방 점주의 권유도 무시하고 나만의 아집으로,또 나만의 느낌으로 강행해 보는것도 "꾼"다운 자세가 아닐런지요.

월척 한수에
고즈넉한 어둠을 잃어버리고
혼자만의 고찰의 시간을 희생 당하느니, 차라리 동행조우와 밤하늘을 즐기며
꺽어놓은 캐미가 올라오길 눈빠지게 째려보고 언젠가는 찾아오실 그 님 생각에 하룻 밤 지새우는 편이 훨~씬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요??

이 좋은 계절 다가기 전에 동행조우와 꼬~~옥 ,반드시 진한 손 맛 보시길 기원합니다......엽기붕어 드림.
수니님 반갑습니다.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월척은 나오는데서만 나옵니다.
그림이 아무리 좋아도 월척이 없는 저수지도 있고
너무 작은 소류지는 이상하게 밤낚시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골에 제가 어렸을때 자주 멱감으면서 놀던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맹탕이고 바닥은 마사바닥이었습니다.크기는 대략 2000평 정도..
1989년경쯤그해에 가뭄이 아주 심하여 저수지물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형님과 제가 저수지 전체에 그물질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저도 개념이 없었지요..이해해주시길^^: )
저수지 전체를 2번 정도 훑어 내려갔는데
고기는 엄청 많이 잡았습니다.
저는 큰 넘도 많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31정도 되는 놈이 딱 한마리 그외 여덟치 아홉치낱마리 정도고
대다수가 4-6치 정도 이더군요..
완전히 기대이하였습니다.
7치 이상도 몇마리 안되더군요..
아무리 맹탕지지만 이 정도 일줄이야...

일단 월척이 있는곳
월척이 낚시꾼의 사정거리안에 들어오는곳에다가 드리대야(?) 하겠지요..

아무리 저수지가 많아도 그런곳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항상 나오는데서만 나오더군요..

꾼들의 극성은 정말 대단합니다.
정말 손안탄데가 있다 해서 가보면
항상 여기저기서 꾼들의 흔적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인제는 손안탄 저수지가 있다고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있다해도 거기에는 월척이 없거나
잡히지 않거나.
아님 물이 말랐었거나
그물질가능성이 많거나
아님 농약의 유입으로 고기가 떼죽음을 당했거나...
기타등등으로 월척이 없다고 봐야죠...

가장 빠른 방법은
월척이 나오는 저수지를 시기별로 선정해서
자주 쪼아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평일출조가 절대 유리하겠죠...

저도 올해까지만 월척사냥을 하고
내년부터는 떡밥낚시도 병행할 작정입니다.
설령 대물을 하게되더라도 편안하게 즐기는 낚시위주로 할 생각입니다.
저자신의 한계를 인정한거지요..ㅠㅠ

그럼 수니님의 건투를 빕니다.
뭐~ 저도 많은 월척을 잡지는 못했습니다만~

님의 낚시방법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앞으로 운대만 맞는다면 하룻밤에도 다수의 월척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만의 생각으로는 하룻밤에 월척을 낚을 확률은 한2-3%? 그정도나 될까요

아 그리고 한곳을 여러번 계속 파보는것은 어떨까요
긴 질문에 짧은 대답이라 죄송하네요.
출조횟수대비 월척수 기준으로 년간 확율을 대충 손 꼽으면
기리(?)가 듣는 해에는 약 15% 정도이고, 기리 안듣는 해에는 확율 제로도 있었으며,
평균치는 어림잡아 약 8~9% 정도 되는 것 같네요.
기리(?)가 중요한 거 같아요. ㅎㅎ
조용한 아담사이즈 소류지, 좋~습니다. 허나, 월척확율은 소숫점 이하라고 봐야죠.
마음의 월척 확율은 100%죠. "마음을 비우고 자연을 배우고"라는 측면에서......
마을분들과 친하게 지내시길 권합니다.

일단 다니시는 스타일이나 생각하고 계신 지론을 보아하니 제가 좀 챙피헙니다.

월척 나왔다 하믄 솔깃해서...움직이고 깐에 월척 달력이라는 것을 만들어 그거 중심으로

움직이는 제 자신이 조금(또 쥐구멍 파러 가야하나...원...닉을 쥐구멍으로 바꾸어야 할라나봅니다.)

여튼..그런 곳에서 저두 여러번 낚시 경험이 있답니다.

한 곳의 경우 제가 다녀 본 것만 7년째입니다.

경기도에서 그곳을 못 잊어 휴가내어 출조한 적도 있을 만큼...

갈적마다 놀랩니다...에혀~!

한 3년전에는 그전에 가끔 향어나 잉어 치어가 보이긴 했으나..대물급 잉어나 향어는 보이질 않았거든요.

비오고 새물 찬스에 향어 5자급...6수 정도..잉어 최고 6짜급...포함 10수 정도..

허걱 저수지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자부 했건만...ㅠ.ㅠ

여튼 참붕어 빨이 워낙 좋아 가끔 찌맛이 그리우면 찾아 가곤 합니다.

이곳 붕어는 절대 찌를 올리는 법이 없죠...무조건 가지고 갑니다....여러대 빼앗겼었죠..

여하튼...말씀 드리고자 한 건....이곳 제가 보는 한 7년간은 물마름이 없었습니다.

근데..묘하게도 나오믄...9치를 넘기질 못합니다.

월이 나는 못이 있다는 얘긴 들었으나 해두 너무 하더군요...

작년 겨울즈음하며..걍 무의식적으로 그 저수질 갔드랬죠..

완전 비밀터라...걍 들이대려고..

허걱...--;;;

물빼고 있더군요...시기가 시기인지라 7년동안 한번도...

바닥이 마사토인 곳이라...붕어 잡아낼라고 맘먹으면 걍 잡아낼 수 있는 곳입니다.

이처럼...본인이 확인하지 못하는 시기에 분명 저수지의 변화가 올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출조하시게 되면 현지인 즉 마을분과의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는 데에 주력해보시길 권합니다.

의외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답니다.

간혹 낚시꾼이 너무 싫어 거짓 정보를 주시는 분이 계시나 쓰레기 봉투 옆에 하나 두고 주변 쓰레기

주워 담으신 후 걸 옆에 두시고 낚시 하시면..마을 분들도 금새 마음을 열고 더 좋은 곳을 가르쳐 주시더군요.

사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곳도 저수지에 오신 노인분께 붕어 드리고 난 후 얻은 정보였거든요..^^

일단 월급이 서식하는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할 듯 싶습니다.

모가 몬지 모르는 댓글이네요...밥먹고 와서 마무리 할려니 더더욱 그렇구요..

낚시 한 주 못갔더니..병이 도져서 돌 것 같은 낚귀였습니다.
수니님 반갑습니다.

아주 좋은 낚시 방법을 취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나만의 소류지를 찾아...처녀지를 찾아서 다니는 어쩌면 모험에 가까운 낚시....

좋은 방법이긴 하나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처녀지를 찾아서 몇 번 쪼아보고

또다시 다른 처녀지를 찾아 헤메이고...

죄송하지만 월척과는 거리가 좀 있는 낚시 기법이라 생각합니다.(단지, 제 경험에 비추어)

저도, 저희 매형이랑 수년동안 군위를 중심으로 몇백평의 산속 웅덩이에서 밤을 새웠는데요...

그때 약 2년동안 월척을 1수 했습니다...

월척을 낚는것을 목표로 하신다면,

가능성있는 저수지를 3개정도 정하시고 돌아가면서 꾸준히 쪼우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월척을 낚을 확률을 이야기 하신것 같은데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작년에는 7수했구요...

올해는 어제 한수 포함해서 3수 했습니다...

저는 연평균 거의 50회이상은 출조를 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자연을 즐기는 낚시????

수니님처럼 깨끗한 처녀지를 찾아서 헤메이는 매력또한 크죠...밤하늘에 초롱대는 별들을 바라볼수 있는 여유들...

그렇게 다니다가 우연히 대박을 맞는 수도 있쬬..하지만 확률상으로 매우 낮습니다.
안녕하세요~

말주변이 없어 답글을 두번째로 다는것같네요~

흔히, 낚시를 "운7 기3" 이라고 하시잖습니까 ?

낚시를 오래 할수록 더 절실히 느껴지네요,, 제겐...

운7 이야 누구에게든 공히 주어지는 확률이니 제외하고,

기3을 나름대로 정립해보면, (저의 주관)

기1 : 낚시준비및 관리.
기2 : 출조지 선정및 포인트를 읽는 안목.
기3 : 출조 당일날의 여러 포괄적 제반 여건들.

이런 조건이 충족될때 대물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여지는데요.

처음 가보는 처녀지에서는 정보 부족으로 더더욱 확률이 낮겠죠~

가령,

이넘의 못에 큰게 있기나 한지? / 근간에 물 빼지나 않았는지 ? / 수중 지형이 어떻게 생겨먹어서 포인트가 어딘지?
어떤 미끼빨이 잘듣는지 ? / 연중 언제 잘나오는지 / 터가센지 아닌지? 기타등등 말입니다.

한 저수지를 제대로 알려면 적어도 3년은 줄창 파 보아야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렇다 할 정보없이 걍 하룻밤 들이대는 낚시로는 2% 내외의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런 힘든 낚시를 계속해야하나 ???

그건 전적으로 님이 판단하셔야할것같습니다...

누가 하라 ! / 하지마라 ! 해서 할부분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내가 좋으면 하는겁니다...

전, 단언합니다 !! 뭣을요 ???

대물은 "준비된자의 것" 이라고요 ~

님께서도 뚜렷한 낚시관과 준비가 되셨다면 계속하심이 좋을듯합니다...

좁살 백바퀴냐 ? 수박 한바퀴냐 ? 입니다 !!!

선택은 님께서 ~~
제가 이런 낚시를 하게된 이유는
처음엔 저도 여기저기 소문만 듣고 이곳저곳 사람들이 자주가는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는 형님이 산속 소류지, 낚시한 흔적이 없는곳에 처음에 낚시대를 드리웠는데 42cm가 나왔습니다
그이후로는 그 저수지를 2~3년동안 계속 팠습니다
42cm나왔으니 다른 큰 대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드리댔는데 아직 안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산속 소류지 매력에 빠져서 몇군데를 찍어 놓고 계속갑니다

10/28일 갔는데 역시나 헛탕만 치고 왔습니다

동행인도 이제는 지쳤는지 아무데나 가서 낚시대 피고 있다 고기나 좀 구워먹고 술이나 한잔하며
낚시이외 먹는 즐거움도 같이 나눠보자 합니다

갈등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마음은 아무도 없는 소류지에 케미불 12개만 아른거립니다

이번 겨울을 지나고 내년도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음의 정리를 해야될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경험담 및 좋은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희망을 가지세요......
안녕하세요 수니님!

님의 마무리글 다음에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대물낚시라는 이름때문에 낚시의 즐거움이 반감되는 듯 합니다.

아마도 님께서는 이어지는 헛탕에 지쳐 계신듯 하네요. 너무 대물에 집착하지 마시고 잔챙이도 나오는 장소를 선택해 보십시요. 오로지 한방은 경험상 오래하기가 힘들더군요.

조금 겸손하게 생각하면 우리가 붕어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붕어가 우리를 선택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님의 여유로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컥..... 고수님들의 경험담에서 나오는 포스가 저 마다 스타일을 달리 하시네요~
일단 대물이나 월척급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노지가 아닌 유료터에서 잡은 경우는 제 값(?)를 안 쳐주던구요. 특히나 토종붕어만 그 계측의 대상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아직 경험이 미천한 관계로...그러나 정답은 없는 질문인것 같습니다...
저는 1년에 한 두번 정도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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